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2. <더 나은 세상> 읽고 답해요

D-29
환영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읽을 책은 구판으로 83개의 토픽만 실려있습니다만 혹시 개정판에 있는 이슈들을 borumis 님께서 중간 중간 나눠주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저오 킨들 이용해 읽기 시작했는데 90편의 글이 실려 있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북클럽 22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읽고 이 북클럽을 이끌어갈 모임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sam 이용권 당첨된 분들을 포함해, 그믐북클럽을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독서 모임 시작 메일은 신청자 전원에게, PIN 번호가 담긴 메일은 구글 폼에 정보를 적어 주신 분 30명에게 전해져요!) PIN 번호를 이메일로 받으신 분들은 이용권 등록하시고 책을 찾아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아래가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더 나은 세상> (피터 싱어, 2017, 예문아카이브)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sam/E000002979134 전자책 다운로드 방식이므로 하루 정도면 충분히 sam에 가입하시고 책을 다운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여전히 종이책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도서관에서 빌리셔서 북클럽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종이책은 절판 상태로 안타깝게도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믐북클럽 진행 방식] 그믐북클럽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진도에 맞춰 책을 읽어주세요. 물론 미리 읽어 두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클럽지기인 저의 질문에 답해 주세요. 다른 멤버들의 답글을 읽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셔도 좋습니다. sam 구독권을 받지 않고 종이책으로 읽는 분들도, 함께 하며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시면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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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정표] *9월 19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19일~ 1장, 2장 (6일) 9월 25일~ 3장, 4장 (4일) 9월 29일~ 5장, 6장 (4일) 10월 3일~ 7장, 8장 (4일) 10월 7일~ 9장, 10장 (4일) 10월 11일~ 11장 (4일) 10월 15일~ 마무리 및 따라잡기 (3일) 이틀에 한 장씩 읽으면 기한 내에 완독이 가능한 속도입니다 책을 다운로드 받으셔야 하는 초반부 시간을 약간 더 드렸고, 진도가 늦은 이를 위한 따라잡기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분량이 아주 적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달 동안 읽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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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2장 ■■■■ 제1장_인간과 도덕 제2장_동물과 윤리 ● 함께 읽기 기간 : 9월 19일(목) ~ 24일(화) 책 다운로드 잘 받으셨나요? 이 책의 원제는 <Ethics in the real world>입니다. 책 속에도 “우리는 이상적인 세상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내야 한다” 는 저자의 문장이 나옵니다. 그만큼 이 책은 삶에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실제적인 고민들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긴 연휴 끝 현실 세계의 분주함이 아직 낯선가요? 자, 슬프지만 이제 리얼 월드로 돌아올 시간입니다. 23기 그믐북클럽 힘차게 시작합니다.
저는 원제가 훨씬 나아보이네요. 한글 제목은 뭔가 다가오지 않는, 손에 잡히지 않는 미래를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영문 제목은 바로 지금 우리가 해야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자는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A-1.여러분은 1,2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1장과 2장을 읽으면서 다가오는 부분이 달라 놀랐습니다. 도덕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머릿속에서 떠다니는 가치에 대한 주장에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면, 2장의 동물에 대해서는 우리 삶에 가까이 있는 문제라 조금 더 집중하면서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두 장에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에 이해가 될 때도 있었고 약간은 어렵다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재미있게 따라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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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마음에 남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댓글창 아래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 주셔도 좋습니다.)
사람들의 ‘말’은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 어떤 세대가 말만 앞세우고 실제로는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음 세대는 그 말을 내면으로 받아들이고 실천으로 옮길 것이다. 대중이 어떤 개념을 받아들인다는 자체가 하나의 진보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개념적인 진보를 발판으로 실질적인 진보를 일궈낼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생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 나은 세상 - 우리 미래를 가치 있게 만드는 83가지 질문,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3.도덕은 진화하고 있는가 : 세계인권선언, 피터 싱어 지음, 박세연 옮김
이 법적 공방에서 벌어졌던 일부 반대자의 풍자와는 달리 침팬지를 인격체로 인정한다고 해서 그들에게 투표권을 주고, 교욱을 제공하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는 법률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법률적 객체가 아니라 주체가 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인정하자는 말이다.
더 나은 세상 - 우리 미래를 가치 있게 만드는 83가지 질문,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17. 동물도 인격체인가 : 침팬지 실험과 감금, 피터 싱어 지음, 박세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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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피터 싱어는 동물 해방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로, 책의 18번째 챕터 <동물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가>에서 동물을 'what'이나 'that'이 아닌 'who'로 지칭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싱어는 언어가 사회의 부조리를 반영하고 강화한다고 보며, 동물에게도 'who'라는 지칭을 이용해 종차별적인 인식을 바꾸자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동물을 셀 때 '마리' 대신 '명'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는 싱어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떻게 부르던 동물 입장에서는 알아들을 수 없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She, he, 명 등으로 바꾸는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사회의 반발이 심할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종차별적인 시선을 인간의 특성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이용해서 종차별적인 범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푸바오가 있기 전, 사람들은 판다를 아는 동물로 인식하지 않았잖아요. 그런 것처럼 돼지도, 소도, 물살이도 이름을 붙여서 스토리텔링과 스타화하면, 아는 동물 범위에 들어가고 식육의 대상에서 점차 배제하게 되지 않을까요? 개나 고양이가 '아는 동물'이기애, 개와 고양이를 먹는 행위가 반인륜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처럼요.
언어를 사용하는 뜻에서 사회의 차별을 엿볼 수 있다는 사실에 공감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자주 듣던 욕설이 생각났습니다. '병신' 이는 장애를 가진 이를 비하하는 말이지만, 실생활에서는 욕설로 타인을 욕보일 때 주로 쓰입니다. 이 단어를 접할 때마다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별적인 시선을 느끼고는 했습니다. 책을 보면서 언어가 사회의 부조리를 반영하고 강화한다는 주장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동물을 셀 때 '마리' 대신 '명'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위의 주장과 비슷한 결을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동물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주장이지만 우리는 이를 해내야 합니다. 언어를 시작해서 그들에게 인격체로 존중한다면 사회는 진일보할 것이며, 후에는 동물 실험을 금지하고 도살장을 탈출한 소를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인격체로서 원초적인 윤리 원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그들이 사물보다 인간에 더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금은 언어부터 바꿔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각으로 참석 신고 합니다. 교보문고 샘은 처음 써봐서 새로 등록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피터 싱어의 책은 처음인데 서문부터 강하게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네요.
지금 EBS에 피터 싱어님이 위대한 수업에 나왔네요. 우연인데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50년간 채식주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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