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안녕하세요. 처음 참여합니다. 콜센터 라는 이름에 끌려서 신청했어요. 저혼자 독서를 할때 아무래도 뜨문뜨문 읽게되고 끝까지 완독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항상 중간부터 읽지 않은 책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참여를 통해 열심히 읽어보고 싶어요. 반가워요.
가을하늘님 반갑습니다! 그래서 독서모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해서 막 건너뛰고 결말부터 보는 버릇이 있어요 ^^;;
"콜센터"를 읽은지 몇 년 되었어요.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다시 펼치니 그때 느꼈던 암울함과 분노가 마음 깊은 곳에서 그대로 다시 올라오네요. 참 강력한 소설입니다. 그 사이에 콜센터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법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법이 생기기 전에 그냥 회사 차원에서 진상 고객 전화는 끊어도 된다고 매뉴얼을 만들었어도 됐을 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나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콜센터 자체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거 같아서 기분이 묘합니다.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분위기가 만연하던 때가 있었는데 기업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 그런 거 같습니다. 언젠가는 모두 AI로 대체되겠지만 제가 일했던 콜센터는 여전히 구인공고가 꾸준히 올라오더라고요. 제가 일하던 때와 구인공고 문구도 거의 바뀌지 않은 채로요.
수북탐독 모임 너무 재밌어서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이미 읽으신분들 말씀이나, 책 제목만 봐도 속상할 책인것 같지만, 더욱 풍성한 독서경험을 위해 애써보겠습니다. 모두들 만나서 미리 반갑습니다.(꾸뻑)
바나나님, 또 뵙네요. 콜센터 5인방이 속상함을 뒤로하고 바다로 풍덩 떠나려 하니 지켜봐주세요^^
저는 바로 전인 수북탐독 3회부터 참여했는데 묘하게 빠져드는 재미가 있어서 이번에도 신청했습니다. '로메리고 주식회사'에서 모임지기로 고생하신 김의경 작가님의 책이라 이번 콜센터도 기대감을 가득 안고 시작해보려합니다😄
강츄베베님, 또 뵙네요^^
보폭을 맞추어 가려고 짬짬이 이것 저것 보고 있습니다. 별개의 법이 아닌.. 감정노동자보호법 =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 [ ‘감정노동자 보호법’ 5년, 현실은? / 잡플러스TV ] https://www.youtube.com/watch?v=p-y1-lAWnUs
법이 시행되었는데도 현장에서 크게 변한 건 없는 모양이에요.
안녕하세요 라아비현 입니다 2회 때부터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들과 함께해서 즐겁습니다
콜센터 책을 일아보았으나 일단 온라인은 절판 되었고 거주 하는 도서관에는 해당 도서는 없습니다.
상호대차로 타 도서관에서도 검색이 가능하실텐데 한번 해보시겠어요?! 저는 그렇게 책을 빌렸습니다 ㅎㅎ
도서 <콜센터>가 현재 개정판 준비중이라 온/오프라인 서점 모두 절판 상태입니다. 도서관에서 대여가 어렵다면 중고서점에서 구매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북탐독과 절판 시기가 묘하게 겹쳤네요ㅜ 상호대차로 책을 빌릴 수 있거나 이벤트에 당첨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수림문학상이 궁금하던 차에 눈에 띄어 신청했습니다. 콜센터 경험은 없지만 대충 감정노동자, 젊은이의 취업란 등이 연상됩니다. 전 7년 다닌 회사에서 8월 말까지만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TMI죠. 굳이 이 야기를 하는 이유는 젊은 사람도 나이든 사람도 같은 심정이라는 걸 말하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목차가 이름이더군요. 그 페이지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지금은 91쪽 "형조는 최악의 콜센터 진상고객을 마주한 것처럼 소름이 끼쳤다"에서 멈춰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책을 읽다보면 가슴이 뻥 뚫릴까요?
바다연꽃님 안녕하세요, 7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 상황이시군요.. 목차를 사람 이름으로 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콜센터 상담사를 실제 존재하지 사람이 아닌 흘러나오는 '목소리'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이름을 목차로 내세워 존재감을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목소리가 아니라 전화기 너머에서 당신처럼 하나의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읽다보면 해운대 바다도 나오고 조금은 시원해지지 않을까요? 사실은 저도 tmi인데요.. 어떤 말이든 자유롭게 해주세요~ 바다연꽃님께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번호가 아닌 이름(풀네임)은 부른다는 것은 그 존재의 인식이라고 봅니다. 일반 회사는 이름과 직책은 불러주는데 수많은 나사의 하나로 취급하네요. 아니다 먼지인지도 모르겠어요. 시현의 혼자만의 방송처럼 이젠 저도 제 꿈의 연습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온건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이 계기가 되네요.
정말 꿈의 연습 시작할 때가 되셨나봐요. 연습하다보면 언젠가는 꿈에 가까이 가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목차로 내세워 존재감을 부여하고 싶었습니다."라는 작가님의 문장에 가만히 고개를 주억거리게 됩니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진상 고객들이 상담사분과 얼굴을 마주하고서도 같은 말을 뻔뻔하게 할 수 있을지, 비대면이라는 방패막이로 자신의 분풀이를 해대는 게 아닌지. 막상 얼굴 보면 한 마디도 못할 거면서...(아, 아니려나요ㅠㅠ) 라는 생각도 들어 답답하고 화도 나고 속상하고 그렇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