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왜군의 선봉장이었던 가토 기요마사가 백마를 타고 왔다고 하네요

모르실수도 있죠 ㅎㅎ 사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ㅠㅠ

이분에 대해 조사하다가 월간중앙이라는 데서 쓴 기사를 봤는데...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남사고는 나이로 보면 노스트라다무스의 6년 후배로 동시대 인물이다'

왜 선후배로 엮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동서양의 유명한 예언자가 동시대에 활동했다는 점이 재밌었습니다

이분이 남긴 격암유록이라는 예언서는 18개의 예언글과 30편의 노래가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은어나 시어처럼 함축적이고 의미가 모호한 말을 많이 써서 해석에 따라 내용이 180도 달라집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전두환의 쿠데타, 먼 미래의 남북통일까지 예언했다고 믿는 분도 계시고요

ㅇㅇ 격암유록이 좀 유명하긴 하죠 국내 예언서중에서는 적중률이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예언서로 불리더군요

웹소설이 나와도 재밌겠네요 거의 한국의 역사를 전부 커버했다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예언서의 진위여부가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남사고 씨의 후손이 오랫동안 몰래 보관하다가 광복을 맞은 후, 세상에 말세가 도래해서 이를 경고하기 위해 공개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요... 광복이 됐는데 왜 말세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광복 후의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틈타 책을 내놓은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난 후... 누군가 이 책의 진위여부에 대해서 폭로를 했는데

신앙촌으로 유명한 사이비 교주 박태선이 기획해서, 원본의 내용을 각색했다는 설입니다

폭로하신분은 자기 아버지가 신앙촌에 들어가서 정감록과 성경을 기반으로 격암유록을 창작했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 너무나 예상밖의 전개

그 증거로 조선시대에 존재하지 않았던 철학, 공산, 원자 같은 단어가 쓰인 점을 들었습니다

책 내용을 통째로 고쳐서 (사실상 재창작...) 박태선이 메시아로 보이도록 둔갑시켰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