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년>을 썼습니다. 읽으신 분들과 천천히 느슨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한국 소설이 좋아서 2> 이희주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D-29
퐁퐁짱모임지기의 말
퐁퐁짱
안녕하세요!! <성소년>을 쓴 이희주입니다. 지난 해 이맘 때쯤 책을 출간하였는데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네요. 소설에 관한 것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현
안녕하세요 작가님! 작가님 첫 작품인 환상통부터 성소년, 사랑의 세계까지 정말 잘 읽었고 읽고 있어요. 원래 한 번 다 읽은 책은 다시 손을 대지 않는 편인데, 유난히 작가님의 소설만 다시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ㅠㅠ 특히 환상통과 성소년은 정말 닳도록 잃은 것 같아요. 이렇게 온라인 대화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현
온라인 대화가 시작된다는 걸 듣고 저번 주에 성소년을 다시 읽었었어요. 읽을 때마다 감상이 조금씩 달라지는게 항상 신기한 것 같아요. 보통 일반적으로는 사랑을 받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작가님의 글은 (특히... 이 소설에서는 더...!) 주는 쪽의 사랑과 감정이 정말 크고, 아 름답고, 행복하게 묘사되는 것 같아요. 오로지 주기만 하는데도요... 과연 사랑은 주는 쪽과 받는 쪽, 어느 쪽이 더 축복인 감정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작가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매번 읽기만 하다 보니까 말로 표현하려니 어렵네요 ㅠ.ㅠ 너무 좋아하는 소설이라... 정작 이야기하려니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 되는 것 같아요... ㅠㅠㅠ
퐁퐁짱
해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대화 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먼저 긴 감상평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 읽었어요ㅎㅎ😍☺️💗) 세상에 많은 책이 있는데 제 책을 아껴 여러 번 읽어주셨다니... 선택받은 기분입니다. 🥲🤭😳
질문주신 것에 대한 답변을 하기가 참 어렵네요. 저는 주면서 마음이 더 충만해 지는 사람인데요, (자칭 사랑의 바보입니다.🤑🤪) 동시에 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서 있는 인물들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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