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따로 준비하지는 못했는데, 프리머라는 마이너한 영화가 있습니다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D-29
해원
해원
이 블로그에도 써있는데 불친절한 영화입니다만... 시간여행물이고 놀란 감독의 '테넷'에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저혼자 생각해 봅니다
해원
이 영화의 타임머신은 아예 통째로 상자입니다
해원
거대한 상자 같은 공간에 사람이 들어가는 식입니다
해원
그리고 사실 오늘 꼭 언급하고 싶었던 영화인... 서유기 월광보합의 경우
스툴리아나
처음 들어요. 이름이 특이하네요 ㅎㅎ
해원
직사각형 상자를 치켜들고 "뽀로뽀로미"를 외치면 시간여행이 가능합니다.
모스바나
“뽀로뽀로미”
해원
대탈출도 관짝 디자인을 써먹었군요 ㅎㅎ
스툴리아나
ㅋㅋㅋㅋㅋㅋ 진지하고 급박한 순간에 외쳐야하면 웃기겠네여
해원
서유기 월광보합은 대략 이런 주성치 영화인데요, 마지막 시퀀스가 통째로 시간여행 루프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원
제 의문은 왜 직사각형 상자인가? 하는 점입니다
김새섬
사람이 들어가야 하는 어떤 구조물이라면 인간의 몸뚱아리가 세로로 기니까 어쩔 수 없이 직사각형 형태가 될 수 밖에 없진 않을까요? 정사각형이면 공간의 낭비가 크니...
해원
특히 관짝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어쩐지 죽음, 사망이라는 개념을 떠올리게 됩니다
해원
아카식을 쓰는 과정에서 실제로 시간여행이 가능한지 조사하는 중에 흥미로운 얘기를 많이 알게 됐는데요
스툴리아나
오호… 그래서 계속 관을 언급하셨군오
해원
특히 양자역학을 이용한 시간여행 가설을 설명할때 이런 상자가 동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원
슈뢰딩거의 고양이 얘기가 대표적인데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