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김재산 작가와 함께 읽는 <프로이즘>!

D-29
스포츠에는 ‘염소GOAT’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인 ‘GOAT’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 축구의 리오넬 메시, 육상의 우사인 볼트처럼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놀라운 기록을 달성해 대중의 존경을 받는 특별한 선수들을 의미한다. ‘염소’는 단지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닌 하늘이 점지하고 온 우주의 기운이 함께 맞아떨어져 태어난 새로운 인간종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은 타고난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All Time’ ‘최고의Greatest’ 순간을 유지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록을 깨기 위해 쉼 없이 도전하고 성장을 멈추지 않은 사람들이다. 모두 주목하고 기대하던 유망주가 조명과 환호에 취한 나머지 원히트원더one-hit wonder로 금세 사라지는 사례는 꽤나 많다. 프로는 한번 취득하면 평생 유지되는 자격증이 아니다. 프로는 과거형이 아니라 언제나 현재진행형인 단어이다. _24쪽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김재산 지음
"내 마음속의 어항과 수족관을 깰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p41.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가려는 선택과 기존의 자리에 있으려는 선택은 결국 나의 몫이네요. 왜 가려 하는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단단히 숙고하지 않으면 선택의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이 드네요.
인생 설계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난도 높은 프로젝트이다. 목표 없는 프로젝트는 없다. 인생의 목표는 꼭 도달해야 하는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가야 하는 항로를 제시하고 포기하지 않는 의욕과 용기를 북돋는 북극성이다....그런 목표를 향해 가슴을 펴고 뚜벅뚜벅 프로의 자세로 걷다 보면 설령 거기 도착하지 못해도 어느새 거인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pp. 314~315, 김재산 지음
@김재산 @김영사 “ 인생 설계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난도 높은 프로젝트이다. 목표 없는 프로젝트는 없다. 인생의 목표는 꼭 도달해야 하는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가야 하는 항로를 제시하고 포기하지 않는 의욕과 용기를 북돋는 북극성이다....그런 목표를 향해 가슴을 펴고 뚜벅뚜벅 프로의 자세로 걷다 보면 설령 거기 도착하지 못해도 어느새 거인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pp. 314~315, 라고 표현을 했는데, 저라면 "설령 거기 도착하지 못해도 어느새" 라는 부분은 "거기 도착하기도 이전에 어느새" 라고 수정하겠습니다. 전체 책의 내용이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쭈욱 긍정의 에너지와 용기를 북돋아 주다가 대단원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문장에서 갑자기 부정 어구가 돌출하자 사기를 당한 느낌이 들어요.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는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명언을 강조하여 저의 주장을 관철하고 싶습니다.
목표는 도달하는 종착역이 아니라 그 과정을 의미한다는 생각으로 북극성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래서 '도착하지 못해도'라는 표현을 했는데 부정 어구의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면 좀 더 긍정적인 문장으로 다시 생각해봐야 하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추석 명절도 지나가고, 다시 현업에 복귀하려는 차, <프로이즘> 독서모임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책 제목 네 글자가 깔끔하면서 강렬하네요.)
스티븐 잡스나 마이클 조던은 다른 시대, 다른 곳에서 태어났어도 누구나 인정하는 프로가 되었을 것이다. 그들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지 뛰어난 지능과 지식, 기술 때문이 아니다. 늘 자기 한계를 뛰어넘으려 도전했고,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했으며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달려갔기 때문이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p. 48, 김재산 지음
'프로' 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프로야구만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프로' 라는 단어의 의미가 다시 재정립되는 기분입니다. 프로는 자신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성장' 이 프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제 분야에서 '프로'의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나는 프로의 정의가 모호해지는 세상에서 새로운 '프로 정신', 내 맘대로 줄인 말인 '프로이즘'을 제시하고자 한다. 프로이즘은 단순한 전문가를 넘어서,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프로의 직무 기술서이다. 프로의 직무를 위해서는 7가지 자격이 필요하다." 김재산 작가님은 프로의 자격으로 '뿌리, 성장, 경쟁, 통찰, 창의, 잣대, 공감' 7가지를 제시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프로의 자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격과 관련하여 작가님께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질문도 남겨주세요.
프로는 한번 취득하면 평생 유지되는 자격증이 아니라는 점,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부단히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점, 그래서 프로로 사는 것은 편안함과 거리가 멀다는 점. 읽으면서 인상 깊었는데요. 이쯤 되면 프로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운동 선수든, 직장인이든 프로답게 하루를 보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작가님이 언급하신 것에 동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란 내가 몸 담고 있는 분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작가님이 제시하신 7가지 모두 중요하죠. 그리고 7가지의 '균형'과 '연결'이 필요한 것 같아요. 실무에서 적용되어야 하는 진정한 프로가 될 테니까요.
7가지 자격 중에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작가님이 생각하시기에 어떤 것의 비중이 가장 큰지 궁금합니다. 이 자격들을 모두 갖추기도 어려울 것 같고, 짧은 경험이지만 현실에서도 이것들을 다 갖춘 사람을 본 적도 없어서요. 밸런스 게임을 하듯 실력이냐 공감이냐, 경쟁이냐 화합이냐 하는 식으로 한쪽을 버리고 한쪽을 취할 수 없는 노릇이라는 것도 물론 잘 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성장' 키워드가 다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아주 멋진 단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꼭 하나를 고르자면 저도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보면 7가지 자격 모두 성장을 통해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씨앗이 깊은 뿌리를 내리고 거목이 되는 것도 매일의 작은 성장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화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성장은 단순히 덩치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깊어지고 그 사람의 세상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대학농구 감독이 했다는 말) "지금 안 되는 게 딱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디펜스고 다른 하나는 오펜스야." 이 에피소드가 큰 웃음을 주는 이유는, 스포츠는 공격과 수비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비즈니스도 수비와 공격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일에서도 수비와 공격을 모두 좋아하거나 잘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 수비를 잘하면 'GOOD'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GREAT'나 'EXCELLENT'를 받으려면 수비 기술과 공격 기술을 다 갖춰야 한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103~106, 김재산 지음
프로이즘이라는 표현도 워크 라이프 인티그래아션이 중요하다는 워라인도 역시 광고 기획 쪽에 계셔서 그런지 중요한 키워드를 잘 뽑아서 설명해주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프로의 세계에서 진정한 고수는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뛰어 넘은 사람과 세상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도 공감합니다 저는 이렇게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관용까지 보일 때 진정한 존경심이 생기더라구요
모든 사람에게 삶은 단 한 번뿐이다. 한 번뿐인데도 선택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태어난 시대, 낳아준 부모, 성별, DNA에 새겨진 기질과 질병의 가능성도 무엇 하나 내가 선택한 것이 없다. 탄생 이전까지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지만, 태어난 시작점부터는 이제 온전하게 자신의 몫이다. 그러니 큰 세상 속에서의 내 삶을 그려보라. 그렇게 살다 보면 자기 인생을 주도하고 계속 성장하는 프로의 삶을 영위할 것이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41, 김재산 지음
호기심은 인간의 문명을 발전시킨 큰 원동력이다. 하늘은 왜 파란색인지 사과는 왜 떨어지는지를 궁금해하던 사람들 덕분으로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진보했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207, 김재산 지음
프로여서 프로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 프로라고 불려서 프로가 될 수도 있다. 프로는 자격이라기보다 는 일에 대한 태도이며 결심이고 의지이다. p20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김재산 지음
프로 스포츠에는 주전 선수와 후보 선수가 있다. 대부분 그렇듯 나도 내 세상에서 후보 선수로 시작해 주전 선수로, 벤치에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간간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고참 선수 시절을 보낸 후 결국 은퇴 선수가 되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경기장에서 힘껏 뛰고 있는 후배 선수들에게 나만의 경험담과 작은 노하우들을 전해주면서 그들을 힘껏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세상은 계속 변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들은 분명 있고, 꼰대들이 겪은 과거의 경험 중에도 긴히 새겨들을 만한 내용이 있을 테니까.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7쪽, 김재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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