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지향”니스트 1인으로서 탄소로운 식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모두의 식탁에도 비탄소 비폭력 비착취가 가득햇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④ 『탄소로운 식탁』
D-29
나무가되고싶은늘보
세종서적
어므낫 늘보님, 저도 언젠가는 완전 비건을 "지향"하는 느슨한 채식인이에요. 정말 반갑습니다ㅎㅎ 비탄소 비폭력 비착취 식탁... 정말 지금 시대에 너무나 필요한 밥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많은 대화와 의견 주고받아요^^
바다연꽃3
기후환경, 탄소중립! 아무리 말을 해도, 아무리 책을 읽어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우성일 뿐이지요. 이 책을 다같이 읽어나간다면 조금은 아니 작은 실천이라도 할 수 있겠지요? 제 자신에게 기대해 봅니다.
세종서적
연꽃님 반갑습니다^^ 저도 올 여름 폭염 앞에서 자꾸 자신과 타협하는 저를 보게 돼요...ㅎㅎ 함께 책 읽으면서 다시금 심기일전 해야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린
저는 기후변화나 온실가스문제나 인위적인 환경오염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한편에서는 대 흐름속에 지금은 기온이 올라가는 패턴에 있는 시즌이다 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가 정치적 문제 일 수도 있겠고 신념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수치적으로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이쪽 분야로 업을 할뻔..하다가 기회가 되지 못해 지금은 딴 일을 하지만.
여전히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게 가장 지금 현실에서 객관적으로 포착한 상태인가에 대해서요.
같이 읽어보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 신청 합니다.
세종서적
아린님 안녕하세요! 이 분야로 업을 할 뻔하셨다니, 정말 기후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함께하는 동안 저도 아린 님께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요 ㅎㅎ 말씀대로 개인의 신념에만 기대서는 지속가능성이 떨어지고, 너무 정치 문제로 옮겨가도 어떤 이들의 관심사에서는 멀어질 것 같아요. 좋은 생각 많이 공유해주시길 기대할게요^^
바닿늘
<탄소로운 식탁> 을 읽고..
너무 추천하고 싶은 지인에게
선물로 보내줬습니다.
읽고 발췌해 둔 내용이 많아서~
그냥 참석해도 되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다시 처음부터
읽으면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
세종서적
바닿늘님.. 지인에게 선물까지 하셨다니, 무한 감동이에요 T^T 저도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여러 번 읽는 편인데, 읽는 시점의 제 마음이나 상황에 따라 와 닿는 구절이 달라지더라고요. 늘님께서 밑줄 친 문장들이 궁금해집니다 ㅎㅎ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D
바닐라
저같은 보통 사람이 먹거리를 구매할 때 경로는 한정되어있는데 이런 현실에서 탄소로운 식탁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긴 있을까 알고 싶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고기를 좋아하더라고요. 이런 수요와 공급을 어떻게 저탄소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비문학이라 완독이 겁나지만 함께 읽기니까.. 도전합니다 ^^
세종서적
바닐라 님, 환영합니다! 오래전에 들은 말인데 우리나라 음식 대다수의 양념, 육수, 소스 베이스가 소, 돼지, 닭이어서 우리가 생각보다 육식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출처가 기억이 안 남..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육식이라고 무조건 환경에 안 좋고, 채식이라고 다 좋기만 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1인 가구인 저로서는 가급적 생협이나 로컬푸드 매장에서 제값 주고 산 음식을 소식하자..! 라는 원칙을 세워두고는 있는데... 사실 지갑 사정 생각하면 쉽지가 않습니다 ㅎㅎ 다른 참가자분들과 함께라면 완독하시기 어렵지 않을 거예요 +_+
장맥주
비건을 두 번 시도했는데 고기를 못 먹는 게 너무 괴로워서 결국 포기하고, 지금은 세미 비건으로 지내고 있어요.
비건을 시도했던 이유는 환경 때문이라기보다는 동물권 문제, 그리고 사료용 곡물을 키울 땅에 사람이 먹을 작물을 심으면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에 설득되어서였습니다. 지금은 후자에 대해서는 그다지 설득력 있는 논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동물권에 대해서는 여전히 생각해요. 하지만 동물권 개념도 썩 완벽해 보이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
윤리적인 식생활에 관심은 많은데 식사의 윤리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 읽으며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세종서적
맥주님 반갑습니다^^ 탄소로운 먹거리에 대해서 평소 고민을 많이 하셨나봐요^^ 정답은 없겠지만, 모임지기가 큰 부담없이(?) 실천하는 (지극히 평범한) 것들을 몇 가지 공유하자면 ^^;;
1. 배달음식 금지(집 근처에 전통시장이 있어서) 2. 식당 밑반찬 중 안 먹는 건 미리 반납 3. 장 보러 갈 때 비닐봉지, 락앤락 가져가기 4. 고기, 생선, 계란은 생협에서 구입 (동물복지 실현 여부 확인) 5. 메뉴 선택권이 있을 땐 채식 메뉴 고르기 정도인 것 같아요. (쓰고 보니 넘나 평범한 것...ㅎㅎ)
일주일 식사 중 (전 국민이) 몇 끼니만 제철 야채와 과일로 대체해도 지금의 속도를 아주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ㅎㅎ 함께 모임하면서 많은 정보 나누어요 :)
장맥주
네, 잘 부탁드립니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맥주도 탄소를 꽤 발생시키는 음식인 거 같네요. ^^;;;
도발적인 생각인데, 저는 최근에 소식이야말로 윤리적이지 않나, 과식은 비윤리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런 논의까지 이 책에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기대를 품고 잘 읽어보겠습니다.
세종서적
말씀처럼, 먹방 유행이 지나친 음식물쓰레기 낭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더라고요. 먹는 걸 좋아하면 과식을 할 수도 있지만, 음식물을 너무 쉽게 남기고 버리는 행위도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 다. TMI이지만 저는 서울 망원동 주민인데 저녁만 되면 망원시장 상가나 주변 식당마다 길에 음쓰 봉투 내놓는 게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바닐라
저도 같은 생각..!! 자극적으로 연출된 먹방에 사람들이 현혹되지 않았음 좋겠어요..
제가 사는 지역은 RFID 인식 후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함에 음쓰를 배출하는 방식인데요. 버리는 만큼 지불하기 때문에 배출량과 비용을 확인할 수 있어 배출량이 감소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지자체에서) 홍보를 합니다..ㅋㅋ 맞는 말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수수료가 저렴해서 아직 반쪽짜리 시행처럼 느껴진답니다.ㅠㅠ
장맥주
저는 제 뱃살을 보면서 비윤리적이라는 생각을 좀 합니다... 비윤리적 대뱃살. ㅠ.ㅠ
세종서적
앗...뱃살이라면 저도 누구에게든 뒤지지 않을 듯해요 ^^;; ㅠㅠ
장맥주
죄스러운 뱃살입니다. 나날이 죄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ㅠ.ㅠ
책읽을맛
남아 있는 여름들 보다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일거라는 경고가 여기 저기에서 나옵니다. 올해 에어컨 가동한 날들이 일생 쓴 에어컨 시간보다 더 많을 것 같은 기록적인 여름입니다.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에어컨을 켜야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만해도 이렇게까지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했는데....
함께 읽어보고 제대로 된 결론을 내서 실천해보고자 참가합니다...
세종서적
안녕하세요 맛님! 아이디가 너무 멋지세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을 좋아해서 에어컨 트는 날이 1년에 2-3일이 될까 말까였는데 올해부로 여름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ㅠㅠ 저 역시 시골 어르신들께서 한여름 한겨울엔 경로당에 모여서 지내시는 걸 보면서, 도시에서도 저런 시스템을 한번 도입해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했었어요. 함께 책 읽으면서 지혜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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