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그믐에 책 한 권을 들었습니다. 그믐에 홀로 걷는 첫 야행을 시작해봅니다.
첫,그믐
D-29
거실생활자모임지기의 말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도우리
싱글챌린지는 자신이 직접 정한 책으로 29일간 완독에 도전하는 과정입니다.
그믐의 안내자인 제가 앞으로 29일 동안 10개의 질문을 던질게요. 책을 성실히 읽고 모든 질문에 답하면 싱글챌린지 성공이에요.
29일간의 독서 마라톤, 저 도우리가 페이스메이커로 같이 뛰면서 함께 합니다. 그믐의 모든 회원들도 완독을 응원할거에요.
계속 미뤄 두기만 했던 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싱글챌린지!
자신만의 싱글챌린지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https://www.gmeum.com/gather/create/solo/template
거실생활자
깊은 잠과 마찬가지로, 마술적인 독서의 이점은 환각에 사로잡힌 내 귀를 속이고, 고요라는 창공의 표면에서 금빛 종을 지워 버린다는 데 있다.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권 '스완네 집 쪽으로' (민음사, 158쪽) - 14쪽
저 먼 곳으로부터, 금빛 종소리가 들려온다. -29쪽
금빛 종소리 -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말하기를 말하기』, 『당신과 나의 아이 디어』, 『힘 빼기의 기술』 김하나 작가가 『금빛 종소리_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를 출간하였다. 김하나 작가는 다섯 작품을 중심으로, 고전 산책 안내자가 되어 ‘자유롭고 쾌락적으로’ 독자와 함께 ‘고전 읽기’ 골목들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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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리
싱글챌린지로 왜 이 책을 왜 선택했나요?
거실생활자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어 읽고 싶었고, 읽고 싶은 마음에 비해 자꾸 손에 잡히지 않아서 마음먹고 읽어보고 싶었어요.
거실생활자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들의 창조 신화는 알체링가, 즉 드림 타임이라고 불린다. 그들은 꿈의 시간으로부터 강과 산과 별이 태어났다고 믿는다.
『금빛 종소리 -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아우라, 너라는 아우라> p.42, 김하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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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생활자
“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멕시코 작가이고 『아우라』는 스페인어로 쓰였다. 스페인어에는 '즐기다, 향유하다'라는 뜻의 '디스프루타르(disfrutar)'라는 동사가 있는데 나는 이 말을 참 좋아한다. 이 단어를 뜯어 보면 과일을 뜻하는 스페인어 '프루타(fruta)'가 들어있다. 과일로부터 다양한 즐거움을 추출하듯 무언가로부터 즐거움을 느낀다는 뜻이 된다. ”
『금빛 종소리 -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아우라, 너라는 아우라> 46-47, 김하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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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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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생활자
이 설득력의 본질은 감각이다.
『금빛 종소리 -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아우라, 너라는 아우라> p.50, 김하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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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생활자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아우라』라는 작품으로 쓴 글을 읽었는데요, '감각'에 관한 생각을 새롭게 했습니다. C.S. 루이스의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옷장,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의 킹스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이 공간에서 저 공간으로 훌쩍, 순식간에 데려다 놓는 '감각의 묘사'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설득력의 본질은 감각이다"라는 문장에 줄을 그었어요.
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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