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2010년 이후의 미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이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고 그것의 원인으로 스마트폰을 주목하신 것이 놀라웠어요. 이것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하신 것도.
[웅진지식북클럽] 3. <불안 세대> 함께 읽어요
D-29
책이고파
Alice2023
막연하게 짐작은 했지만 실제 통계를 보니 제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같네요
10대와 더 어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환경이
이렇게 영향응 전세게적으로 줄지는 몰랐어요
어른들의 정신건강만 걱정하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지 뒷부분에 많은 사례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도리
1.1 책에서 1996년 이후 세대의 스마트폰 사태를 짚을 때마다 슬펐습니다. 아무 보호없이 화성에 보낸 실험체였다고 비유한 세대가 나네... 라고 중얼거렸거든요. 크흑. 다른 사람들이 했던 반박 글에 대해서 통계를 근거로 설명이 이어져서 하이트의 주장에 더 설득이 되고 있습니다. 슬픈 것과 별개로 재밌게 따라가면서 읽고 있습니다.
강츄베베
1.1 시대적인 배경이 아이들의 놀이기반을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없으니 못 하는 것과 있는데 안쓰는 것과는 분명히 구별이 됩니다. 다양하게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지요. 스마트폰을 잡는 순간 아이들은 부정적인 면이 크게 높아지고 이것이 사회적인 관점에서도 안타까운 결과로 보여지니 상당히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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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밍
“ 아동기 대재편을 초래한 근본 원인은 단지 아동의 일상과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 변화에만 있는 게 아니다. 여기에는 두 번째 원인도 있다. 아이를 과잉보호하고 현실 세계에서 아이의 자율성을 제약하려는 추세가 바로 그 원인인데, 이것은 좋은 의도에서 시작되었지만 결국은 파국적 결과를 낳은 변화였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머리말> 중 p23,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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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밍
“ 약간의 신체적 위험이 따르는 놀이는 꼭 필요한데, 자신과 서로를 돌보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중략)
부모나 교사, 코치가 관여하면, 놀이는 덜 자유롭고 덜 즐겁고 덜 유익한 것으로 변한다. 어른은 대게 지휘나 보호를 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못한다.
(중략) 어른이 지도하는 수업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정보는 발달하는 뇌의 형성에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반면에 놀이는 큰 역할을 한다. 이것은 정서 발달의 열쇠는 정보가 아니라 경험에 있다는 인지 행동 치료의 핵심 통찰과 관련이 있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2장(아동기에 아동이 해야 하는 일) p86-87,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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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밍
“ 2014년에 십대 여자 아이들 중 약 3분의 1이 일주일에 20시간 이상을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보냈다. (중략) 그 일은 즐겁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많은 사람들은 먼가를. ‘놓치거나’ 배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강박적으로 해야 한다고 느낀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2장(아동기에 아동이 해야 하는 일) p94,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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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아동은 가상 세계에서 사춘기를 보낸 역사상 최초의 세대이다. 2010년대 초에 그들에게 스마트폰을 준 것은 마치 Z 세대를 화성으로 보내 그곳에서 자라도록 한 것과 같다. 우리는 아이들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통제 불능 상태의 실험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75쪽,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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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그런데 여기(75쪽)에 오타가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적어야 할 부분이 책에는 '스마폰'으로 되어 있습니다.
GoHo
놀이는 아동기에 아이가 하는 일인데, 어린 포유류는 모두 동일한 작업에 몰두한다. 그것은 열심히, 그리고 자주 놀면서 뇌의 회로를 연결하고 완성하는 과정이다. p85
GoHo
Z 세대는 친구들과 대면 대화와 공동의 모험을 덜 하는 대신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고개를 박고 사춘기를 보낸 첫 번째 세대이다. (중략)
새로운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에서는 자유 놀이와 조율, 사회학습을 위한 현실 롤 모델이 화면 시간screen time과 비동기화된 상호작용, 알고리듬이 선택한 인플루언서로 대체된다. 아동은 어떤 의미에서 아동기를 박탈당했다. p105
ssaanngg
플랫폼에서의 삶은 젊은 이를 항상 자신이 선택한 각 사진과 영상... 자신의 브랜드 관리자가 되도록 강요한다. 각각의 행동은 반드시 '그 자체를 위해' 행해는 지는 것이 아니다.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p. 89,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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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anngg
온라인에 '거의 항상'에 해당하는 이 수치는 놀라우며...주의 중 상당 부분을 소셜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영원히 다른 곳에 있다'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p. 62,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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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림
저도 이 대목에 밑줄 쳤습니다. 스마트폰을 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장 먼저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고요. 딱히 연락이 왔거나, 확인할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여름섬
“ 이야기의 패턴이나 심각성 정도에 상관없이 모든 부모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진퇴양난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다. 대다수 부모는 자녀가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를 보내길 원치 않지만, 세상 자체가 확 바뀌어 그 물결에 저항하는 부모는 자녀를 사회적 격리 상태로 내몰게 된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45p,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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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 소셜미디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민감기를 보내는 아이의 마음은 그 사이트들의 문화에 의해 형성될 것이다. Z 세대의 정신 건강 결과가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그토록 나쁜 이유는 이것으로 설명이 가능할 지 모른다. Z 세대는 스마트폰으로 문화 학습을 하면서 사춘기와 민감기를 보낸 첫 번째 세대이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103쪽,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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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디에
“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는 여러 나라에서 이러한 정신 질환의 증가를 초래한 원인이 아니다. 미국 학교의 총기 난사 사건이나 미국 정치 역시 그러한 원인이 아니다. 국제적으로 십대의 정신 건강 하락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 중에서 유일하게 타장해 보이는 것은 십대들이 서로를 연결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에 급작스럽게 일어난 대규모 변화이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p75,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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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과
어린 포유류는 놀길 원하고,놀 필요가 있으며, 놀이를 박탈당하면 사회적,인지적,정서적 손상을 입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85,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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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매우 불행하게 만든다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우리는 그러한 트레이드오프에 만족하고 그냥 넘어가야 할까? 아니면, 20세기에 그랬듯이 때로는 어른들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아이들을 해로운 결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마침내 깨달을까?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35,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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