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숙 시인의 '포옹'을 읽고 누군가는 사랑의 열정으로 누군가는 이별의 슬픔으로 다양하게 해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책방아이] 고명재 시인과 함께 시 읽기
D-29
체의시가
체의시가
볼 수 없는 것이 될 때까지 가까이. 나는 검정입니까? 너는 검정에 매우 가깝습니다.
너를 볼 수 없을 때까지 가까이. 파도를 덮는 파도처럼 부서지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서 우리는 무슨 사이입니까?
영영 볼 수 없는 연인이 될 때까지
교차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침묵을 이루는 두 개의 입술처럼. 곧 벌어질 시간의 아가리처럼.
체의시가
내 마음은 호수 처럼 A는 B라고 단정적으로 정의내릴 수 없는 감정, 느낌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게 매력적이고 또 그래서 해석이 어렵기도 한 것 같아요. 오늘 다시 한번 더 김행숙의 시를 슥- 읽어봐야겠어요^^
노논
시를 공부하고 싶었어요 뭔지 잘 모르겠는데 끌리는.
내일 밤반 시작인데 갈 수 있으려나~
책방아이
오늘 1회 진은영 시인 편. 너무 좋았습니다. 배움과 감동이 같이 있는. 오늘 못 와서 어쩐답니까. 다음엔 꼭
은정
기대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그러네요.
연정
시알못 공대생도 마음이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고명재 시인님은 글만 잘쓰씨는게 아니라 강의도 너무 잘하시네요 ~
체의시가
인정인정. 강의를 너무 잘 해요. 진심을 전달하는 강의. 시를 좋아하게 만드는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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