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늬 맥피 글에 그런 게 있었던가요? 감명 깊게 읽었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으니 참 걱정입니다.^^ 첫 문장,.첫 문장 하는 걸 보니 시작이 반이라는 게 글쓰기에도 적용되는가 합니다.
글쓰기 책 함께 읽기 다섯 번째, 첫 글의 기억으로 함께 읽어요.
D-29
노말
화제로 지정된 대화
노말
책 104p. 부터의 8단계에서는 요약 기술 팁이 나오는데요. 심지어 영화관에서까지 메모를 하라고 합니다. 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그러기는 해야겠지만 쉽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글쓰기를 위해 메모를 하시는 편인가요? 하신다면 어떻게 하시는지 여쭤봅니다.
노말
저는 휴대폰에도 남기다가 메모지나 노트에도 쓰고 그때그때 손이 잡히는 데 써놓는 정도입니다. 정리를 좀 하고픈데 잘 안 되더라고요. ㅠㅠ
그늬
<헤어질 결심>에서 애플워치 녹음 기능을 통해서 기록을 남기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워치 대신 휴대폰 노트의 녹음 기능을 이용해서 "이건 꼭 적어야 해!"하 고 가끔 메모를 하기는 하는데 그것이 글쓰기로는 이어진 적이 없네요.ㅠㅠ
노말
@그늬 아 녹음... 이 방법은 생각을 못했어요. 유튜브 시대에 녹음도 쑥쓰러운 1인입니다. ㅎㅎㅎ
그늬
“ 여기까지 완성됐다면 최대한 빨리 여행기를 쓰도록 하세요. 안 그러면 그 메모들은 바쁜 일상에 치여 영영 '여행기'라는 이름으로 묶이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쓸거리가 있으면 조금 피곤하더라도 바로 쓰는 편이 낫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 당신을 위한 글쓰기 레시피』 110, 김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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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늬
밀린 여행기들을 떠올리며 뜨끔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쓰기...
노말
@그늬 여행기는 블로그 같은 데 올려놓고 앨범처럼 봐도 좋을 텐데 놓치는 게 대부분인 거 같습니다. ㅎㅎㅎ
티제이클라라
왜냐하면 초등학생처럼 쓴 문장,즉짧고단순한 문장이사실좋은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한다면 먼저 잘쓴 문장에 대한 편견부터 버리세요. 다른 사람의 글에서 본 화려한 수식어,감동적인 표현,장대한 서술 같은 머릿속에 지우개로 쓱쓱 지워버리란 얘깁니다.
9단계 잘 읽히는 글쓰기
간결하게 쓰기 120-121쪽
노말
@티제이클라라 아무래도 처음 글쓰기를 시작할 때는 짧게 쓰는 게 비문을 피하는 상책인 거 같습니다.^^
노말
지금껏 제가 쓴 글의 90퍼센트 이상이 마감 덕분에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 당신을 위한 글쓰기 레시피』 P.209, 김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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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
그믐에서 함께읽기를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인 거 같습니다. 이번 책도 마감 덕분에 읽은 거 같습니다.^^
노말
모임지기 마무리 인사드립니다. 블로그에든 뭐에든 정기적으로, 의무적으로, 글을 써서 올리자는 각오를 다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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