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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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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책 읽다 절교할 뻔> 한 적은 없었지만 저는 사람보다는 장소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곳에서 반쯤 드러눕다시피 해서 책을 읽으며, 좋은 문장이 나오면 #그믐 에 나 혼자 책 읽는 모임을 만들어 공유하는 게 최고의 도락입니다. 이런 책을 사려면 어쩔 수 없이 서점에 가야 하고, 서점에서 예상치 못한 인간관계를 얻게 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만난 사람이 바로 #마포경찰서 반대편 #푸른약국 #아직독립못한책방 의 사장인 #박훌륭 입니다. 저는 이름보다는 #아사장 이라는 명칭으로 부르는데요, ‘아직 독립 못한 책방 사장’의 줄임말입니다. 뭔가 딱, 입에 맞더라고요. 저는 이곳 아독방을 안 후 자연스레 그곳 독자님들도 알게 되었고, 책이 나올 때마다 #아독방 과 함께 출간 이벤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내 책을, 것도 인터넷 서점도 아닌 일반 독립서점에서 30권 넘는 사인본이 예약되는 건 정말 신기한 경험이더라고요. 그런 아사장이 책도 내자고 하기에 우리끼리 동아리 모임(?)처럼 책을 냈고,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는 당시엔 #엽기부족 이란 닉네임으로 더 유명했던 #홍정기 작가도 있습니다. 알고보니 아사장, 함께 낸 책에 자신이 쓴 소설도 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호 소설도 쓴단 말이지? 딱 걸렸어” 하고는 #환상의책방골목 속편인 #환상의댄스배틀 에 올타꾸나 집어넣었더랬습니다. ... ... 아니, 책 사진 올려놓고 왜 이렇게 잡설이 기냐고요? 이 책 #책읽다절교할뻔 이 바로 이런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책방연희 의 대표 #구선아 작가가 아직 독립 못한 책방의 사장이자 푸른약국의 약사인 이름마저 특이한 박훌륭을 알게 된 후, 조금씩 서로를 알게 되며, 책에 대해 나눈 이야기 말입니다. 이 책은, 서로가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로 주고받는 형식을 취하는데요, 저는 그 중 특히 ‘늙어감’에 대한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두 작가는 각자의 상황에서 우연히 나이가 든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전략) 늙는다는 것은 늘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키가 크고 생각이 자라고 마음이 넓어지며 모든 것이 ‘늘어가는’ 것이겠죠. 그러다 몇 번의 순간에 살짝 꺾이는 시기가 옵니다. 아마 그 시기엔 좋았던 옛 기억을 자주 떠올리고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하나 고민도 늘 거예요. 그 ‘기억’들이 추가되는 거예요. 바로 ‘ㄱ’입니다. 늘어가는 것 + ㄱ(기억) = 늙어가는 것 어때요? 꽤 괜찮지 않나요. (114) 제목처럼 정말 책을 읽다가 싸울 뻔한 에피소드가 나올 거라 기대한 독자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에는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굉장히 많은 책을 소개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마지막에는 작가들이 언급한 책 제목이 정리되어있기도 하니, 좋은 독서의 길잡이가 될 듯합니다. 이왕이면, 책을 읽은 후 두 명의 작가가 운영하는 <책방 연희>와 <아직 독립 못한 책방>에서 목록의 책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늘어가는 기억’이 되겠죠.
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 우연한 사랑, 필연적 죽음실제 약국인 푸른약국 내에 숍인숍 형태의 동네책방인 '아직 독립 못 한 책방' 줄여서 '아독방'에서 만든 독자들의 책이다. 분야는 소설과 시/에세이로 나뉘어 있으며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 그리고 처음 글을 쓰는 작가들이 모두 익명으로 글을 써서 책으로 내는 것이 콘셉트이다.
(전략) 늙는다는 것은 늘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키가 크고 생각이 자라고 마음이 넓어지며 모든 것이 ‘늘어가는’ 것이겠죠. 그러다 몇 번의 순간에 살짝 꺾이는 시기가 옵니다. 아마 그 시기엔 좋았던 옛 기억을 자주 떠올리고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하나 고민도 늘 거예요. 그 ‘기억’들이 추가되는 거예요. 바로 ‘ㄱ’입니다. 늘어가는 것 + ㄱ(기억) = 늙어가는 것 어때요? 꽤 괜찮지 않나요.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 114, 구선아.박훌륭 지음
안 읽으면 절교한다고 할 것 같은 아사장의 책을 읽었으니, 겸사겸사 아사장 광고를 하나 해봅니다. 현재 아사장은 #책읽다절교할뻔 을 출간한 기념으로, 이 제목이 나오게 된 계기인 책 이벤트를 다시 진행 중입니다. 말 그대로 "어디 너 한 번 책읽다 죽어봐라" 는 느낌의 이벤트인데요... ... 2만원 이하의 벽돌책을 사서 상대방에게 던져주... ... (아, 그만 속마음이 나와버렸어)는 골탕을 먹이는 게임입니다. 일전 제가 받았던 책은 뭐 딱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름은오래그곳에남아 란 책이었는데요, 뭐 까짓것... 훗. 아무튼, 재밌는 이벤트 중이니 인스타 구경가 보이소~ https://www.instagram.com/p/C-bnRVczz_9/?img_index=1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1982년 일본의 고급 별장지 가루이자와. ‘무라이 건축 설계 사무소‘는 여름 한철을 그곳 아사마 산 자락의 별장에서 보낸다. 삶과 맞닿은 건축을 꿈꾸는 사람들과 언제까지고 계속되었으면 했던 그 여름의 고아했던 나날. 이윽고 국립현대도서관 설계 경합을 앞두고 뜨거운 분투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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