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작가 중 한 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글을 써내려가는 '클레어 키건'의 신작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단편집으로 나왔는데요. 이전 작품인 <맡겨진 소녀>와 <이처럼 사소한 것들>도 큰 울림을 줬던 만큼 이 작품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틀에 단편 하나씩 총 14일간 함께 읽으며 각각의 단편에 대한 소감, 의견 나누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읽기> 클레어 키건 - 푸른 들판을 걷다
D-29
창원북카페안온모임지기의 말
창원북카페안온
벌써 시작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클레어 키건의 작품은 마음 깊은 곳을 콕 찌르는 무언가가 확실히 있는 듯합니다. 첫 단편부터 상당히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힘이라고 할까요. 그런 게 이번에도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현준아사랑해
이제 당신은 층계참에 서서 행복을, 좋은 날을, 즐거운 저녁을, 친절한 말을 기억해 내려 애쓴다.
『푸른 들판을 걷다』 '작별 선물', 17쪽,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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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아사랑해
첫 단편 '작별 선물'은 <맡겨진 소녀>를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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