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신랑도 같은 생각이예요 ㅋㅋㅋㅋㅋㅋ 왜 돈주고 죽으려고 해? 이 마인드 ㅎㅎㅎㅎ
저는 남들 해보는거 한번쯤 다 해봐야 하지 않겠어?! 이런 마인드구요 ㅋㅋㅋㅋㅋ
일단 신랑도 저도 무진장 집을 사랑해서 집 밖에 나가지않아 이런주제로는 다투지않습니다ㅎㅎㅎ
집밖에 나가지않으면 일단 성립될 수 없는 공식이라 ㅋㅋㅋㅋ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물고기먹이
연해
네, 맞아요(흑흑). 그래서 제약이 많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비행기도 곧잘 타곤 했는데요(이상합니다).
하... 그리고 번지점프!! 정말 공감해요. 작가님.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정색하고 주변인들에게 종종 하는 말인데요. 누가 저한테 1억 원(돈이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싫다는 뜻)을 준다고 해도 번지점프는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의 심리는 저도 궁금해요. 이건 타고나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짜릿함과 스릴의 선호도를 수치화할 수 있다면 저는 0이지 않을까...
siouxsie
그래서 우리는 안전한 책을 읽죠~
책을 읽다가 다치는 일은 종이에 손가락을 베는 정도? 근데 생각만 해도 아프네요.
인간이란 생물체가 신기한 게 왜 그렇게 익스트림 스포츠나 무서운 놀이기구를 좋아하나 모르겠어요. 책 읽는 게 더 짜릿한데 말이쥬.
김의경
짜릿한 책읽기! 짜릿한 호러소설 한편 읽고싶네요 ㅎㅎ
연해
하하하, 안전한 책! 너무 좋네요. 책은 안전하고, 늘 그 자리에서 저를 기다려주고 있는 것 같아 친근합니다. 저만 정신 바짝 차리면 저를 떠나지도 않을 테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손가락을 베이는 건 생각만으로도 아찔합니다. 가끔 두꺼운 책에 슬로우 모션처럼 베이는 경우가 있거든요. 으윽, 그때의 뜨거운 감각이란.
책 읽는 게 짜릿하다는 말씀! 매우 매우 동의합니다:)
짜릿 찌릿 두근 세근...(죄송해요)
김의경
책에 맞아죽은 사람이 나오는 소설이 뭐였더라..? 조영주 작가님의 책 추천합니다!
반전이 없다"한국문학에 필요한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문학상(12회)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3년 만에 장편소설 <반전이 없다>로 돌아왔다.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하는 '제2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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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가... 감사합니다, 작가님. 책에 맞아죽은 사람이라니요(힝ㅠㅠ).
책 마저도 안전하지 않았 군요(쿨럭).
바나나
이 책 소개글 넘 혹하네요! 다음에 읽을 책으로 메모~
siouxsie
이 책이 김나영 형사 시리즈예요.
'붉은 소파' '혐오자살' '반전이 없다'
전 혐오자살 진짜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요새 한국의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도 꼬집어서 선물 하려고 샀어요.
이제 '반전이 없다'만 읽으면 됩니다!
붉은 소파김별아 장편소설 <미실>(2005년)을 시작으로 박현욱, 백영옥, 정유정 등 탁월한 상상력과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발굴, 조명해 온 세계문학상의 제12회 수상작, 조영주의 장편소설 <붉은 소파>.
혐오자살제1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스터리 소설, <혐오자살>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 <혐오자살>은 몰입도 높은 이야기와 깊은 주제의식을 통해 또 한 번 조영주 작가의 진면모를 드러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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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오아 재밌는책 대 방출이네요. 그믐의 묘미가 여기에도 있죠! 감사합니다. 메모하는 손이 바쁜 오늘이에요.
하느리
이번 명절에 읽어봐야 겠어요. ㅎㅎㅎ
책 추천은 언제나 옳지요!
김의경
추석은 책과 함께~ 저는 추석때 읽을 책을 쟁여놨습니다
연해
오옷! 저도요. 추석은 책과 함께~
책을 읽고 싶은 공간도 검색해뒀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조영주
제 이야기가 나왔다기에 슬쩍 한마디 적고 갑니다. ㅋㅡㅋ ...
김의경
@조영주 아앗.. 작가님 찬조출연 ㅋㅋㅋ
김혜나
이 책 진짜 좋아요 ㅋㅋ 사람이 책에 깔려 죽었는데 그 책들에 누가 반전 부분만 싹 다 뜯어가서 글자 그대로 <반전이 없다> ㅋㅋㅋ 도대체 어디서 이런 창의력이 나오는 건지 매번 매우 놀랍습니다!
조영주
접니다. 참고로 아사다 지로도 책으로 사람 죽이는 글을 썼습니다. <장미도둑>이라는 단편집이었던 것 같은데...? 킬러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25년전 본 책이라 이 책이 맞나 가물가물합니다.
당시 아사다지로의 작가소개를 보고 감명받아서 나도 소설가가 될수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했었죠. ^^
장미 도둑정리해고를 당한 카메라맨, 퇴락한 온천가의 스트리퍼, 가난한 집안의 야무진 소녀, 영악한 부잣집 도련님, 황혼의 로맨스 그레이, 삶을 빼앗긴 직장인 등 독자들은 다양한 인물들과 동행하며 인생의 아름다운 실루엣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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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경
장미도둑 읽어보겠습니다~ 아사다 지로.. 야쿠자 출신이라니 이력이 놀랍네요 ㅎㅎ
siouxsie
어메나....근데 이 분 이력 저도 검색해 보니 '철도원'을 쓰셨네요? 그런 갬성 충분하신 분이 야쿠자였다니...
김혜나
자전거 타기, 바다수영하기, 등산하기 같은 꿈이 소소해보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꿈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하루키의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라는 단편소설을 다시 읽었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 요시야 또한 어릴 적부터 플라이볼을 잡아보는 게 소원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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