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북클럽] 3. <불안 세대>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 2장 ■■■■ ● 함께 읽기 기간 : 8월 25일(일)~ 28일(수) 1장 고통의 급증 2장 아동기에 아동이 해야 하는 일 여러분 책 잘 받으셨나요? 검정 바탕에 핑크색 스마트폰, 그 위에 있는 수많은 스마일 이모티콘들이 인상적인 표지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웅진지식북클럽, 시작해볼게요. 북클럽은 이번이 처음인 분도 계실 텐데요, 전혀 어렵지 않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저와 다른 멤버들을 잘 따라오시면 됩니다. 먼저 받으신 책을 진도에 따라 읽어주세요. 독서 뒤 자신의 생각으로 내용을 간단히 머릿속에서 갈무리해 보세요. 그런 뒤 그믐에 들어오셔서 저의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주세요. 갑작스런 글쓰기가 어렵다면 평상시 조금씩 메모해 두셨다가 복사해서 붙여넣으셔도 좋습니다. 글의 길이는 특별히 길 필요도 없고요 어려운 단어가 들어갈 필요도 없어요.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같은 책을 함께 읽는 다른 멤버들이 질문에 답한 글을 읽어 보세요. 나와 비슷한 이도 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함께 읽기의 재미입니다. 자, 그럼, 독서를 시작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 여러분은 1,2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1-1. 토요일에 책을 배송받자 마자 빠르게 2장까지 읽었어요. 아이폰 2010년 6월 출시된 아이폰 4의 전면 카메라 기능, 2012년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에 인수된 이 두 중요한 사건이 어떻게 세상의 아이들을 변화시켰는지 읽어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머리말에 예시로 등장하는 청소년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 제도적 규제 장치 마련에 대한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스마트폰 사용과 소셜 미디어 계정 생성 등이 아동과 청소년에 얼마나 유해한지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댓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의 생각으로는..이러한 사회적 합의에 이르는 길이 쉬울 것 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급한 대로 저자가 머리말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본적인 개혁 네 가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분들께 당장 실천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조너선 하이트의 저작들을 쭉 따라 읽으면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그리고 Z 세대에 대한 책을 쓰리라 예상하고 있었어요. 『나쁜 교육』은 좀 미진한 느낌이었는데, 『불안 세대』 머리말과 1, 2장을 읽으면서 ‘제대로 한판 붙으려는구나’ 싶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새로운 내용은 없긴 한데 뒷부분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직 자라나는 아이들을 화성으로 보낸다는 비유가 와 닿았습니다. 그 근거로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전두피질(자기통제와 만족지연 부분)이 완전히 발달 된다는 것도 포함해서요. 가상세계의 4가지 특징을 비교하는 부분을 보면서는 아이들이 주로 말하는 용어(?) 뭔가 관계를 정리하고 싶을 때 '방과후 끊어' 끊자'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이 생각났어요. 뭔가 직설적인 단어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이에요. 아내와는 갈등관계에 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그 중간에서 눈치를 보면서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는데요. 거의 많은 것들이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런 갈등이 저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발달하는 아이들이 놀이기반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에 100% 동의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화성 이주 계획에 내몰린 상황으로 빗댄 머리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시 자본주의 시대』와 같은 책의 저자가 출연한 넷플릭스 다큐 <소셜 딜레마>도 떠올랐고요. 스마트폰 혹은 소셜 미디어는 주의사항 같은 게 없다는 점에서 무서운 것 같습니다. 담뱃갑에는 경고그림이 대문짝만하게 붙어 있고, 주류 광고에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같은 경고문구가 나오는데도 말이죠. 저자가 불안 장애와 주요 우울증 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 대목도 좋았습니다. 논픽션에 저자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때, 저자의 주장이 더 진솔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감시 자본주의 시대 - 권력의 새로운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투쟁인간을 향한 감시 자본의 쿠데타는 이미 시작됐다. 우리는 불가피한 사용자이기에 수탈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의 본성을 지킬 권리, 무분별한 정보 수탈에서 망명할 권리는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쇼샤나 주보프는 우리가 빼앗기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분노할 것을 주문한다.
소셜 딜레마중독과 가짜 뉴스에 시달리는 현대사회. 실리콘 밸리 전문가들이 용기 내어 경고한다. 자신들의 창조물, 소셜 미디어를 주의하라고.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결합한 영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의 사람들과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고 무한의 창의성을 발현하며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음에도 우울과 불안의 수치가 높아진다니 생각이 너무 치우쳐 있었고 시야가 좁았던 게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1장에서 소개되는 데이터를 보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찾아본 자료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는 책에서 보는 것처럼 해당 시기의 극단적인 변화보다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더욱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회가 변하는 것은 마땅하기에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기성세대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과 SNS가 요즘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보편적 세상이기 때문에 그들의 여가와 놀이를 즐기는 문화가 네트워크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 또한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세대들과 다른 차원(온라인)에서 다른 사회를 구성하며 다른 놀이문화를 즐기는 것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장과 2장에서 수치적인 자료로 재편된 아동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우울과 불안 상태를 확인하고 보니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인과 관계를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인과의 파악이 정확해야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책도 정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너선 하이트의 책은 처음인데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제 우려와 달리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저는 M세대의 첫 시작인 1981년에 태어났는데, 책을 보니 놀이기반 아동기를 보낸 게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스마트폰 보급이후인 2010년 이후의 그래프들을 보면서 정말 놀랐고, 저와 제 아이는 이때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돌아보며 무척 흥미롭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1-1 일단 저자가 머리말에서 제시하는 개혁 네 가지를 읽으면서 과연 이것이 각각의 가정에서 실현 가능할지 의구심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여러 이유로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이 쥐어집니다. 저의 개인적인 짐작이지만 많은 분들이 아이의 안전을 이유로 들 거예요. 맞벌이인 경우에는 아이들이 (학습이 아닌 보육 차원에서) 대부분 학원 순례를 해야하기 때문일테고, 설령 전업주부가 있는 가정에서도 워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율이 높은데다 외부 활동을 하는 내내 아이를 쫓아다닐 수 없는 노릇이니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학교에서 통신 기기 활용의 빈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현실적인 상황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숟가락, 젓가락 질도 못하는 유아기 아이가 태블릿은 능숙하게 다루는 요즘 시대에 길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4부가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1-1 놀이가 어린 포유류, 특히 인간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발달 과정이라는 점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위험이 낮은 환경에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어른으로서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됩니다. 자유 놀이가 아이들의 사회적, 인지적, 정서적 발달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반면에,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들이 이러한 놀이 시간을 잠식하면서 아이들은 이러한 중요한 발달 기회를 잃고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의 활동이 놀이의 자유로움과 자발성과는 거리가 멀며,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의식하게 만들며, 이는 놀이의 본질적인 자율성과 창의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대 사회에서의 기술 발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본문을 보며,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에 아이를 노출시킨 것이 제일 후회스러웠습니다. 또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 하루라도 빨리 현 상황을 접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인터넷 성인'의 유효 연령이 만 13세(p.19로 정해진 배경을 알게 되었어요. 만 13세가 터무니없는 연령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우리나라의 19세 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나, 평소 생각했는데 1998년 제정된 법이니 이후 미국에서 재논의가 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청소년의 뇌는 '보상을 추구하는 부분은 일찍 발달하는 반면에, 전두 피질(자기 통제와 만족 지연, 유혹에 대한 저항에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은 이십대 주안이 되어야 완전히 발달'(p.20) 관련하여 편도체와 전두엽의 청소년기 뇌발달 간련한 책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얇고 깊은 뇌과학 책으로 청소년기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부모가 알아야 할 청소년기의 뇌 이야기 - 교육과 미래 2<아로리 총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평생교육시대에 맞춰 세계의 변화를 해석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다. 이 책은 <아로리 총서>의 제 3권으로, 부모가 알아야할 청소년기의 뇌 발달이론을 자녀 교육에 적용시키는 시도들이 담겨있다.
부모의 스마트 폰 한눈 팔기가 아이와의 유대를 방해하는 독보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것과 민감기 시기에 배운내용과 정체성이 다른 나이에비해 각인되기 더 쉽다는것 인데 이시기의 대다수 청소년들이 사회생활을 대면 활동이 아닌 온라인으로 옮겨가고있다는 걱정스러운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1-1. 아이들의 손에 스마트폰을 쥐여 준 것은 화성으로 아이들을 이주시킨 것과 다름없다는 표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놀이 기반 아동기를 파괴하고 그 자리를 가져감으로써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우울과 불안은 낯선 행성 화성 이주보다 더 위험해 보였는데요. 이 점이 유독 신경 쓰였습니다. 한때 아무 생각 없이 밥 먹으며 보았던 <4차원 가족 킴 카다시안 따라잡기>가 아동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한 예능일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그 예능을 보다 보면 유명해지고자 애쓰는 킴에서 유명해진 뒤 집이 점차 커져 가고 부 그 자체가 된 카다시안 패밀리로 번져서 마치 유명세가 곧 성공인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밥 친구로 해당 예능을 보면서도 카다시안 패밀리의 팔로워 중 미국 청소년들이 있을 거란 생각까진 못 했는데, 부끄러웠습니다. 카일리 제너의 팔로워를 생각해 보면 당연히 어린 친구들도 그들의 삶을 지켜보고 때로는 부러워하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들어요. 여러모로 어른이 편하려고 아이들을 우울과 불안의 극단으로 몬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 덧붙여, 어쩌면 밀레니얼 세대인 저조차도 어느 정도는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의 악영향을 받지 않나 싶은 구간도 있었습니다. 제 스크린 타임을 확인했더니 어우… 심각하더라고요.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사춘기를 보낸 첫번째 세대인 z세대를 불안과 우울증이 급증한 시기라고 했는데. 최근에 개봉한 인사이이드아웃 2에서 주인공 라일리가 사춘기때 불안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게 생각 났어요. 지금 시대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많은 시대인데 특히 청소년 그리고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청소년이 특히 불안에 취약한 시대와 세대인거 같습니다.
스마트 폰의 전면카메라 기능 추가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미지 기반의 시작이 SNS로 인한 부작용의 원흉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책에서도 얘기하고 있는 사회 비교와 도달할 수 없는 미의 기준, 엄청난 사용 시간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불안과 우울이 증가한 거고요. 실제가 아닌 기술의 덕택인데 그것이 진짜 미라고 여기고 현실의 나를 부정하는 사태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른의 감독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의 놀이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얘기도 마음에 깊이 와 닿았던 부분입니다.
어린 나이에 접하는 스마트폰이 해롭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어떤 방면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위험은 필요하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1-1. 읽으면서 저는 자꾸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소장님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작가님이 썼던 책 <노는만큼 성공한다> 라는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제가 김정운 소장님을 많이 좋아해서 그런 측면도 물론 있긴 하지만.. 정말 앞으로도 더 높게 평가 받아야 하는 분이라고 저는 생각하며 ~~ 예전에 썼던 리뷰 글을 하나 공유드립니다. ;;; 리뷰 활동 초반에 썼던 글이라.. 내용이 무진장 길긴 합니다만.. (책 한 권을 거의 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공유드려보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seasky210528/222553584793
노는 만큼 성공한다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성공한다는 막연한 주장을 다양한 문화심리학적 개념들을 통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사소한 재미 안에 경쟁력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는 사람에게는 매일의 삶이 ‘축제’다. 진부한 것을 새로운 맥락에서 ‘낯설게’ 보는 능력, 그것이 바로 창의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끔은 멍하게 보내야 한다든지, 일상에서 사소한 재미를 찾아 놀 수 있는 인식의 전환에 관해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되도록이면 아이들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간섭을 최소화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2장을 읽으며 미성년자들에게 성인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서는 안되는거란걸 알고 생각이 복잡해졌어요. 그동안 스마트폰과 쇼설미디어에 대한 제한과 통제를 내가 너무 가볍게 여겼나 싶기도하고 그렇다고 또 통제를하면 강압적이라 생각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적절한 가이드라인은 무엇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책을 좀 더 읽어봐야겠어요.
머릿말에서 온라인세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아이들은 화성에 보내어지는 상황에 빗댄 부분이 무척 공감가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부분, 아니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과 sns에서 얻는 정보에 의존하며 새롭다 신선하다 이런 의견을 접할 수 있는건 나의 세계에선 어려운 일이다 생각하면서도 그 속에서 어쩐지 길을 잃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생각해보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세상이 너무 격하게 바뀌고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생각되는 요즘 저도 이미 화성에 살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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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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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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