[책증정] 기묘한 절도와 기묘한 사랑, 기묘한 인생에 관한 책 《예술 도둑》 함께 읽어요

D-29
우주먼지밍 님 반갑습니다! 어머나 그리 말씀해주시니 제게도 너무나 어여쁜 감동입니다. 눈물 줄줄... 드디어 내일!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ㅁ^
오랜만에 받아보는 손편지입니다^^ 후루룩 훑어봤는데 빨리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기대됩니다!
황씨 님! 반갑습니다! 우와아 감사합니다. 드디어 내일! 후루룩 뚝딱 페이지 넘어가지만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이야기... 함께 재미나게 읽어요! ^ㅁ^
화제로 지정된 대화
뜨끈한 책이 사무실로 입고되고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요 시기라 하면... 서평 기사가 하나둘 뜨고, 온라인 서점 물류창고로 책이 배송되며, 오프라인 서점에도 착착 깔리는 시점인데요. 저는 바로 요때가 가장 쿵쾅쿵쾅 설레고 신나더라고요. ^ㅁ^ 게다가 그믐 여러분과 함께 읽게 되다니! 그 '신남'을 한동안 유지할 수 있어서 아아 더욱 기쁩니다. 선착순 증정 이벤트에 선정되신 분들은 이제 막 책을 받아보셨겠어요!(혹은 곧 도착할 예정이거나!) 흐흐... 오늘은 함께 읽을 분량 안내해드려요! (^o^)/ 🎨1주 차(9월 9일~9월 13일) 1~14(127쪽까지) 🕵️‍♂️2주 차(9월16일~9월 20일) 15~24(193쪽까지) 💔3주 차(9월 23일~9월 27일) 25~38(289쪽까지) 🔍마지막 날(9월 30일) 취재일기&전체 감상 나름의 스토리 전개에 따라 나누어보았는데요. 아마 '여기에서 멈추라고?' 생각하실 대목도 있을 듯해요. 후후... 해당 분량 안에서는 자유롭게 그때그때 감상 나눠주시고, 역자 선생님이나 정편자에게 "아 이거 뭐냐" 궁금하신 것도 마구 물어봐주세요.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가 꽤... 풍성하답니다... 아무래도 워낙 "쑥쑥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이야기"여서 '이거 좀 스포인데' 싶은 대목도 많으실 텐데요. 그때는 '스포일러 지정' 기능을 사용해주세요! 그럼 곧 다시 뵙겠습니다! (^o⌒*)/...☆
@새벽서가 (챕터별 읽기 여기에서 안내해드렸어요~~~^ㅁ^)
제가 독서달력에 페이지수만 적어놓고 챕터는 적지 않았더라구요. 죄송합니다. 제 실수에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드디어... 함께 읽는 《예술 도둑》 그 첫 번째 날입니다! 주말에는 이런저런 매체에서 서평기사가 아주 많이 떴어요. 하나씩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은근히 스포(!?)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후에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o^)/ 요번 주 분량 다시 말씀드립니다. 🎨9월 13일까지 함께 읽을 분량은 1~14(127쪽)까지입니다! 언뜻 페이지 수가 많아 보일 수도 있지만 벌써 몇몇 분의 증언에 따르면... 후루룩 뚝딱 읽게 되는 책이더라고요!?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는... ㅎㅎ)
두근두근.. 드디어 시작되었군요! 사실 저는 저번 주에 책을 샀는데 주말에 참지 못하고 후루룩 읽어버렸어요. (너무 재밌어 보여서 그만) 이 책... 진짜 정말 진심으로 재밌습니다.... 그래서 모임 기간 동안 2회독 하면서 곱씹어 보려고요! <3 염지선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스트라스부르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라이트비저의 세계를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보게 되네요. :) 플레이리스트와 영상은 차차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힘 선생님들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해요~!
와 yejin 님... "이 책... 진짜 정말 진심으로 재밌습니다...." 요 말씀에 뒤로 넘어갈 뻔했어요! 그치요??? 저는 검토 단계에 있을 때 제주도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그때 후루룩 뚝딱 다 읽었어요. 그러고서 "됐다 됐어..." 외쳤습니다. ㅎㅎ 귀한 감상 나누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아마 yejin 님께도 어떤 물음표들 남아 있을 텐데... 같이 나누어요! 저는 연신 "아니 왜...???" 하면서 (특히 후반부에서 ㅎㅎ) 읽었거든요. ^ㅁ^
아참참, 실은 제작 일정 문제로 선착순 증정 10부 받아보신 분들께 전달되지 못한 굿즈가 하나 있습니다. 아흑... 바로 요 링크인데요! https://linktr.ee/tpbook_theartthief?utm_source=linktree_profile_share&ltsid=7f82bf3e-93b5-49e2-a217-f190a8f7195f 1) 전에 살짝 말씀드렸는데... 글쎄 역자 @염지선 선생님께서 주요 무대(!?)가 되는 스트라스부르에 다녀오셨어요. (저는 '루팡 여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때 찍어오신 사진들을 몇 장 올려두었고요. 2) 책을 읽으면서 함께 들으시면 좋을 음악 리스트를 엄선(!?)해보았습니다. 3) 저자 마이클 핀클 선생님이 출간 기념 북토크를 하신 영상이 있는데요. 물론 영어로 진행되었지만... 실은 중반부에 중요한 영상이 하나 나와요! 요거 자세한 분초 안내 등은 다시 드릴게요. 스포일 수 있어서... ^ㅁ^ ㅎㅎ 4) 저자 홈페이지 링크도 있습니다. 본문에 실린 도판 이미지 등도 볼 수 있어요.
플레이리스트 음악 들으며 책 읽으니 훨씬 흥미로운데요^^ 가끔 작가님들 플레이리스트는 뭘까 궁금했는데 생각의힘 센스있어요 ❤️
와아 감사합니다! 마케팅부에서 고심해서 선정한 리스트인데 요 소식 전해야겠어요! 흐흐...
후후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중간중간 어찌들 생각하시나 질문도 드릴게요. 그리고 읽으시면서 역자 선생님이나 편집자에게 궁금한 것 있는 분들 또한 마구 던져주셔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바로 첫 번째 질문 나갑니다! 책 소개에서 "아름다움을 훔친 기묘한 도둑"이라는 설명을 들으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그래봤자 도둑이지 뭐...'라든가, '헛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라고? 궁금하다'라든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도둑" 이미지가 아닌지라 저는 초반에 좀 낯선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처음에 저는 실제로 도둑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예술을 훔친다'라는 의미를 형상화한 것으로 이해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도둑이었다니 제 예상이 벗어났네요😅
앜ㅋㅋㅎ (이렇게 웃어야 제 감정이 잘 전달될 듯하여서...) 그치요그치요. 저도 처음에는 "뭐야... '진짜로' 훔친 거야?' 하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
돈이 쪼들려 허드렛일을 해서 생활비를 마련할지언정 세상의 아름다운 예술품에 둘러싸여 행복해하는 도둑… 살짝 공감이 가면서도 굳이 저렇게까지? 라는 생각도 들고 느낌이 복잡미묘했습니다.
일단 아름다움을 훔친다는 말만 들었을 땐 아름다움을 어떻게 훔칠 수 있지? 싶었어요. 동시에 과연 아름다움을 어떻게 훔칠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첫 번째 질문> 우선 이 책은 역시나 소문처럼 손에 책을 들자마자 휘리릭 읽어지는 가독성+재미가 뛰어난 책이네요 +_+ 역시~~ “아름다움을 훔친 기묘한 도둑” 저도 이 표현을 염두하고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께서는 독자들이 형법이 적용되는 현실 세계에서의 ‘절도’라는 행위에서 한 발 물러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런 문학적인 심상을 일으키는 표현을 쓰신 것이 아닐까…그런 생각을 문득했어요. 음…제가 보기에도 브라이트비트가 고가의 미술품을 절도한 이유는 예술품의 경제적 가치가 아니라 그 미술품의 아름다움 자체에 있다고..는 보여집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아름답다고 보이는 물질(예술품)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으로 대범하게 절도를 해온 것은 인상 깊습니다. 보통의 사피엔스들은 진화적 적응 단계에서 욕망을 사회적으로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을 배우는데, 브라이트비트는 그렇지를 못하네요. 범죄심리학자부터 많은 분들이 브라이트비트의 심리를 분석했겠지만…제가 보기에도 브라이트비트는 개인의 욕망은 결코 원하는 만큼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님을…배우지 못한 것 같아요.
아름다움을 훔친다~라는 문장에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떠올렸어요. 향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어떻게 훔친다는 것인지? 무언가 철학적인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자마자 디테일한 도둑의 계획이 등장해서 문자 그대로 도둑이라는 거야?! 하는 감상으로 읽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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