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여러 생각을 하며 모두 읽었어요. 소설에 나오는 청춘들, 이제는 단단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상이 더 나아지겠죠?
등장인물들이 어디선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진상고객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진상을 부렸다. 물론 그들의 내면을 파고 들어가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라든가 현재의 스트레스라든가. 하지만 그런 것을 알아내야 할 사람은 콜센터 상담사들이 아니었다. 정신과 의사가 할 일을 최저시급을 받으며 할 이유는 없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47, 김의경 지음
안녕하세요 드디어 책을 찾았습니다~~~서둘러 읽고 따라잡을께요~
동민은 배달을 하면서 사람들의 집을 엿보는게 싫었다...카드결제나 현금결제를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열린 문틈으로 낯선 삶의 냄새를 맡게 되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60, 김의경 지음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에 한 번 더 확인하게 되는 것은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보다는 외롭고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이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60, 김의경 지음
해결됐어요. p69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의경 지음
곤경에 처한 주리에게 굉장히 듬직한 한마디였을 것 같습니다. '아~ 괜찮아요~' 라는 힘을 낼 수 있는 말.. '... 어떻게 생각해요?' 라는 존중 담긴 말.. 이런 말 좋습니다~ㅎ
그래서 주리가 형조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거죠... 훈남인데 매너까지 좋...^^
콜센터 상담사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전문상담사 박형조는 주리에게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았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72, 김의경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금은 9월 4일 저녁 10시가 넘어선 시간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 지방에서 일정이 있어 어제 오후부터 내려가 있다가 이제야 서울로 돌아왔어요. 소설 <콜센터>는 총 21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 하루에 한 챕터씩 읽고 질문을 올리려던 게 제 목표였는데... 역시나 매일 업로드하기는 무리였나 봅니다(웃음). 앞으로도 가능한 매일 올려보겠지만 제 일정이 많은 날은 이틀이나 사흘에 몰아서 질문 올려보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읽어본 챕터는 93쪽 하동민, 99쪽 강주리 편입니다. 동민까지 등장하며 이제 이 소설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의 현실이 드러났네요. 이쯤에서 최영 소설가가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던져볼까 합니다. "소설 <콜센터>에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지만, 그래도 소설 속 인물 중 가장 응원해 주고 싶은 인물, 가장 마음이 갔던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이 질문은 이쯤에서 한 번 던지고 추후 모임 마무리 단계에서 전체 감상 이야기 나눌 때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최애 캐릭터라면... 내일 알려드리겠습니다!
콜센터 상담사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전문상담사 박형조는 주리에게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았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72, 김의경 지음
첫 등장인물이라서 그런지 주리한테 마음이 가요. 제 모습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요. 주리가 서류 전형에 합격한 용희에게 질투를 느끼면서도 티 내지 않는 모습, 형조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다 용희에게 감정이 상하는 모습에서 특히 많이 느꼈어요. 겉으로는 센 척 하지만 속은 소심하기 그지없는 게 꼭 저 같네요.😭😭
가장 마음이 가는 인물은 '화덕'입니다. 아직 미성년의 나이에 피자 만드는 기술을 배우려는 일념으로 남들보다 더 불공정한 조건임에도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10년.. 그보다 좀 더 빨리 화덕피자전문점의 꿈을 이루어 또 다른 꿈쟁이 '화덕'들에게 희망의 롤모델이 되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주인공 중에서라면 전 세계를 휘젓고 다니고 싶었다는 주리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 나이 때 내게 주어진 세상 밖으로 넘나드는 꿈을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대리만족 응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리는 주저앉지 말고 날깨를 맘껏 펴고 세상을 누볐으면 좋겠습니다.
전 첨에 진짜 이름이 화덕인 줄 알고 부모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했는데 본명이 아니었어요. 근데 화덕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같은 캐릭터라 마음이 많이 쓰였어요. 저런 착한 아이에게 더 잘 대해 줄 생각은 안하고 이용해 먹으려는 사장님!! 그러심 천벌 받아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카스테라> <핑퐁>의 작가 박민규의 장편소설.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으로 그려냈다. 작가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 일컬을 만큼 내용이나 스타일에 있어서 큰 변화를 보이는 소설이다.
저도 미성년자임에도 기술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불공정한 대우를 감수하고 일하고 있는 화덕을 제일 응원하고 싶어요. 화덕은 글 전체에서 비중이 적어서 제일 마음이 갔던 인물은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를 잘 하고 감정 표현을 솔직히 잘 하는 주리였던 것 같습니다. 주리-형조 커플 어울리고 좋아요.
주리 형조는 서로 채워주는 커플이 될 것 같아요. 시너지가 날 것 같아서 응원해주고 싶어요.
전 동민입니다.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이면 밉다가도 애착이 갑니다. 젊은 날의 저를 보는 것 같아 유독 동민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화덕이......그 나이 때의 나를 되돌아보면 절대 상상도 안되는 캐릭터라 그냥 작가님이 만들어낸 인물 같아요 다른 인물들을 받치고 있는 현실성이 부족해 보일 정도로 귀하고 귀한 인물입니다 주리도 그렇게 속 깊고 다정하고 따뜻한 젊은이가 애쓰고 애쓰는 걸 보면 안아 주고 싶어요
저도 화덕이요. 미성년자이고 몸도 불편한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응원하고 싶어요. 부디 10년후쯤 멋진 화덕피자집의 사장님이 되어있기를 기도하고 싶어요. 세상이 화덕이에게 좀더 너그럽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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