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안내]
• 밀리의 서재로 부담없는 책들을 함께 읽어나가며 독서에 흥미를 쌓아가기 위한 모임입니다.
• 책 소개: 말과 로봇과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https://youtu.be/GvCnABGqnS4?si=jX9sqYQpUyZWa0Ux
[밀리의 서재로 📙 읽기] 8. 천 개의 파랑
D-29
꼬리별모임지기의 말
꼬리별
@모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천 개의 파랑이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작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아무튼, 디지몬>을 아주 감명깊게 읽어서 천 개의 파랑을 읽어보고자 했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자유롭게 코멘트 남겨주세요 :)
아무튼, 디지몬 - 길고도 매우 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아무튼 시리즈 67권. 악에 맞서 싸우는 아이들의 모험에 설레고, “상처받고 외롭고 두렵지만, 용기와 위로 한마디로 언제든 다시 진화할 수 있는 인물”들에게서 위로를 받았던 유년 시절의 두근거림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런 슬픔을 통해 글쓰기로 나아가는, 지금의 천선란 세계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 2019년 첫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로 SF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20년 7월,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을 통해 우리 SF의 대세로 굳건히 자리 잡은 천선란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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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품어요
밀리의서재 매일 들어가는데 밀리에 있는 책들 부담없이 함께 읽는 책모임이 있어서 들어와봤어요. 찜만 해두고 매일 뭐부터 읽을까 망설이다 시간 다 보내는데 이렇게 한권씩 같이 읽는것도 좋겠네요, 얼마 안남았지만 저도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좋았다면, 아주 감명깊게 읽으셨다던 디지몬도 읽어봐야겠어요~
꼬리별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사실 저의 읽고싶은 책 리스트랄까요.. 저도 근시일 내 카페허블 방문 예정입니다~
꼬리별
콜리는 짧은 순간 완주해야 한다는 존재 이유와 투데이를 살려야 한다는 규칙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리고 길지 않은 시간을 들여 후자를 선택했다. 투데이를 지켜야 한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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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3%의 생존율로 살아남았던 보경은 이제 300%의 삶을 짊어지게 된 셈이었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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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지구가 너무 많이 바뀌어야 했다. 다수의 입장에서는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전가하면 그만인 일이었으니까. 은혜는 사람들이 전가한 '한 사람의 몫'을 아직 책임질 수 없는 사람이다. 한 사람이 아니라 반쪽짜리 사람이랄까. ”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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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인간 역시 이따금씩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할 때가 있었으나 언제나 회생 가능했다. 하지만 말은 말 취급을 받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었다. 달릴 수 없는 말은 지구에서 살아갈 이유를 얻지 못했다. ”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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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지독히도 인간 중심적인 이 행성에서 동물들은 변화의 희생양일 뿐이었다. 보호받지 못하면 살 수 없도록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자유를 주다니. 복희는 그것 역시도 착해지고자 하는 인간의 이기심이라 여겼다. ”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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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아무튼, 디지몬>에서도 느꼈지만 천선란 작가님은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이렇게 애정어린 시선으로 주변을 돌아보는 작품이라 니 좋습니다! 더불어 허블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카페허블&남산책방에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이런 좋은 작품들이 많겠죠?!
비밀을품어요
오 출판사에서 책방도 운영 중이군요, 찜해놓고 근처 갈일 있을때 들러봐야겠어요. 위치가 자연 속이라 책 읽기 좋을 듯해요.
꼬리별
어쩌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보경은 ㅈ다신이 가진 것이 너무 없는 채 엄마가 되었으므로 두 아이에게 이해를 바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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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은혜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그렇지만 은혜는 그렇게 호락호락 그들 삶의 위안과 희망이 되고 싶지 않았다. 본인 인생은 본인이 알아서 보듬으세요.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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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하로 가라앉은 은혜를 모르는 척 외면하더니 어느 순간 휠체어에 앉혀놓고 측은하고도 안쓰러운 눈빛으로, 이 기술이 너를 구원했다는 듯이 굴었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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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형제는 태어나면서부터 한정적인 사랑을 함께 나누어야 하는 관계였다. 시간적 여유가 아무리 충분하다고 해도 사랑을 둘로 나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경쟁구도를 만들었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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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행복만이 유일하게 과거를 이길 수 있어요.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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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그래도 저는 조금 무서워요. 아프지 않게 동물을 죽일 수 있는 수의사가 될까 봐요.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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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사람이 보살피지 못한다는 이유로 눈을 감아야 하는 아이들을 품에 안으면서, 언젠가 이 죄를 전부 돌려받을 거라는 상상을 했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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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겪은 많은 사람들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 것일까. 사실은 모두 멈춰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지구에 고여버린 시간의 세계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그 시간들을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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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수만 개의 바늘이 찌르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평생을 달려 온 투데이는 달리는 것이 더 행복했다.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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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세상 모두에게 이해받지 않아도 된다. 오직 연재가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만 이해받을 수 있다면.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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