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이 영화는 진짜 눈물없인 못봐요.. 가슴이 아파서 두번보고 싶진 않네요ㅜ
앗 안녕하세요? 제가 중고책을 겨우 구하고 바로 해외로 출장을 나오는 시기가 북클럽 시작 기간에 겹쳐서 이제야 들어왔어요.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부지런히 들어오겠습니다.
여랑님 어서오세요, 책을 힘들게 구해서 참여해주셔서 감동입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9월 5일 목요일, 111쪽 우용희 편을 읽어볼까 합니다. 그 전에 우선, 어제 드린 질문에서 정말 하룻밤 사이 많은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가장 놀라운 점이 화덕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셨다는 거였어요! 저도 화덕이 별명도 외모도 다 정말 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도 챕터 제목으로 등장하는 인물들 위주로 답변들 해주실 거라 예상했는데, 어쩌면 화덕이는 소설에서조차 주변인물로 존재하고 있어 더 마음이 쓰이기도 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더하여 제가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하동민이었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터널 같은 청춘의 시기에 동민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 묵묵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럼 어제의 '강주리' 편 그리고 오늘의 '우용희' 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 부분에서 소설 <콜센터>의 배경이 변화하죠. 진상고객들에게 지치고 상처입은 중심인물들이 드디어 부산 해운대를 향해 떠나기로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최영 소설가께서 던져주신 질문 올려봅니다. 자유롭게 댓글 남겨주시고, 인상 깊은 구절이나 질문이 있다면 또 올려주세요~! Q. 104페이지를 보면, 콜센터 청춘들이 해운대로 가게 된 이유가 나오는데요. 대기업 부장이라고 뻥치던 진상 손님이 부산 해운대에서 핸드폰 대리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그리로 가서 복수를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소설가라서, 이들이 진상 손님에게 복수하려는 계기 없이, 순전히 콜센터 청춘들을 바닷가로 한번 데려가 주고 싶다면 어느 바다로 데려가 주고 싶으신가요?
일정대로 하루에 한 명씩 만나고 있는데.. 저는 오늘 73쪽의 우용희..를 만나는 날입니다.. ^^??
저도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그쵸.. 모임지기님 5일치 일정 차질 생기실 듯..^^;
콜센터 청춘들이 파티션을 벗어나 해운대로 떠날 때 저도 속이 참 시원했습니다!! 분명 배경이 겨울인데, 왜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느껴지는지... 이게 청춘의 힘인가? 어린 학생들 주위에만 있어도 나도 밝아지는 그런 활기찬 기운이 전해졌어요. ^^ 얼마전에 저도 8월의 마지막 해를 보러 바다를 보고 왔는데요. 끝없는 수평선에 펼쳐진 반짝이는 윤슬을 보고 있으니 잡생각도 사라지고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갈매기보다 더 시끄럽게 노는 청춘들도 구경했어요 ㅋㅋ 따뜻한 바닷물이 시원하지도 않은데 너무 재밌게 노는 걸 보면서 콜센터 청춘들이 생각났어요 ^^ 참! 질문의 답은.. 저는 강원도 고성의 바닷가를 추천하고 싶어요. 그 중에 북 쪽에 가장 가까운 바다들이 예쁜데요. 거진 해변 추천합니다. ^^
저도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있는데 ㅋㅋㅋㅋ 오늘 우용희 만나는 날이네요 ㅋㅋㅋㅋㅋ 젊은이들의 성지인 "양양" 에 데려가고 싶습니다! 양양에서 서핑도 하면서 젊음을 마음껏 누려봤으면 좋겠어요ㅎㅎ
@바닐라 @물고기먹이 거진해변, 양양에 가서 저도 5인방과 함께 서핑하고 싶네요~
저는 부산 송정 바다가 생각나네요 대학 때 동아리 활동으로 늦겨울에 송정으로 때아닌 mt 를 떠난 적 있었는데 탁 트인 시야에 비치는 바다 수평선과 고요함이 콜센터 청춘들의 상처와 불안, 고민들을 좀 덜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 정리하기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가본 지 좀 오래되서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제 기억 속의 송정이라서요😅
인천 앞바다요. 지금 즐겁기는 해도 돌아가면 이제 다시 취업준비해야 겠지..라는 생각이나 돌아가서 팀장에게 용서를 빌어야 겠다는 양가적인 마음이 있을텐데..그런거 없이 퇴근하고 가볍게 갔다올수 있는 인천 앞바다도 좋지 않을까요? 조개구이도 먹고 바다도 좀 보고 폭죽도 좀 쏘고.. 그 정도라도 기분이 나아지고.. (내일은 출근해야 하니까요ㅠㅠ) 할거 같아요
저는 인천에 있는 동막해변을 데려가 주고 싶습니다. 작년에 강화도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때 동막해변이라는 곳을 처음 가봤거든요. 날씨가 좋을 때(딱 이맘쯤이었어요!)라 그랬는지 몰라도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숙소에서 해변까지 걸어가는 길도 좋았고요. 처음에는 버스를 타고 가려 했는데, 가는 길이 좋아 계속 걷다 보니 3시간 정도를 걸었더라고요.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노을이 지고 있었는데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어요. 사진도 첨부했는데, 그때의 풍경이 제대로 담기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실제로 보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가 한 대밖에 없고 막차라 한참을 기다렸었죠. 돌아가는 길에도 3시간을 걸었다가는 다음 날 도착할 것 같아서요(허허허). 바닷가에 도착해 해변바람 맞으면서 읽으려고 챙겨갔던 책도『홀로』라는 책이라 더 좋았습니다. 혼자 가서 홀로 읽기(쿨럭). 죄송합니다.
홀로 여행이라니~멋진 여성!!
저는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요(주로 국내 위주로). 혼자 가면 혼자 가는 행복이 있고, 둘이 가면 둘이 가는 행복이 있고,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다만 혼자가 좋은지, 둘이 좋은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긴 한데 둘이 있으면 상대에게 그 말을 하는 게 너무 어렵거든요(그 말에 상처받은 분들을 여럿 봐서요). 강화도에 혼자 갔을 때 읽었던「홀로」라는 책에서도 저자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부분이 나와 더 아리송합니다. 그럼에도 혼자 가는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을 꼽아본다면요. (웃음기 빼고) 하루종일 아무말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나 평온합니다...
와... 동막해변 멋집니다. 가보고 싶네요. 버킷리스트에 적어놓으렵니다^^
오와, 버킷리스트!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작가님:)
동막해변이라는 곳도 있군요~ 서울에서의 접근성을 생각하면 역시 인천 쪽이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서해의 노을은 정말 아름답군요...!
저는 부산 임랑 해수욕장이요. 십여 년 전 대학 MT로 간 적이 있는데, 잔잔한 바다와 조용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전쟁 같은 콜센터 청춘들의 삶에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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