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뒤늦게라도 구매한 책 붙잡고
야메로(??) 참여 해보겠습니다. ^^
명절 마지막 날 초반부 읽다가..
프랭클린도 그렇지만 에릭 와이너에
빠져들었습니다.
저의 산만함에 대해 왠지..
괜찮다는 위로를 받은 느낌도
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프랭클린 보며..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떠오르기도 했고~
한동안 잊고 지냈던 폴리매스,
그리고 통섭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ㅎㅎㅎ ^^
[책증정]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신작!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함께 읽어요
D-29
바닿늘
곰의아이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하게 잘 읽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크로스
네, 반갑습니다! 😊
곰의아이
“ 벤은 이렇게 낙담한 적이 없었다. 그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고, 다른 이들이 희망을 잃을 때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무엇가를 할 수 있을지 또는 개선할 수 있을지 물으면 그는 늘 이런 식으로 답했다. "안 될 게 뭐야?"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27,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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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안 될 게 뭐야?" 넘 통쾌한 벤의 태도! 흐흐흣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크로스
여러분, 오늘 Day2예요.
아직은 읽기 계획에 따라 못 읽었다 해도 따라잡을 수 있는 정도죠?
아직 시작 안 하신 분들 계시다면, 오늘도 늦지 않았어요. 🙌
깊이 읽기를 위한 첫 번째 질문을 드릴게요.
아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댓글로 남겨주세요.
🟣 Mission 1
프랭클린을 대표하는 키워드 ‘쓸모’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쓸모 있는 삶’, ‘쓸모 있는 행동’, ‘쓸모 있는 사람’ ...
누군가에겐 칭찬으로 들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늘 이용당하는 친절한 성격은 결함으로 취급됩니다.
쓸모라는 단어에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하뭇
저는 그래도 제가 쓸모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이 사회에 거대한 쓸모가 되진 못하더라도,
내 가족에게 내 친구에게 내 직장에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게 삶의 원동력이 되는 거 같아요.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어서 괴롭거든요.ㅜㅠ
어크로스
에고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좋지만, 괴로움은 너무 많이 갖고 계시지 않았으면요. 🥹
프랭클린은 워낙 실용적인(?) 분이라, 그리고 이타적인 면도 있는 것 같구요.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자랑스레 여겼죠.
다만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커져서 압박이 되어버린다면, 정말 실수할 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내 주변에는 내가 쓸모있지 않아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기억하고 살아가요, 우리! ☺️
워터게이트
쓸모란 별다른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최근에 <강신주의 장자수업>이라는 책을 읽고, 쓸모가 있으면 오히려 빨리 소모되거나 죽임을 당한다는 이야기를 접했어요. 그야말로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일 뿐인 거죠. 쓸모가 없으면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사회에서 이 말은 오히려 다른 해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쓸모가 있으면 있는대로 괴로울 것이며, 쓸모가 없으면 없는대로 괴로울 수도 있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오래 살아남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 쓸모라는 말 앞에서 쉽게 좌절할 필요가 없는 거겠죠. 쓸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 때 삶이 더 풍요로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크로스
깊이 고민 하셨군요. 맞아요, 쓸모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괴로움은 늘 인간을 쫓아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어느 편이든 집착하게 되면 평온을 잃게 되는 것 같고요. 늘 줄다리기를 하는 상태로 살아가야하는 것이 인간이 아닐지..!
바닿늘
저는 '쓸모' 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효능감' 이 연상됩니다.
저는 평소에 자기 효능감이
높아야 자존감도 덩달아 높아질 수 있고~
나아가 높은 자존감 안정성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강조하는 '작지만 반복적인 성공경험'이
효능감의 핵심 중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쓸모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도파민 중독과 관련하여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재미만 추 구했을 때 빠질 수 있는
것들이 여러 종류의 중독이라고
평소에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린 살면서 계속 의미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어쩌면 이제는 추구할 수 있는
의미의 폭이(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의미)
너무 좁아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단적으로 제가 경험한
것을 하나 적어보자면..
흔히들 주변에서 가끔..
"야 ~ 그러면 돈 못 벌어~
사업을 하던가 투자를 해봐."
라는 훈계를 종종 듣곤 합니다.
저는 그런 류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은 일단..
경계합니다.
단순하게 사고하는 사람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차르코
온라인독서모임은 처음 입니다.
그래서 책도 일부러 그날그날 분량씩만 읽으려고 합니다. 매일매일 미션도 잘 수행해보겠습니다.
다들 화이 팅입니다~^^
어크로스
파이팅입니다!! ^_^ 잘 읽고 계시죠?!
차르코
“ 다른 사람에게 늘 이용당하는 친절한 성격은 결함으로 취급된다. 그러나 어쩌면 그건 최고의 칭찬일지도 모른다. 이용당하기를 피하지 말고 오히려 기꺼이 요청해야 하는지도 모른다.p.26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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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아이
나에게 쓸모는 설렘이다.
나를 숨 쉬게 하며 궁금하고 가고 싶은 곳을 찾아 움직이게 해주는 원동력 중 하나다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그에 맞는 행동, 사람,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어크로스
쓸모는 설렘이다. 와, 벤저민 프랭클린에게도 그러하였을 것 같네요. ^^
하뭇
우왁!
'반면교사라는 훌륭한 교사' 원어는 뭐였을까요?
절로 감탄하게 되는 기가 막힌 번역이네요!
차르코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김하현 번역가님 때문이기도 합니다. 문장력이 참 좋으신것 같아요. '미루기의 천재들' 읽을때도 여러번 감탄했어요~^^
어크로스
오, 그러시군요! 그래서 저희도 김하현 번역가 님과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도 번역해주셨죠!
어크로스
담당 편집자 님께 여쭤봤어요. 히힛. 원어 표현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Object lessons are still les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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