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이 작가의 마음의 소리가 정말 적재적소하게 향신료처럼 톡톡 뿌려서 읽는 재미를 더하지 않나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4. <메리와 메리>
D-29
borumis
오구오구
그러게요... ㅎㅎ 작가의 마음의 소리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
흰벽
맞아요! 이 작가님 점잔빼지(?) 않고 화끈하게 써서 넘 좋음… 이런 게 평전 읽는 맛이죠 ㅋㅋ
장맥주
저도 이 부분에서 싱긋 웃었습니다. 샬럿 작가님이 이 정 도로 비꼬아주지 않았더라면 열불 다스리느라 심호흡 좀 해야 했을 거 같습니다.
오구오구
“ 9월 초의 어느 날 바지선은 만하임에서 북쪽으로 몇 킬로미터 떨어진 게른스하임에 정박했다. 메리와 셸리는 제인 몰래 배에서 빠져나와 박공지붕의 오두막들을 지나 자갈길을 따라 주위의 전원 지역을 거닐었다. 저 멀리 하늘을 배경으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으로 불 리는 그림 같은 성의 탑이 눈에 들어왔다.
이 성에 얽힌 섬뜩한 전설이 있었는데, 동전을 몇 닢 주자 마을 사람이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콘라트 디펠이라는 악명 높은 연금 술사가 1673년에 이 성에서 태어났다. 디펠은 죽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