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9. 프로젝트 헤일메리

D-29
저도 흘리고 있어요. 그런데 좀 안타깝기는 해요. 과학 잘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거에요.
아쉽지만 저도 그렇게 넘기면서 읽고 있어요...
어렸을때 주말의 영화에서 인가 방영해 준 더빙된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엄청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포세이돈 어드벤처 재밌게 보셨다니 반갑네요.
그때 반대편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똑,똑,똑.
프로젝트 헤일메리 247,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스트라트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박사님은 해야만 하는 일을 한 겁니다. 우리 모두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르클레르는 두 손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354,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에이드리언에는 완전한 생물권이 있었다. 아스트로파지만이 아니었다. 심지어 페트로바선 안에도 활동 중인 생물권이 있었다. 여기에서 그 모든 것이 시작된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수없이 많은 다양한 생명체들 모두가 우주에서 이주할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그들 모두가 같은 유전적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420,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로키는 나를 구하려고 내 구역으로 들어왔다. 그래서 죽어가고 있다! 로키는 몸을 떤다. 몸통 아래쪽 다리가 꺾인다. "지구를…. 구해…. 에리드를…. 구해…. "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다. 그러더니 푹 고꾸라진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470,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인류는 우주에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방금 우리의 이웃을 만났다. "이런 씨발!"
프로젝트 헤일메리 07,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괜찮습니다. 저도 11까지(41%) 읽었습니다..^^ 이번 주면 일정이 끝나지만요. 다행히(?) 미친 과학자 놀이 이후에 속도가 좀 붙었습니다. 우주인을 만나게 될 줄이야.
나는 여기에서 죽는다. 혼자서 죽게 된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84,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17까지(60%) 읽었습니다. 진도 따라잡았습니다. 로키와 의사소통해가는 과정이 재밌어요. 실제로 외계인을 만나면 저러지 않을까요? 물론 과학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지만요..!
과학에 대한 부분은 이해가 안 되어서 조금 아쉽지만 그 부분 말고는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외계인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영화를 아직 안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고 있어요. 책을 읽은 후에 영화랑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참, 영화는 아직 제작중이라 한 2년은 지나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길하게도 그때 가면 책 내용이 기억이 안나 이 두꺼운 책을 다시 뒤적이고 있을 제가 상상되네요.
아....왜 저는 영화가 개봉한 줄 알았을까요. 2년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저도 그때가면 기억이 잘 안 날 것 같지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ㅜ
불안해지면 깊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10초를 세렴. p. 49/411 (11%) 그동안도 내내 혼자였지만, 이제는 정말로 혼자다. 나는 최소 몇 광년 내에 살아 있는 유일한 인간이다. 이제 뭘하지? p. 58/411 (14%) 그런 문제가 벌어진 이유는 세계의 평균기온이 1.5도 올랐기 때문에 벌어진 거란다. 그게 전부야. 딱 1.5도. p. 59/411 (14%) 좋아, 꼭 죽어야만 한다면, 최소한 의미 있게 죽자. p. 88/411 (21%) 상실감은 버티기 어려울 정도다. p. 93/411 (22%) 인류는 우주에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방금 우리의 이웃을 만났다. p. 104/411 (25%) "뭐, 이젠 혼자가 아니야, 친구." 내가 말한다. "우리 둘 다." p. 181/411 (44%) 가끔은 우리 모두가 싫어하는 일이 일 처리를 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p. 198/411 (48%) "그럼....어떻게 죽고 싶으세요?" 그래, 어색한 주제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하다. p. 291/411 (70%) "당신이 구하게 될 그 모든 아이들을요. 그 애들을 생각해요." p. 335/411 (81%) 그 감정이 기억난다. 그 공포감이 떠오른다. 이제는 모든 게 생각난다. 순전한, 아무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공포. 그건 지구나 인류나 아이들을 위한 감정이 아니었다. 절대적인 공포는 나 때문이었다. p. 336/411 (81%)
링곰님 진도 많이 나가셨네요. 제가 읽고 있는 책중 이 책이 제일 재미있는데도 불구하고 요즘 다른 일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통 나가지 않네요. 현재 전 75프로 진도 나갔습니다.
저도 일하면서 틈틈이 짬을 내서 읽고 있어요. 그믐 덕분에 이렇게라도 읽는 것 같아요. 글 읽느라 허덕이면서도 자꾸 참여 신청을 누르고 있네요ㅎ 같이 힘내요!!
우와 다들 진도 엄청 빠르게 읽으시네요 ㅋㅋ 저도 힘 받아 읽어보겠습니다! 저는 제가 처음으로 공대에 나온 걸 잘했다라고 느끼면서 읽고있는 중입니다 ㅎㅎㅎ
와아!! 너무 부럽습니다!! (분명 한글인데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아 답답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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