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부

D-29
그믐을 통해 음악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그믐 좋아요. 감사합니다. 0823 ~음반 0825 ~악보와 재현 0827 ~선율 0830 ~템포의 변화 0902 ~동기, 악구, 악절 0905 ~작곡가의 개성 0908 ~론도 형식 0911 ~양식 0914 ~마무리
화제로 지정된 대화
싱글챌린지는 자신이 직접 정한 책으로 29일간 완독에 도전하는 과정입니다. 그믐의 안내자인 제가 앞으로 29일 동안 10개의 질문을 던질게요. 책을 성실히 읽고 모든 질문에 답하면 싱글챌린지 성공이에요. 29일간의 독서 마라톤, 저 도우리가 페이스메이커로 같이 뛰면서 함께 합니다. 그믐의 모든 회원들도 완독을 응원할거에요. 계속 미뤄 두기만 했던 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싱글챌린지! 자신만의 싱글챌린지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https://www.gmeum.com/gather/create/solo/template
클래식의 클래식 - 우리는 고전음악에서 무엇을 듣는가클래식 음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음원과 영상 자료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지금, 클래식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한 독특한 책 한 권이 나왔다.
음악의 기본기를 배운다. 1장 시간 요소에 따른 음악의 세부사항 뒤에 여러장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 내용들의 전체적인 틀을 다룬다. 소리가 음악이 되기 위해서는? 작곡가가 도구를 이용해 소리를 음으로 번역한다. 소리를 음악으로 바꿀때는 음의 높이와 함께 시간적 요소를 강조하고 통제한다. 즉, 특정 목적으로 선택한 소리를 시간에 따라 의도적으로 배열 한 것(존 케이지의 4분33초는 예외) 음 : 1)조율법: 음정 관계를 정하는것이 조율, 약속으로 표준A음은 442Hz 2)음색: 악기의 종류가 다르면 음의 느낌이 다르다. 3)재현: 기보법 및 연주법, 악보의 등장.. 규약이 시간에 따라 지역에 따라 변하며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시간:(인식의 시간에 따라) 1)단시간요소 리듬: 두 음 이상이어야 하나의 리듬으로 인식, 구별되어 들리는 음들 사이의 길이 비율이 리듬을 인식하는데 기본이다. <박자> 2)단시간 요소 선율: 가락? 음높이의 차이가 없으면 선율로 보지 않는다. 3)단시간 요소 화성: 화음을 기반으로 수직적, 조성음악(빈도가 높은 7개의 음 중 대개 3개가 곡을 끝 맺을 때 쓰인다. 이를 으뜸음이라 부르며 으뜸음이 존재하는 음악은 조성음악으로 딸려오는 화음들의 이해가 중요하다.)(으뜸음을 바꾸는 조바꿈이 빈번하기도 한다.) 4)단시간~장시간 요소 템포:  특정길이의 음표를 같은 시간 얼마나 많이 연주하는가. 5)단시간~장시간 요소 구조: 동기(의미를 갖는 최소 단위-두마디), 악절(동기들을 조합한 다음 규모단위-동기 2개,작은악절-최소한의 음악단위, 대개 3개의 작은악절로 완결된 곡을 만들수 있다.), 형식(완결된 곡들의 배열..소나타형식, 론도형식 등), 표현(작곡가의 무언가를 전하고자 특정한 구조적 방법) 시간요소 번외, 양식(스타일) 이 책은 바로크에서 낭만파 시대에 나온 곡을 주로 다룬다. 그리고 음반의 발명.
본격적인 세부 탐구 음높이와 음정 주로 현악기와 관악기로 선율을 낸다. 소리는 1기압을 중심으로 커지고 작아졌다 하면서(공기의 파동) 들린다. 악기의 음은 규칙성을 띤다. 규칙성은 주기이고 진동수로 표현한다. 진동수는 1초당 몇번 주기가 지나가는가. 단위는 헤르츠이다. 진동수가 크면 음이 높다. 즉, 높이는 음의 진동수와 같은 방향이다. 현악기가 소리를 내는 방식 고정된 줄을 활로 켜면 줄이 크게 움직이면서 진동을 만들어 낸다. 켜는 특정 빠르기에 줄이 크게 움직이는데 이렇게 크게 움직이는 현상을 공명이라 한다. 특정 빠르기를 올리면 공명의 진동폭(최대의 배)의 개수가 늘어난다. 같은 모양의 진동이 반복되는 길이가 주기이며 이 파장을 비교하면 진동수를 확인할 수 있다. 1번: 고정된 줄 전체가 한번 위로 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 반복 단위인 파장은 줄 길이의 두배이다. 위 한번 아래 한번 그러니까 2배. 2번: 고정된 줄 전체가 한번 물결 모양이면 반복 단위인 파장은 줄 길이와 같다. 3번: 고정된 줄 전체가 3번 나뉜 물결 모양이면 반복 단위인 파장은 줄 길이의 3분의2이다. 위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런식으로 고정줄 길이를 L이라 하면 반복단위 파장은 2L/n(n=1,2,3...) 으로 점차 줄어들고 이에 대응하는 진동수는 n/2L의 관계로 올라간다. 앞서 진동수는 음의 높이인데, 여기서 고정된 줄 하나에 여러개의 진동수라니 의문이 들수 있다. 연주는 고정된 길이의 줄을 손가락으로 집어 친다. 하나의 음이 들리는데, 여러음이 화음처럼 들린다는 거냐? 여기서 1번의 파동의 음량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더 높은 음들을 잘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n=1,2,3,4••••의 진동수를 가진 음들이 다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또한 이 여러음이 같이 울리는데 불쾌하게 들리지 않는다.  두 음을 동시에 치면 안 어울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살펴야 하는게 n=1일 때와 그보다 큰 진동수의 음들과 어떤 관계인지 살펴봐야 한다. 1번음을 기본음이라 했을 때, 더 큰 진동수의 음을 배음이라고 한다. 2차배음,3차배음...이렇게 말한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기본음(예시..낮은C음)과 비교해 정확히 진동수 2배(1차와 2차간), 1.5배(2차와 3차간)...정수들의 간단한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 6차배음까지의 6개의 음이 도 미 솔의 으뜸 3화음을 만든다는 것이다.(6개가 C E G 도미솔 음이다.) 7번부터는...배음의 숫자가 클수록 안어울리는 소리가 많아진다.(잘 안들리지만.) 이 음들은 자주 나오고 중요해, 화성 배음렬이라고 이름까지 있다.(화성배음렬은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아니다..) 도(낮은c) 도 솔 도 미 솔 시b 도 레 미 파# 솔 라 시b 시 도(화성배음렬임.) (16번까지) 전체길이가 L로 정해진 관악기의 소리 원리 현악기와 마찬가지로 특정 공기속도에서 공명현상이 일어난다. 양쪽이 열린관은 개관, 현악기의 설명과 같다. 하지만 한쪽 끝이 막혀 있는 폐관의 공명은 개관과 다르다. 기본파장음이 4L이 된다. 그리고 배음들의 파장은 1/2n-1 비율이다. 화성 배음렬도 다르다. 폐관 공명으로 울리는 관악기는 클라리넷 계열이다. 현악기는 거의 배음을 쓰지 않고 기본음으로 연주 하나, 금관악기는 배음이 거의 다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현악기는 현의 굵기 장력 등 길이가 아닌 요소로도 음높이를 조절 할 수 있지만, 관악기는 길이가 거의 절대적이다. 그래서 연주가의 입술로 필요한 배음을 선택한다.(어떻게?) 절대 음높이 현대 표준A음은 442Hz 조율법 A음의 진동수를 결정했으니 화성배음렬을 이용하여 다른 음들의 진동수를 정하면 기준음 A와 가장 어울릴 것이다. 그런데.. 앞서 말한 7번 부터는 안어울리는 소리(익숙한 피아노 음에 비해 음높이가 이상하다는 느낌)로 자연 화성 배음렬로 사용하는 경우가 없고 순정률이라고 쓰는데 이것도 문제가 많아 거의 쓰지 않는다. 많이 사용하는 방법들.. 1. 12등분 평균율 옥타브 사이 진동수가 2배이니 그 사이 12개 반음을 인접한 반음끼리 진동수 비율을 똑같이 맞춘다.(현대는 거의 이 방법을 쓴다) 피아노 건반 같음? 자연 화성배음렬과 거의 어긋나지 않는다.(?) 조바꿈이 자유롭다. 딴이름한소리(?)가 완전히 같다. 단점 조성별로 다른 특징이 없어진다(?) 이끔음(?)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2. 피타고라스 조율법 3차배음인 완전5도를 기준으로 다른 음들을 정한다. 옥타브 내 반음은 12개인데..완전5도는 반음7개(솔음인데...) 이를 기준으로 11번 올린다. 그리고 12개음을 얻는다.(?) 이 조율법의 원리적인 문제는 3차배음의 진동수 비율이 3/2인데.. 12평균율의 3차배음의 27/12보다 약간 커서.. 옥타브를 구성하면..오차가 생긴다. 5도는 완벽하지만 3도가 덜 어울린다(?) 5도가 중요했던 중세시대음악에는 적절했으나.. 3. 중전음률.. 4. 좋은 조율.. 조율법은 완벽히.. 이해되지 않는다. 전체를 읽고 다시 돌아와 읽는 때를 기다려야 할듯 하다. 한번 쭉 읽고 다시 꼼꼼히 읽으면서 이 책을 기준으로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야 할듯 하다. 일단 우리의 귀는 정확한 수학적 비율의 음을 좋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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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챌린지로 왜 이 책을 왜 선택했나요?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닌데.. 감정을 건드리자나요? 춤추고 싶게, 차분하게 만들기도 하고, 흥얼거리게 하기도 하고, 추억도 떠오르게 하고, 신나게 만들고, 격정적인 멜로디와, 웅장한 느낌들과 여러 악기들의 하모니.. 그런데, 항상 어떻게와 왜란 질문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즉, 이성적인 의문이 든다고 해야 하나? 이런 저런 책을 찾아보면 추상적인 이야기들과 역사나 장르별 구분 등은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 책을 들쳐 보는 순간, 딱 제가 궁금해 왔던 것들의 종합판 같은 느낌이랄까? 공대생 이셨던 분이라 그런지.. 저와 결이 맞는 듯한 설명들.. 마디 하나, 음악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부터 시작해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논리적 체계들에서 약간의 해소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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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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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 악기마다 음색이 다르다. 배음이 섞여 있지 않다면 음이 아름답게 들리지 않는다. 음색이 다른 이유는 크기, 구조, 음이 나는 방식, 연주하는 방식에 따라 개별 배음들의 크기 분포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개별 악기의 음역별로도 음색이 달라진다. 작곡가와 연주가는 이 특성을 효과적으로 구사한다. 현악기의 하모닉스 기법, 관악기의 다양한 리드방식 사용 여부. 크룩과 벨브를 활용한 관악기. 건반악기 피아노는 페달이 핵심(페달을 피아노의 영혼이라고들 한다.) 연주자들의 실력이 엄청나게 가를듯 하다. 그리고 실제 악기와 사례들을 충분히 경험 하는 것이 공부에 영향을 미칠듯.. 이 책, 나 같은 초짜가 읽기에 어렵다. 일단 통독하게 된다.
악보와 그 재현 기록된 악보, 사용하는 악기, 연주하는 방법 모두 중요하다. 그런데, 악보를 '정확하게 재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관례적(알수 없는)으로 적힌 악보, 표시사항의 해석, 악기의 변화, 연주상황의 변화, 그에 따른 주법의 변화, 주법의 발명.. 으로... 그렇다고 같은 악보에서 재현 가능한 방법이 여럿이지, 그 중 하나를 꼭 선택해야 할 이유는 없다. 현재 우리가 보는 실황 연주나 음반들은 연주가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그 중 한가지 가능성을 고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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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단시간 요소인 리듬, 선율, 화성 여기서 리듬은 적어도 두개 이상의 음이 있어야 한다. 이는 음들 사이의 길이 비율이 리듬을 인식하는 데 기본이기 때문이다. 또 여기서 실제 리듬은 음이 없는 쉼표까지 넣어서 인식한다. 박자가 리듬과 관계가 깊지만 동일하지 않다. 개별 음표 및 쉼표의 길이들을 정확히 연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리듬을 더 날카롭게 연주하면 음악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때가 많다. 감상자가 시간 요소들에 신경 안 쓸 때 생기는 문제는, 프로들이 하는 미묘한 표현을 놓 칠 수 있다. 연주가들은 원칙적으로 리듬을 지키되, 무조건 따르지는 않는다. 단, 악보에서 벗어날때는 상당히 조심한다. 리듬이 곡 전체를 상당히 규정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다성음악의 경우, 리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각 성부의 리듬이 같으면 구분히 어렵다. 다성부 형식인 푸가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제와 함께 연주되는 대위선율에 거의 조금이라도 차이를 준다. 리듬에서 박자와 마디줄 그에 따른 강세를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
선율 리듬은 잘 정의되나, 선율은 그렇지 않다. 선율은 우리가 노래 부를 수 있는 만큼, 전부 단성부이다. 실질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은 외성부 두파트(최상성과 가장 낮은 근음)이다. 조바꿈, 템포의 변화 등 다소 변화가 있어도 선율의 인식에 문제가 없다. 이런 융통성이 없었다면 다성음악이 나오기  어려웠을거다. 선율이 시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긴 하지만, 선율은 조성에 근거한다. 일반 대중은 조성 체계에 근거하지 않은 선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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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작곡가들은 특정 조성에 일정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곡에 적절한 긴장을 불어 넣을 때 조바꿈은 핵심 수단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관심 있는 시대의 음악은 12개의 반음을 동등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7개를 두드러지게 많이 사용하고 특히 3~4개를 중요하게 취급한다. 이들을 음높이 순으로 배열한것을 음계라 한다. 여기서 장조와 단조는 기준음계가 다르다. 화성은 따로 자세히 공부해야 할듯 용어의 결정들의 연유가 설명이 안되어 있다. 예를 들어 C장조라 이름이 어떻게 붙은 것인지..등등이다. (기본인건가?)
앞세 전체틀에서 설명한 인식의 긴 시간 단위들 템포와 구조다. 먼저 템포는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장은 앞서 이론적인 성격과 다르다. 템포의 중요성 및 그 감각을 확인해 보자. 음정 실수는 비교적 정확히 잡아내고 리듬 실수는 둔감하고, 템포의 실수는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런데 템포는 정말 중요하다. 템포는 특정 길이의 음표를 같은 시간당 연주하는 숫자. 6%정도 변화가 생기면 인지할 수 있다. 훈련된 음악가들은 놀랍게도 1/100초의 차이도 알아차린다고 한다. 전형적인 템포의 실수 1. 점차 바뀌게 지시하는데 갑자기 템포가 바뀌는 경우 2. 아템포 이후 다시 안돌아오는 경우 3. 음표가 길게 쓴 곳에서 바뀌는 경우 녹음을 하여 편집하는 경우, 두번 이상 따로 녹음하면 서로 템포가 꼭 맞는다고 볼수 없다. 앞서 연주시 악보상의 표현을 보고 모호한 표현으로 인해 템포가 쉽지 않다. 이상황에 변화를 초래한것이 베토벤의 친구이기도 했던 멜첼이 1815년에 발명한 메트로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쉽지 않다. 기본템포는 정확해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템포를 조절한다. 기본템포를 잡는 기준도 사실 연주가의 감에 의존해 음악을 천차만별로 다르게 만들수 있다. 아고긱: 표현을 생생하게 하기 위해 기준 템포를 살짝 바꾸는 경우 루바토: 전체템포는 유지하되 리듬에 융통성을 부여.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는 음악 감상에는 그다지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다. 작곡가와 연주가는 '시간의 흐름을 조절한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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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단시간~장시간 요소 구조 중 동기부터 악구까지. 여기서 대개 두마디를 '음악에서 의미를 갖는 가장 작은 길이'로 간주하고 이를 '동기'라 부른다. 네마디를 기준으로 보면 동기 두개 이는 '작은 악절'이라 부른다. 작은 악절 둘인 여덟 마디를 '큰 악절'이라 부른다. 음악의 한 문단은 '큰 악절' 2, 즉 16마디를 정규로 간주한다. 시와 음악에서 한 행이 '자체로 완결된' 가장 작은 단위로, 자기 완결성이 중요한 조건인 '악구'는 가장 작은 단위가 네마디가 된다. 들을 수 있는 특유의 박자와 마디 구조들은 시에 음악을 붙이는 과정에서 장착되어, 관사나 전치사 등으로 시작하면, 의미가 별로 없기 때문에 약박에서 선율이 시작하여, 즉 못갖춘마디로.. 시작하여.. (각운은 중요하기 때문에) 강박에서 종료한다. 글을 낭독할 때 단계별로 끊어서 의미 구분을 주는 것과 같이. 음악도 동기, 작은악절, 큰악절2개, 곡 전체의 형식 이렇게 4단계로 구분해서 연주한다. 곡을 연주 할 때 작곡가가 지시한 '자연적인 경계'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이들을 일반적으로 프레이징이라 부른다. 음악 연주와 분석의 출발점은 프레이즈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악보의 음을 다 제대로 연주하고 템포를 지킨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우리가 익숙한 음악'이 되지 않는다. 프레이징이 결여되어 있으면 자연스럽게 들리지 않는다. '청중이 구분해 들을 수 있으면 된다' 현악기에서 활 쓰는 방향을 바꿀때, 관악기와 성악에서 숨 쉬는 곳이 프레이즈 사이의 경계에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프레이징이 해결된다. 여기서 음들 사이를 끊고 연결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아티큘레이션이라고 한다. 프레이징과는 다르다. 프레이징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다르게 해석될 가능성이 많지 않으나, 아티큘레이션은 연주가에게 재량이 상당히 많다. 이제 음악으로 글 쓰기를 한다. 동기 악구 악절을 파악하면서 들어 보기.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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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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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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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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