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분이나요? 병원에 가야할 사람은 A씨가 아닌 것 같은데요🤨
콜센터 직원은 감정 쓰레기 통이 아니에요. 존중받길 원한다면 본인부터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언제쯤 깨달을까요?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하느리

김의경
감노법이 제정되었어도 정말 큰 변화가 없는 모양입니다. 결국 구조적인 문제라는 거네요. 지금도 그렇고 이번 연휴에는 피자 콜센터에 주문전화가 빗발치겠네요. 명절에는 자정이 지나서까지 전화를 받는답니다. 진상도 넘쳐날 텐데 새삼 상담사들 걱정이 됩니다. 모든 분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바닐라
자정이 넘어서까지.. ㅠㅠ 심야에 콜을 받고 음식이 배달되는 한국은 어찌보면 미친(긍정 부정 모두 포함ㅋㅋ) 나라 같아요.
작가님도 시원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당! ^^

siouxsie
무슨 말이 그렇게 듣고 싶었던 걸까요? 진짜 화상전화로 바꿔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고객 전화는 받지 말아야 돼요 ㅜ.ㅜ
피자, 치킨 주문으로 얼마나 큰 사건사고가 발생한다고 1시간30분을 사람을 괴롭히고....

선경서재
한국은 꿈과 직업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나운서는 직업이지 꿈일까? 하는생각을 해봅니다. 직업은 명사지만, 꿈은 형동사도 동사도 부사도 될 수 있으니까요. 10-20대 때는 오늘을 살아 남아야해서 꿈에 집착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꿈이라는 것이 닿을 수 없는 환상처럼 느껴졌었거든요. 오래도록 되고 싶었던 직업은 국어선생님이었는데, 회사원이 된 이후로는 지금 내 위치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인정받을 것인가를 고민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40대가 되었네요.

김혜나
저도 10대와 20대 시절이 엊그제 같기만한데 돌아보니 40대가 되어 있더라고요. 이래서 어른들이 인생 정말 순간이라고 하셨구나 싶답니다^^

강츄베베
고등학교 때 무용을 했었는데 하필 제가 고2때 IMF가 터지는 바람에 아버지 사업이 힘들어져서 포기를 해야 했습니다. 마침 그 때 저도 힘들었던 때였는데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져서 큰 이견없이 수락했지만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니 아쉬웠습니다. 그냥 이거 아니면 안되겠다고 밀어 붙였으면 아마 저는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을 것 같아요.

강츄베베
일반상담사가 새똥을 치우는 기분이라면 전문상담사는 누군가 설사한 것을 치우는 기분 아닐까.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81, 김의경 지음
문장모음 보기

siouxsie
용희는 실장들 비위도 제법 맞추고 고분고분 일하고 있었지만 이곳을 그만두는 날, 자료를 모아 노동청에 신고할 계획이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77p, 김의경 지음
문장모음 보기

siouxsie
제 계획을 작가님이 여기에 써 놓으셨네요.
하느리
모두가 불가능하다 했지만 결국 이뤄진 꿈이 있어요. 그것도 최근에요!
지난 주 화요일에 제 최애 그룹이 재결합했어요!!! 🎉🎉
그동안 동생 따로 형 따로 봤었는데(형제 밴드입니다), 드디어 완전체를 만나게 됐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팬들은 재결합은 절대 없다고,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 여겼어요. 그래서 해체 이후 그룹 멤버들이 따로 내한 공연을 오면,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보러 갔습니다. 일정이 맞으면 해외 공연도 보러 갔고요. 혹시나 재결합에 관한 언질을 줄까 싶어서요. 좋게 말하면 덕질, 다르게 말하면 집착이겠죠?
그래도 꿈은 끝내 이루어졌습니다. 15년을 기다린 나 자신 칭찬해. 😆

김의경
헉.. 15년을 기다리신 건가요? 팬들의 마음이 전해졌나 봅니다 ㅎㅎ

siouxsie
오에이시스(한번 이렇게 발음해 보고 싶었어요. ㅎㅎ )인가요? 전 막 팬은 아니지만 음악다큐 보는 걸 좋아해서 '슈퍼소닉'을 보고 넘 재미있어서 두 번이나 봤습니다. 축하드려요~
제 주변엔 태사자 재결성했다고 콘서트 할 때마다 가는 친구도 있어요.

물고기먹이
오아시스 인가요?! 기다리는 팬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ㅎㅎ

김혜나
정말 이루어지기 힘든 꿈이 이루어진 경우네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곰의아이
“ 방 안에서도 시현은 수없이 많이 스튜디오에 섰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조명을받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현재는 늘 '현재'였다.
콜센터와 방송의 공통점 역시 '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