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북클럽] 3. <불안 세대> 함께 읽어요

D-29
4-3. 저는 아침 명상과 이후 들르는 수영장에서 영적 고양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사실 명상 같은 경우는 평생 안 할 줄 알았던 짓인데요…! (저는 올빼미족이고, 주변이 너무 조용하면 불안 장애와 공황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몇 달 전쯤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다른 독서 어플에서 선물받아 읽었어요.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책 정말 명상 얘기로 백 페이지 가까이 떠들거든요. 아니, 대체 명상이 뭐길래 저자가 이토록 찬양하나… 싶어 시작해 봤어요. 약간… 반항심이었죠. 저자가 틀렸다는 걸 보여 주마! 이런? ㅎㅎ… 물론, 그 시기가 올해 가장 힘든 시기였고, 다른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참여하게 된 책 저자도 명상을 찬양하길래 호기심이 증폭된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처음엔 스마트폰도, 노트북도, 뭐 아무것도 없이 눈 감은 채 인도 음악이나 불교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음악을 켜 두고 있으니 살짝… 폼 잡는 사람 같아서 그저 웃겼어요. 뭔가 혼자 역할 놀이를 하는 것 같고, 내가 게임 속 수도승도 아닌데 이게 뭐 하는 짓이지?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확실히 날짜를 말할 순 없는, 어느 순간부터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것들이 생겼어요. 생전 가 본 적 없는 들판 같은 데가 그려졌고, 거기서 웬 처녀귀신이 질주하는 게 떠올랐는데 전 평소 들판이나 귀신 생각 아예 안 하거든요. 대체 왜? 뭐지? 싶었지만, 일단 궁금하긴 하니까 잠자코 앉아 있다 보니 점점 뚜렷해지더라고요. 이후 며칠간 아침마다 명상을 하다 문득 그 귀신의 정체를 정의내렸고, 정체는 저만 알고 싶어 비밀이지만… 깨달은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그때 그 순간의 희열이 저에겐 영적 고양감 같더라고요! 그 이후론 아침마다 명상을 십오 분 정도 한 이후 동네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배우거나 마음대로 하는데요. 이 시간이 저에겐 되게 평화로우면서도 들뜨는 시간입니다. 원래는 물속에서도 작동되는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했으나 고장난 이후론 그냥 아무것도 없이 수영을 하고 있어요. 명상과의 시너지인지 뭔지 명상 이후 휴대전화 없이 털레털레 수영장 가서 한두 시간 정도 수영을 하다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과 생각이 막 밀려옵니다…! 진심 파도처럼요! 전 이런 순간이 밀려오는 아침을 영적 고양감이 찾아오는 순간 아닐지… 혼자 짐작하고 판단하며 즐기고 있고요. 특히 이 책에서 건져 올려진다는 표현을 읽고 아! 내가 아침마다 느끼던 감각이 진짜 영적으로 어떤 스파크가 튄 거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ㅎㅎ…!
영적 고양감...까지는 아니고.. 하루를 마무리 할때..오늘 회사일을 월급루팡 같이 아니고 충실히 했다고 느낄때.. 오늘 하기로 한 나와의 약속들(스트레칭 하기. 영어공부하기.)뭐.그런거를 했을때.. 그래도 오늘은 충실한 하루였구나...하고 생각합니다.. ㅡ 그런 날이 많이 없긴 해요..
4ㅡ3 고요함, 침묵, 집중 신랑은 출근하고 아이들은 학교가고 집안 일을 끝낸 후의 정돈된 집 안.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책을 봅니다. 그러다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잠깐 멈춰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그냥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매일 이런 시간이 가능하진 않지만 제겐 이 시간이 내 안에 있는 잡다함을 떨쳐버리고 몸과 마음이 이완되며 평온해지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영적고양감이 충만해짐을 느낍니다.
지난 5월과 7월에 두 번 원불교 회당에서 하는 가야금 공연을 간 적이 있는데요. 일단 회당이 무척 예술적이고, 절로 기도가 나오는 경건한 분위기에 개종할 뻔 했습니다. 음악 연주를 위해 만들어진 공연장처럼 음악이 퍼지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고요. 사십 평생을 교회 다니면서 성가음악, 찬송가를 들어도 영적 고양감은 고사하고 "빨리 예배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원불교 회당은 이렇게 세속적(?)인 콘서트에도 회당을 대관해 저 같은 사람이 영적 고양감을 느끼게 하는구나 했네요.
말씀해 주신대로 8장은 다른 장에 비해 결이 확실히 다른거 같아요. 다른 챕터들은 데이터나 통계를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비해서. 8장은 그렇지 않고 문체도 왠지모르게 다른 듯해 보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제 개인적인 생각은 8장이 가운데 챕터에 있는게 아니라 끝 부분에 있는게 어펜딕스처럼..그런 건 어땠을까.. 생각해 봤어요..
저는 요가수업때 명상을 하며 영적 고양감과 비슷한 감정 느끼는것 같아요 힘들고 지칠때 요가에 더 집중하면서 명상을 하게 되면 몸도 마음도 회복되고 가득차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요가동작을 잘 하지는 못합니다ㅎ
저야 주로 자연을 직접 접했을 따 므끼뵤 특히 예상치 못한 아름다눈 풍경을 봤을때 사람사이의 갈등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우린 왜 이엄 작은 덧네 안달복달할까 하는 생각과 역시 자연이 한수 위라는 그런 생각이 등었어요
많이 문들이 언급해주셨듯이 저도 자연에서 영적 고양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산책을 하고 주말에는 등산을 하며 좀 더 자연과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어요. 숲을 거닐며 깊이 숨을 들이킬때 폐속까지 들어오는 자연의 냄새가 몸과 정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런 느낌을 함께 나누고 싶어 아이들과 종종 등산을 가는데, 아이들은 오로지 빨리 하산해서 스마트폰 보고싶어하는 마음뿐이네요 ㅜㅜ 속상
4-3. 매일 독서를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때가 영적 고양감을 느끼게 됩니다. 완독을 하고 제 인스타와 온라인서점에 글을 올리면 비로소 정리가 된 것 같은 기분과 성취감이 생깁니다.
4-3 무교라 최근에 그런 영적 고양감을 느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헛헛하고 답답하고 외로운 건지도 모르겠고요. 언젠가 종교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잘 모르겠어요. 영적 고양감까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책을 읽을 때, 좋은 대화를 할 때, 진심이 꾹꾹 눌러 담긴 편지를 읽을 때, 조용히 자연 풍경을 바라볼 때 등등 속에서 뭔가 단단하게 차오르는 느낌이 든 적은 있었어요.
3-3) 6년전 큰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하겠다고 시위를 벌인적이 있습니다 사춘기의 시작과 함께 sns에 빠져들기 시작한 시기였는데 결국엔 제가 졌네요 그래서 아이 감시용으로 저도 인스타와 페북을 시작했는데 아이는 부계정으로 도망가버리고 덩그러니 저만 남았습니다ㅎㅎㅎ 책을 읽을수록 내가 아이에게 무슨짓을 한 것인가 사춘기와 맞물린 sns개방이라니~후회가 되기는 했지만 다시 돌아가도 그럴수 밖에 없었을거 같아요 사회적 고립(이라고 주장하는 상태)로 아이를 두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전 게을러서 sns활동을 잘 못합니다^^ 요즘 sns에 많은 정보들이 있고 그믐과 친구도 될 수 있는거는 장점인거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9,10 장 ■■■■ ● 함께 읽기 기간 : 9월 10일(화)~ 13일(금) 9장 집단행동을 위한 준비 10장 정부와 테크 회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 이전까지는 우리의 현재 상황을 살펴봤다면 4부에서는 드디어 개혁 방안이 제시됩니다. 책의 초반에도 등장해 독자를 놀라움에 빠트렸던 네 가지 주장이 보다 자세히 펼쳐져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스마트폰 사용 금지, 16세 이전 소셜미디어 금지, 학교에서 휴대전화 금지, 감독받지 않는 놀이와 독립적 행동의 더 많은 보장. 과연 가능한 일들일까요?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5-1. 여러분은 9,10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저는 집단반응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 중독에서 멀어지려면 확실히 주위 어른을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걸 이 부분에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속 시원하게 읽었어요. 저는 저자의 주장이 과격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실을 생각하면 ‘과연 이게 될까?’ 싶은 의문이 생기지만,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사회를 생각하면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자기 제안들 중 분명히 틀린 것도 있으리라고 인정하는 자세와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언급해주는 사려 깊은 태도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5-1 주요 집단 반응의 종류 중 '법과 규칙' 부분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모든 소셜 미디어 회사에 새로운 사용자의 나이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아이에게 독립성을 주는 것이 방임의 증거가 아니라는 점얼 명확히 하는 족으로 방임에 관한 법률을 고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사실 불과 몇 년 전(코비드19 이전)까지만 해도 교실에서는 등교하고 수업 전에 휴대폰을 수거했다가 하교할 때 돌려주는 것을 당연시했습니다. 그러다 많은 학교의 학생자치회에서 학생 인권을 들어 수업 시간 휴대폰 소지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었는데, 코로나가 발생하고 전면적으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고, 각종 플랫폼을 이용한 수업이 용이해지면서 이제는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이 있어야만 수업이 원활해지는 바람에 저자가 제시한 예인 '휴대폰 로커에 넣어 보관하기'는 적어도 한국 교육 현장에서는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는 이 부분보다 10장에서 정부의 정책들이 놀이 기반 아동기의 퇴조와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의 부상을 부추겼다는 데에 동의하면서 아동기의 스마트폰 분리는 어느 한 집단 안에서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렵기에 정책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에 관련해 법을 만들어 강제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제시한 것들 외에도 다른 부분들까지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에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지원해야함은 물론이고요. 당장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이유로 이른 나이에 휴대폰을 손에 쥐어줍니다. 특히 맞벌이의 경우 보육 차원에서 학원 순례를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법적 장치는 미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13세까지는 법적으로 휴대폰을 소지를 금지하는 법이 입안되기를 바라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생각하면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구나싶고, 법을 넘어서 각 기업들이 기업 윤리 차원에서라도 경각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단행동 문제에는 집단 반응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더불어 개인적 차원에서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아이가 한때 유행했던 액체괴물에 빠져서 거의 매일 손에서 놓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의 촉감이나 미세근육 움직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크게 만류하지 않았는데 점점 손에서 놓지 않는 시간이 많아지더군요. 시간을 내서 유심이 관찰을 해보니 무언가 생각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무아지경 속에 동일한 패턴의 움직임만 무한 반복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차! 싶어서 고민하던 중에 관련 놀이 재료에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는 뉴스가 방송과 지면을 덮더군요. 관련 뉴스 기사들을 출력해서 아이에게 보여주며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SNS 상에 방치되듯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해로움이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교육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좀 보채면 망설임 없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안겨주는 부모들을 흔치 않게 봅니다. 그렇게 자라온 스크린 세대 아이들은 SNS상에서 개인을 표출하고 즐기면서 무의식 중에 어떤 해를 입는지도 모른 채 빠져들 것입니다. 작가가 조사한 사례처럼 남의 나라 데이터가 아닌 우리나라 데이터, 본인들이 속해있는 무리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해악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한다면 아이들 스스로도 주체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고 했듯 어른들이 SNS상에 빠져 살아가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른들은 그 유해함에 취해 있는데 아이들은 유해함을 이유로 제재를 받는 상황에 놓인다면 과연 수긍이 갈까 싶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SNS를 무해하게 사용하고 아이들이 그 모습을 보고 자랄 수 있도록 하고, 현실적인 우리 사회의 현상을 반영한 유해함과 무해함의 명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들 스스로 공감하며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상에서 긍정적인 아이들 문화도 창조되고 발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아이들도 인터넷 세상에 바르게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와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을 권리가 있으며 어른들은 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9장 10장도 흥미로웠습니다. 저자가 내놓는 대안이 생각했던 것보다 구체적이어서 좋았구요. 아이들을 위해 테크 회사들이 하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가상 세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놓을 수 있으텐데 이들이 먼저 움직여주길 바라는 건 과한 기대일까요? 저 또한 "모든 아이와 가정과 학교는 제각각 독특하다", "내 제안들 중에는 분명히 틀린 것도 일부 있을 것이다. 혹시라도 모를 오류를 바로 잡으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5-1 하이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사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부모와 자녀 모두가 사회적 압박을 받아, 스마트폰을 주지 않으면 아이가 친구들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빠지는 딜레마를 설명합니다. 이런 상황은 집단행동 문제의 전형적인 사례로, 개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 공동체 전체가 불행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는 연못에서 물고기를 남획하는 비유와 유사합니다. 또한 부모 모임처럼, 공동체 내에서 특정 나이까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기로 합의하는 방식은 부모들 간의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도 자신이 소외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더 많은 부모들이 이런 방식으로 협응할 수 있다면 스마트폰 사용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정부 차원에서 영국의 '연령 적합 설계 규약'처럼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을 우선하는 법적 장치를 도입하고, 테크 기업들이 이를 따르도록 강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학교에서도 학업 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규칙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과도한 기술 사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10장의 내용은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개별 가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교, 정부, 테크 기업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는 부분이었습니다.
5-1 저자가 자녀를 양육한 경험이 제안한 솔루션에 녹아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래들로부터 배제될까봐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각 가정마다 있을테니까요. 때문에 '집단문제는 집단반응을!'이라는 도식이 아주 설득력 있게 와 닿았습니다. 책 전반에 저자가 도움 받은 사람들과 관련 저작물을 명시하고 고마움을 표하는 데서 저자의 품격이 느껴진달까요. 이 책을 함께 읽자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쫌 머쩌요 웅진지식하우스님! 이름값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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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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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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