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의 10가지 진실] 미리 읽기 모임

D-29
223쪽, [셀리그먼은 자기보다 앞서 아들러와 프랑클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자기 자신은 “의미가 깃들기엔 너무나 가난한 장소”라고 결론을 내린다.] 아직 책을 끝까지 읽어봐야 겠지만 여태까지 저에겐 제일 와 닿는 문장이네요. 요즘 세상은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그렇게 외쳐 대는데, 인생의 의미를 나에게만 두면 정말 가난하고 얄팍한 삶이 될 거 같아요.
물론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은 해야겠지만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마음 그거 하나하나에 멘탈 부서지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가자. 이렇게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지은님 얘기 읽고 생각해 보니깐, 그 전까지는 음지에서 이기적인 주장들을 다소 부끄러워하면서 꺼내 놓았다면 이제는 대놓고 '난 이기적이야,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건 말건' 이런 식으로 각자의 이기주의에 대해 당당한 마음과 분위기를 다소 조성하게 된 점이 있었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거 직접 읽으니까 너무 웃기네요. ㅋㅋ
이 글에 대한 대답이었는데 제대로 반영이 안되었어요.
늑대가 엄청 멋있는 동물로 나오네요. 대체 늑대에게 부족한 품성이 뭔지... 좀 너무 과찬만 나온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전 지금 270쪽 읽고 있습니다. 전체 분량이 500쪽 약간 넘어가니까 지금 저는 중간 정도 왔네요. 장맥주님이 워낙 빨리 읽으셔서 그렇지 저도 모임 끝날 때까지 완독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거 같애요.
화이팅~~~
278쪽, [옛날에는 의사소통과 운송의 과정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의도로 이루어졌다. 시간을 아껴 남는 시간을 더 중요한 것을 위해 써야 하는 낙관주의적 전제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새롭게 해방된 시간의 대부분을 아무 의미 없이 온라인에서 죽이고 있다] 기껏 시간 아껴서 그 시간으로 유튜브 보고 쓸데없는 인터넷 사이트 링크 타고 또 타고...흠,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린왕자의 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지난 주 연차 하나 쓰고 꽤 긴 연휴를 보내고 왔더니 어마어마하게 대화가 쌓여 있군요 +_+
여기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인가요? ㅋㅋ 연남도령님의 이야기를 기다렸다구요. 툴툴툴. 이제 혼자 읽고 있는데 외롭..
@고쿠라29 지난 주에 신간 때문에 조금 바빴는데 아주 조금 숨 돌렸으니 다시 원고 읽으면서 대표님 외롭지 않게 하겠습니다 헤헤
@장맥주 팬으로서 작가님 추천사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부담드리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절대 네버)
라고 썼는데 보내주셨네요 ㅋㅋㅋ 설레발 죄송합니다...
그런데 여기 명색이 자기계발 모임(?) 인데 서로의 자기계발 이야기를 안 했네요. 저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래도 제법 오랫동안 해온 거 하나는 영어입니다. 따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고 미드를 열심히 봤습니다. ㅎㅎㅎ HBO 더 와이어 이런 거 볼 때는 과연,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고 이래도 되는 걸까? 싶은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아무튼 스스로에게 이건 다 영어공부를 위한거다 라고 하며 많은 미드를 봤네요. 미드만 본 건 아니고 영어책도 꽤 읽었습니다. 특히 영미권 소설을 좀 읽었는데 로렌스 블록, 리 차일드, 할런 코벤 등 좋아해서 많이 읽었어요. 그런데 확실히 드라마보다는 책이 언어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다시 또 깔때기처럼 돌아오는 책사랑 ㅋㅋㅋ @연남도령 @이지은 @장맥주 자기계발 하시는 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용. 궁금해요.
조금 부끄럽지만 제 자기계발은 독서인 거 같아요. 취미도 독서, 자기계발도 독서인 참으로 따분한 인간입니다. 그런데 진지하게, 독서만 한 자기계발도 없다고 봅니다. 제가 언론인 출신이고 칼럼을 쓰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요. 책 많이 읽는 기자랑 책 안 읽는 기자랑 젊을 때에는 사실 큰 차이 없거든요. 그런데 점점 연륜이 쌓일수록, 특히 칼럼에서 그 내공 차이가 벌어지더라고요.
@장맥주 오오 작가님 보시기에 내공왕 기자님은 누가 있을까요? ㅎㅎ
네! 한겨레 성한용 선임기자, 한국일보 이충재 주필, 한겨레 최재봉 선배, 중앙일보 고정애 선배 글 등을 잘 챙겨봅니다. 한국일보 한소범 기자님 글도 좋아해요. 지금은 출판 문학 담당이 아니지만 매경 김슬기 기자님 글도 챙겨봤습니다.
내공 없는 빈수레 목록도 보수언론 진보언론 막론하고 줄줄 읊을 수 있는데. 그러면 안 되겠죠? ㅋㅋㅋ
얼마 전에는 친한 소설가 두 분, 한때 문학 담당했었던 기자 한 분이랑 같이 술 마셨는데 ‘현재 누가 기사 제일 잘 쓰는 문학 기자인가’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글이라는 게 사람 내공을 정말 투명하게 드러내는 듯해요. 그 자리에서는 한바탕 웃으며 재미있게 수다를 떨었지만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해보니 모골이 송연하더라고요. 저도 칼럼을 몇 개 연재하는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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