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계신 게 느껴집니다. ^^
오늘은 Day4예요. 모두 잘 따라오고 계시죠? (흐흣)
깊이 읽기를 위한 두 번째 질문 드립니다.
🟣 Mission 2
책을 선택하거나, 책을 읽을 때 저자의 배경에 영향을 받으시나요.
프랭클린은 “책을 누가 썼는지보다 책이 무엇을 말하는지가 더 중요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리고 “새로운 발상과 지혜를 얻는 대신 출처와 저자를 묻기 바쁘다”고 말했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책증정]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신작!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크로스
차르코
처음 독서의 시작은 '이 책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를 알아보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맘에 드는 작가를 만나면, 그 작가의 책은 무조건 읽습니다. 그리고 그 작가가 추천한 책을 읽어봅니다. 그러다보면, 읽을 책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믿을만한(또는 나의 생각과 합이 맞는) 작가를 찾는 일만 선행된다면, 소재는 그닥 중요치 않습니다.
'에릭 와이너'도 앞서 말한 선호하는 작가에 포함됩니다.
어크로스
저도 비슷한 것 같네요. ^^ 처음에는 어떤 주제나 고민에 대한 답으로 책을 찾아 읽고, 작가가 나와 잘 맞는다 싶으면 그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보고, 결이 맞는 게 확실하면 출간하는 모든 작품을 읽게 되죠. ㅎㅎ 에릭 와이너가 차르코 님의 픽 안에 들었다니 기쁘네요. 흐흐흣
바닿늘
'깊이 읽기를 위한 두 번째 질문'
이라는 글을 보고 뜨끔하지만..
꿋 꿋하게 야메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책은 책대로 읽어 나갈거긴 한데~
기간 안에 못 읽을 거 같아서요. ^^;;)
미션 글을 단순하게 해석하자면..
"메신저보다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
를 강조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메신저도 그에 못지 않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상황에 의해..
행동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예외가 될 수 없겠죠.
어크로스
메신저도 무시할 수 없겠죠. ^^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것만 보아두요.
차르코
“ 사람person이라는 단어는 그리스 로마의 연극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쓰는 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르소나persona에서 나왔다. 고대인에게 사람은 가면 뒤에 있는 인간을 뜻하지 않는다. 사람이 곧 가면이다. 우리는 역할을 연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곧 우리의 역할이다. 우리는 늘 가면을 쓰고 있다. 그저 그 사실을 인지하지 않을 뿐이다.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p.79,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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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크로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9월 9일 Day6입니다!
흥미진진한 2부의 시작, 즐겁게 읽어주세요! 😊
그리고 오늘 7, 8 챕터를 읽으셨다면,
아래 미션 질문을 생각해보고 나눠주세요!
우리 모두 벤저민 프랭클린에 빙의(?)해봅시다!
🟣 Mission
프랭클린이 되어봅시다.
당신이 열여덟 살이고 인구가 1만 명 넘는 도시에 가본 적 없습니다.
믿었던 어른에게 속아 50만 명도 넘는 메트로폴리스에 왔어요.
직업도 돈도 없어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렇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나서본 적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경험은 무엇을 남겼나요?
바닿늘
저는 열일곱 살이 되던 해 무렵에..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사고사로 인해
돌아가셨습니다.
이제는 20년도 더 지난 일이라~
담담하게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진듯한
충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은
웃기기도 한데...
그때 크게 들었던 걱정이
'아빠 없는 애'라고 놀림
받으면 어쩌나~ 였습니다.
물론..
그런 놀림은 받지 않았죠.
당시를 떠올리면
사춘기 시기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여러모로 변화를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과체중과 비만 사이였던 체중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정상
수준으로 감량되었고..
부쩍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그 외적으로도 관계에 대한
노력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게 원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중학생 때 까지의 기억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 변화의 과정에서..
고소공포증도 꽤 극복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환경에 대한 면역은
잘 생겨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야기가 길어지는 듯 하여..
갑자기 줄이자면..)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남들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와 비교했을 때. .
상대적으로요. ㅎㅎㅎ)
지금은 ~~
어차피 내가 포함되는
공동체라면~~ 과거보다
훨씬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려고 합니다.
특히~
단기적인 행사의 경우
이런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껏 자주는 아니지만..
오프라인 북토크를 몇 차례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사회자가 현장 질문을 받을 경우..
전부 질문에 성공했습니다.
(질문의 질과 별개로.. ^^;;)
어크로스
프랭클린 못지않게 사춘기 시절에 큰 일을 겪으셨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 너무 멋진 걸요!
하뭇
저는 제 전공과 관련해서,
갑자기 중국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가보겠냐는 제안을 받고.
급한 사안이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결정하고 그로부터 딱 보름후에 출국한 적이 있어요.
그게 20년 전.
지금 중국을 가래도 결정하기 힘든 일일텐데 20년 전이니 오죽했겠어요. 지금 같은 한류도 없을 때.
가서 엄청 고생하고. 중국인 헤드 밑에서 별 말도 안 되는 굴욕과 차별도 받고. 엄청 부림 당하고.
2년 일하고 왔는데.
그래도 지금은 다녀오기 너무 잘했다 싶어요. 그때의 기억이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을 파먹으며 살고 있습니다.ㅎ
어크로스
와.. 대학교 졸업 후에 가신 거예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텐데요.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프랭클린이 외딴 곳에 간 것과 비슷하네요. 잘 헤쳐오셨습니다!!
하뭇
그리고 그땐 심각성을 몰랐는데.
저 너무 급히 들어가는 바람에 관광비자로 일한 것 같아요. 관광비자 몇 번 갱신하고 일년 지나서야 근무가능 비자가 나왔던 듯.
근데 당시 직장에서는 괜찮다고 괜찮다고만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니에요.ㅡㅡ;;
곰의아이
열여덟 살에 낯선 곳이라니.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고 공포스럽다. 불안한 영혼이 나 말고도 50만 명이 더 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돈이 오가는 곳에 가서 숨을 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낯선 곳이 꼭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아무도 가기 않은 길이 아니더라도 나에게 있어 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고 살기 위해 나의 의지로 시작은 했으나 그냥 시키는 대로 하루하루 견뎌낼 수밖에 없었던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나의 영혼이 갈기갈기 찢겨나가는 경험을 했으며 회복하는 데 있어서도 방법을 몰라 오랜 기간 동안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어크로스
자세히 말씀은 못 주셨지만, 곰의아이 님도 프랭클린처럼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셨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프랭클린의 삶을 통해 위로도 얻으시고, 공감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크로스
명절 잘 보내셨나요?
긴 연휴 끝에 출근하기가 좀 힘들었지만, 이틀만 일하면 된다는 생각에 힘내서 파이팅하는 중이랍니다! 😁
오늘은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Day12,
249~267p를 읽을 순서입니다.
차근 차근 잘 읽고 계시죠?
267p까지 모두 읽으셨다면,
아래 질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세요.
🟣 Mission
유머를 사랑하시나요. 프랭클린은 유머를 사용한 덕분에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면서도 상대를 불쾌하게 하지 않고
중요한 차이를 드러내면서도 친구를 잃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때로는 가혹한 진실을 드러내고
견디기 힘든 긴장감을 가라앉히기도 했다고요.
여러분께 유머는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에 답해보셨다면, 아래 필사도 진행해보세요. 😁
🟣 Mission - 필사
우리는 유연한 존재다. 우리의 습관과 믿음은 말랑말랑하다.
프랭 클린은 이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름답고 쓸모 있는 형태로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덕 있는 행동을 방해하는 것은
악한 마음이 아니라 나쁜 습관이다.
곰의아이
어느 순간부터인가 농담이나 유머가 사람을 편안하게, 사랑스럽게 해주는 필요한 요소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무나 웃어라 하고 막 던지는 말들이 아닌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완화시길 수 있는 유머나 농담. (아재개그가 어울리긴 한데) 장황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섞인 말들이 오고 가며 그렇다고 자리가 편해 선을 넘는 발언들도 아니었다. 분위기를 파악하며 표현할 줄 아는 사람. 그 사람을 궁금케 하는 힘. 그런 유머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도 배우고 싶은 재능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웃을 일이 점점 없고 사라지고 세상 이라 하지만
나는 시도한다 "그들이 비판적인 시선을 한들 뭐 어쩌겠는가? 그냥 지나가면 될 일이다."(p257)
곰의아이
바닿늘
미션.
저도 유머를 사랑합니다.
평소에 사람은 잔소리로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사람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스토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마중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딱딱하거나 퍽퍽하다면 .. 자연스럽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윤활유의 역할도 유머가 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 가능하다면 매일 어제보다 오늘 더 유머러스한 제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책도 찾아보고 강연도 찾아서 듣습니다. ^^
바닿늘
미션 - 필사
바닿늘
나이 들어서도..
생각만큼은 젊게 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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