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와 김의경 작가님 신작 소설집 나오는군요! 김의경 소설가 X 허희 평론가 조합이라니 기대가 부풀어 오릅니다~! 소식 알려주셔서 반갑고, 그동안 함께 이야기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순간접착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김의경 작가님은 역시(잘쓰시는)구나. 라고 생각했던 작품이죠. 삶의 단면을 김의경 작가님 만큼 잘 캐치하는 작가가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그 대표작이 (아직까지는) 콜센터라고 생각하고요. 이 또한 다음 작품으로 바뀌겠죠. 저는 늘 작가님의 신작을 기다리는 독자로 남겠습니다. ^^
"순간접착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읽고서 아내랑 저랑 둘 다 "김의경 작가님 (장편 잘 쓰시는 건 알았지만) 단편 진짜 잘 쓰시는구나" 하고 이야기했습니다.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에 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콜센터>를 재밌게 읽었던 터라 신작도 기대가 됩니다. <순간접착제>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문이 닫히기 전에 작별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신작 소설집 출간을 앞두고 있어서 요즘은 새벽까지 열일모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정이 넘은 지금은 '한창' 일하는 시간이네요.^^;; '콜센터'로 온라인 북토크를 진행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저는 청춘 소설을 쓸 때 희열을 느낍니다. 이제 제 나이가 어느덧 사십대 중반을 넘어섰는데도 저의 아침은 청년들의 커뮤니티에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대체 왜 이런지 저도 모르지만.... 저는 오랫동안 그랬네요 ㅎㅎ 오랜 시간 청춘이라는 테마에 관심을 갖다보니 청춘들의 모습(처한 현실이라든가 고민, 성향 등등)도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포착해서 빠르게 써내지 못하면 올드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조급해집니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청춘의 모습이 변한다고 해도 본질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1950년대의 청춘이 타임슬립으로 2024년의 청춘을 만나도 우정을 나누고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70대 작가가 되어도 그 시대의 청춘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 물론 저의 욕심이겠지요...ㅎㅎ 언젠가는 도저히 못쓰겠다, 생각하는 날이 오겠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제가 만든 인물들과 청춘을 한 번 더 살아보고 싶네요. 방향을 잡아주시고 함께 읽을 책들을 소개해주신 허희 평론가님, 좋은 질문으로 매끄럽게 진행해주신 김혜나 작가님, 이곳에 와주신 작가님들,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리 형조 용희 동민 시현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그믐동안 나눈 대화들 먼훗날 다시 와서 꺼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느 멋진 가을날에'를 종일 틀어놓고 들었는데요... 모든 분들 멋진 가을날 보내시길요!
흐아... 작가님, 마지막까지 이렇게 정성스럽고 다정한 인사로 문을 닫아주시네요. '청춘 소설을 쓸 때 희열을 느낍니다.'라는 작가님의 문장과 청춘이라는 테마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말씀이 너무나 인상 깊었는데요.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다만 제가 관심이 있는 건 청춘 세대는 아니고, 더 정확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이요. 이상하게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 어리숙하고 의욕만 가득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 그런가, 애틋해요. 그 시기에만 반짝반짝 빛나는 그 모습들이 있잖아요? 작가님께서 사십대 중반을 넘어섰는데도, 하루를 청년들의 커뮤니티에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말씀처럼, 저 또한 아동 청소년 문화에는 여전히 관심이 많고, 이건 아마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청소년 소설을 여전히 좋아하고,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때 혹은 학교가 배경일 때, 왠지 모를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푹 빠져들어요. 여담이지만 저는 내년에 이사 갈 예정이라 낯선 동네를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는데요. 그 동네에 학교가 있으면 초중고를 불문하고 그냥 좋아져 버리더라고요. 아이들이 책가방 메고 등교(출근이라고 할 뻔)하는 모습도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고요. 요즘도 땀에 흠뻑 젖어 삼삼오오 모여 소리 지르는(?) 학생들을 볼 때면, 그 나이대의 제 모습이 간간이 떠오르곤 합니다. 저도 어릴 때는 말광량이 기절이 다분했던 터라... (하지만 진지할 때가 더 많아서 친구들이 살짝 어려워(부담스러워)했지만요) "70대 작가가 되어도 그 시대의 청춘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라는 작가님의 문장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다 기대감이 차올라요. 허희 평론가님이 작가님의 신작 소설집도 소개해 주셨으니, 출간되면 저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오늘 출근길, 바람이 너무 선선해서(아니 사실 좀 추워서) 이제 진짜 가을이구나 싶더라고요. 작가님도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며 오래오래 좋은 작품 집필해 주시길 잔잔히 응원하겠습니다:)
작가님의 책을 함께 수북탐독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들이였습니다 뜨거웠던 여름날의 콜센터를 읽으며 햇살이 비치는 바다가 연상되는 나날이였습니다 갑갑했던 하루하루가 청춘이라는 이야기로 용기와 힘을 다시 내보는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다시 책으로 만나뵈면 정말 좋겠습니다!ㅎㅎㅎ 모두모두 감사했습니다!
그믐을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었는데요.. 스르르 모였다가 29일이 되면 쿨~하게 스르르 닫히는 모임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번 콜센터 모임은 문닫음이 참 울컥하고 아쉽게 느껴지네요.. 모든 분들 덕분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께서 담아낼 또 다른 청춘들을 고대하며.. 감사했습니다~☆
맞아요... 달이 차고 져물듯이.. 날이 차면..스르륵 문이 닫히는 ... 마지막 날은 항상 아쉽더라고요.
맞아요 마지막날은 항상 아쉬워요ㅠ 보내줘야 다른 수북탐독이 오듯!ㅎㅎㅎ 콜센터의 문도 잘 닫아줘야겠습니다ㅎㅎ
작가님 진심 담긴 후기 읽으니 뭉클하네요. 한 달동안 소설 《콜센터》를 매개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신작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따듯한 격려와 응원이 넘치는 온라인북토크를 무사히 마쳤네요.
"문이 닫히기 전에..." 메시지에 👍을(를) 추가했어요.
실시간으로 나눴어야 하는데 밀려드는 서평단 활동에 마지막 날 완독하고 밀린 방학숙제를 몰아서 하듯 토해냈네요😅 <로메리고 주식회사> 모임을 잘 이끌어 주셔서 첫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김의경 작가님의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 작품도 재밌어서 금방 하루에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사십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어서 동시대에 살고 있는 문학으로 맺어진 친구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새롭게 출간될 작품도 잘 되셔서 많은 독자들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베베님, 문이 닫히기 전에 댓글 달아주셨네요. 아이디를 보고, 또 무용을 하셨다고 해서 여자분일거라고 착각했네요. 남자 무용수도 있는데 말이죠^^;; 문학으로 맺어진 친구라는 말 너무 좋네요.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한 시간 남짓 남았네요. 작가님, 덕분에 좋은 작품으로 다른 독자 분들과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청춘 소설’ 기다릴게요. 주리 형조 용희 동민 시현이도 각자 자기 길들 열심히 가기를! 이제 고생은 좀 그만하고...
작가님, 커튼이 서서히 내려오는 것이 보이네요. 5인방을 이제 그만 보내줘야겠어요. 저도 즐거웠습니다. 모든 분들 편안한 밤 되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9월 23일 월요일, 수북탐독 <콜센터> 모임이 마무리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소설 속 다양한 인물들, 독자님들, 저자이신 김의경 작가님, 평론가 허희 선생님과 즐거운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감상이 남습니다. 29일동안 함께 동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들 마무리 인사 나누시고, 새로운 모임에서 또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작가님 넘넘 고생하셨습니다!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로 다시 뵙겠습니다 :D
김혜나 작가님 모임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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