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이 밈을 보여드려야 할것 같네요 많이들 알고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D-29
해원
모스바나
작가님 말씀을 들으면서 아카식이 점점 더 깊이 이해되고 좋아지는 것 같아요
해원
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아카식이 그렇게 깊은 작품은 아닙니다. 쓴 입장에서는 아쉬운점이 많은데, 한 가지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인물들의 감정이었던것 같아요
해원
인생 2회차... 딜런이 말하는 시간은 결 국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뜻합니다
해원
물론 제가 딜런에게 물어본건 아닙니다만...
해원
딜런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한 말일거라 믿습니다. 아무튼 시간여행은 운명을 거스른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마
밥딜런 진짜 무섭고 그런 딜런이 무섭다는 걸 알아차린 캐서린도 무서워요 전 ㅋㅋ
해원
캐서린도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ㅠㅠ 어쩐지 친구가 연쇄살인범이라는걸 자기 혼자 알게된 캐릭터 같은 느낌이랄까요
모스바나
하드 sf에서는 논증이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장르에서는 인물의 감정이 가장 설득력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설정 빵꾸가 있어도 인물이 이해가 되면 크게 거슬리지 않는…
아이달
네~아카식 작가님 소개에서 봤던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한 여자의 이야기'란 표현이 떠오르네요 ㅋ 결국 책을 읽고 남는 건 감정이더라구요
또바기
허걱... 그럼 작가님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쓰신 것인가요? 아니면 시간 여행을 통해 운명을 거스르는 인물의 이야기를 보여주셨으니까 결국 바꿀 수 있다고 보신 것인가요?
전자라면 시간 여행을 통해 운명을 바꾸는 것도 역시 정해진 운명이었다는...!! 그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또바기
말씀 들으니까 갑자기 생각이 들었네요. 다 읽고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거든요 ㅠㅠㅠ
해원
네 말씀하신대로 하드SF는 논리나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할때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카식도 최소한의 과학은 들어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도록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달
그만큼 주인공의 감정선을 읽는 사람들이 느끼도록 스토리를 만드는 게 참 어려운 과정인 것 같아요..
해원
아카식은 말씀하신 것처럼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여자의 이야기입니다만, 실제로 운명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또바기
아하 ㅎㅎㅎㅎ 그렇군요 ㅋㅋㅋ
모스바나
웹소설도 “주인공이 이해가 안된다”는 댓글로 많이 혼나니까요…
해원
저도 사주팔자나 타로카드에 혹하긴 합니다... 사실 매우 혹하는..
아이달
아카식레코드 개념은 들어 본 적이 있는데 소재로 나와서 신선했어요
해원
시간여행으로 시간을 바꾸는 것도 운명이라는 말씀은, 저도 쓰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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