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6. 9월1일은 통계의 날, 통계에 관한 책과 재미있는 통계 이야기해요.

D-29
9월에 태어나셨다니 미국인이 분명합니다. 통계는 과학!! (음?)
다들 크리스마스에 뭘 하셨길래....쩝...할렐루야~! @도리 님!! 제 생일이12월인데, 우리 같이 또 파티하나요? ㅎㅎㅎ 근데 전 어렸을 때부터 다른 친구들 보다 조금씩 큰 편이고, 좀 겉늙어 보이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척동생들이 제가 12월생인지 전혀 몰랐다고 하네요. 저도 12월생이라고 딱히 작거나 학업성취(이건 생일문제가 아님)에서 엄청 뒤떨어지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수지님 파티의 달에 태어나셨군요! 무척 잘 어울립니다. 흐흐. 한국은 사람들의 교육열 때문에 1월을 선호했으나 수지님은 상관없이 12월에 태어나 상관없이 잘 크셨네요! 좋아요!
아...저희 때는 강적인 1, 2월생이 있었어요. 모든 서열관계를 흐트러뜨리는 '빠른년생' 들어보셨나요? 그래서 12월생은 쳐주지도 않았던 거 같네요 ㅎㅎ 제가 살면서 12월생이라 불이익을 당한 적도 없는데, 저희 엄마만 태어난지 15일만에 한 살을 더 먹어서 얼마나 아쉬워하셨는지....왜 때문이죠? 엄마?! 2000년생 이후인가요? 빠른생 없어져서 갑자기 1, 2월생이 최강자가 되었죠. 예전에 수학모임 게시판 지나가면서 몇 번 보고, 외면했어요!!! 저 이과예요!!!으아악
수지님도 12월생이시군요?! 제 남동생은 크리스마스 이틀 후가 생일이라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되서 두살이 되버리더라구요. 한국에선 태어나면 한 살이었잖아요. 학교에 들어가서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는 어리버리하더니 지금은 만나이로 따지니 친구들보다 젊어서 좋다고 실실거려요.
오오오 제 동생은 크리스마스 3일 후예요 . 12월 28일생! 4일 후 2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부모님 결혼기념일이 제일 피해야 할 생일날짜라던데, 맘대로 피할 수도 없고...ㅎㅎ 전 딱 방학 시작하기 직전이라 생일 때 대체로 재미있게 보냈던 거 같아요~
은근 12월생이 많네요. 저는 주위에서 제 남동생과 사촌동생외엔 12월생이 없거든요. 사촌은 12월의 마지막에 태어나서 만나이로 바뀌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 맞네요. 우리나라 태어나면 1살 해 바뀌면 2살이죠? 전 근데 2023년에 나이정책? 바뀌고 나서 생일이 늦어서인지 3년째 같은 나이로 살고 있는 느낌이에요. ㅎㅎㅎ조삼모사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
그나저나 3년째 같은 나이로 살고 있는 느낌, 너무 부러운데요? 제가 사는 주에서는 만나이 40까지는 알콜성 음료를 살 때는 운전면허증 확인 하는데, 저 지금 마트 갔다가 장보면서 백포두주 샀는데, 운전면허증 보자는 소리 안해서 상심해서 왔어요. 흰머리 염색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게 됩니다.
크리스마스는 한국에서만 사랑하는 날(?)이 아니었군요. 할렐루야!
재밌습니다. 통계에서 그 나라 문화도 파악되네요! 보면서 통계가 될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국가에게 알리는 게 좋을지 궁금해졌어요. 온라인 세상과 알고리즘의 영향력이 커져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엔 성별, 연령대, 직업 조사에서 개인정보 털리는 느낌이 들어서 안하고 싶기도 했거든요.
앗, 그믐 굿즈가 탐나서 신청하는 건 아니... 맞고요 >_< 통계 파트는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왠지.. 통계 이야기 & 통계 책!!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글이 중복되어 삭제되었습니다. -제가 맘대로 만든 문장-
https://kosis.kr/visual/nsportalStats/main.do 그믐밤 덕에 통계청에 처음으로 들어가봤어요. KOSIS 100대 지표라니 신기해요. 문과라 확률과 통계 수업이 재미없다는 정평 속에 대충 듣고 넘겼던 기억이 나는데요. 예상 외로 사이트가 보기 좋게 만들어져 있네요! 흥미롭습니다!
오!! 재밌는 지표가 많네요!! 타고타고 가다가 문화통계포털 웹사이트(https://stat.mcst.go.kr/portal/main) 와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https://www.mcst.go.kr/kor/s_policy/dept/deptView.jsp?pSeq=1920&pDataCD=0406000000&pType=04) 까지 갔어요. 2023년 기준 성인의 연간 평균 독서량(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이 3.9권이래요. 그믐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저는 더 이상 평균을 깎아먹는 1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ㅠㅠㅋㅋ
지표 감사합니다. 발표될 당시에 봤는데 링크해 주셔서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도 느꼈지만 저는 종합독서율이 43%라는 것이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독서율 43%라고 하면 그게 뭐 어때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책 읽는 사람이 절반 정도라는 거 아냐? 그런데 여기서 '독서율'의 정의가 중요합니다. 확률, 통계 볼 때 그 정의를 먼저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종합독서율은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할 것 없이 1년에 책을 한 권 만! 5권도 아니고 2권도 아님! 그냥 진짜 단 한 권만! 읽으면 독서율에 포함되거든요. 이말인즉슨 1년에 책 한 권을 안 읽는 사람이 절반이라는 건데요, 한 권은 쫌... 사람이 살다가 실수로(?) 어쩌다가(?) 나도 모르게(?) 책 한 권 정도는 읽을 수 있잖아요. 굳이 어려운 책 아니더라도 힐링 감성 에세이, 주식 투자 이렇게만 해라, 여행 가기 전에 후루룩 살펴볼 수 있는 유럽 여행 안내 책자, 이런 거 아무거나 한 권만 읽으면 되는데...T.T 그걸 안 읽는 사람들이 절반.
자료에 따르면 하루 독서 시간이 평일 종이책 10.4분 전자책 6.8분 이네요. 기사로 찾아본 한국인 유튜브 이용 시간은 하루 청취 약 1.8시간.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304/123811435/1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627/125647459/1 그래도 나름 하루 독서 시간은 그렇게 짧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매일 10분 이상 읽을 경우 일주일이면 1시간이 넘어가니까요. 그래봐야 하루치 유튜브 시간도 안 되긴 합니다만... 그런데 유튜브 정말 매체 파워가 대단하네요. 사람이 어떤 일을 하루에 2시간씩 매일 할 수 있다니...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 전엔 TV가 있었군요. 저도 청소년 기에 TV 2,3시간씩 매일 기본으로 봤던 것 같애요.
예전에 일 때문에 유튜브 보다가 관련 검색 조금 구경했더니 2시간이 지난 걸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유튜브는 누가 보내 주는 거 외엔 절대 안 보고 있고요. 추천으로 진짜 보고 싶은 게 떠도 그냥 닫아 버립니다. 제가 중독에 매우 취약한 타입이라서 유튜브까지 보기 시작하면 일상을 잃을 것 같아서요. 책은...제가 하루에 3시간 읽었을 경우, 저희 가족 평균은 1인당 1시간인 거니....기뻐해야 할까요? ㅜ.ㅜ 그래도 저 만나기 전엔 고등학교 추천 도서외엔 책 한번 안 보셨다는 분이, 느리지만 추천해 주는 책 읽는 걸 보면 뿌듯합니다.
사람들이 유툽에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니! 믿고싶지 않은 수치네요. 특히 독서시간에 비교하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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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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