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더 이상 내 뇌가 수용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오디오북과 팟캐스트를 정상 속도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욱여넣으려고 하지 않는다.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p. 318,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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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
“ 데스테노는 특정 영적 수행을 계속 반복하면 안녕이 증진된다는 증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메커니즘은 자기중심주의와 이기심을 줄이는 과정을 포함할 때가 많은데, 그러면 자기 이외의 존재와 합쳐지거나 그것에 열린 태도를 갖게 된다. 공동체가 함께 이를 실천하면, 그리고 특히 동시에 함께 움직이면 응집력과 신뢰가 커지는데, 그럼으로써 아노미와 외로움도 감소할 수 있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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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데이터가 새로운 석유"라고 흔히 이야기한다.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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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섬
어쩌면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에 공짜로 아무 제한 없이 접근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건강상 좋지 않기 때문인지 모른다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288p,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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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이제 나는 공원이나 자연 풍경을 거닐 때면
귀에서 에어팟을 뺀다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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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북
“ 남자아이들은 주체성을 행사하고, 위험한 놀이를 통해 우정을 발견시키고, 갈수록 과잉보호가 심해지는 현실 세계에서 감독받지 않는 모험을 추구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자, 대신에 가상 세계에서 주체성과 우정을 쌓아갈 기회를 점점 더 많이 찾게 되었다. ”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p.274,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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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츄베베
어린이와 사람의 신체는 인간 공동체에 뿌리를 둘 필요가 있다. 어린이는 화성에 보내기 전에 지구에서 자라야 한다.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p.290-291,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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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만약 그들이 전반적으로 위험부담이 덜한 행동(건전한 행동과 불건전한 행동 모두)에 몰입하고, 그럼으로써 현실 세계에서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을 덜 배운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p.271,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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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웅진지식하우스
4-3. 조너선 하이트는 8장에서 ‘영적 고양감’에 대해 말합니다. 그가 『바른 행복』에서도 다뤘던 주제이지요. 하이트는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려면 영적 고양감이 필요하지만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그런 추구를 방해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영적 고양감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어떤 환경에서 어떤 계기로 그런 감각을 느끼게 되었나요?
호디에
4-3
저는 주로 일주일에 세 번 요가 수업 때 10분씩 하는 호흡할 때 고양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등산을 하거나 산장에서 하루 머물 때 여러모로 환기가 됨을 느낍니다.
poiein
4-3
2023년 9월 17일, 통영국제음악당에는 피아트리 인키넨이 지휘하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어요. 공연장에서 작곡가와 그의 작품과 작품을 연주하는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합일을 목도하면 더할 나위 없는 지극한 행복이 차오릅니다. 흔치 않은 귀한 그 순간이 "영적 고양감"에 해당되는 것 같아요.
하얀사과
4-3
풀과 나무가 많은 공원을 산책하며 풀냄새와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에 느껴지면 일상속의 소음과 동떨어진 듯한 느낌이 일순간 듭니다. 자연 속에서 부는 냄새와 바람을 느끼며 더 큰 존재와 연결되는 느낌, 이런것이 영적 고양감의 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ssaanngg
수행에서 삼매를 정말 좋아합니다. 축구를 할 때 조차도 이를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있습니다. 바라보고 알아차리고 행동한다. 그리고 몰입의 즐거움 보면, 수동적인 여가활동이 제일 문제인듯 보이더라구 요. 스마트폰을 무의식적으로 켜 보는 것, 컴퓨터와 테블릿을 특별히 할일이 없는데도 켜는 것 등에 의식적으로 질문을 던져보려고 합니다. 이것만 해결해도 영적고양감을 느끼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닿늘
4-3.
문장 수집으로도 썼듯이..
저는 자연에서 주로 느낍니다.
어린 시절을 산골에서 보냈기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별로 생각하지
않았으나~ 여러 해석과 해설을 접한 뒤
생각이 바뀐 케이스 입니다.
그것에 있어서.. 여러 가지 영향을
받은 사람과, 그의 말과 글이 있을텐데..
그 중 하나를 꼽아보자면..
이 책이 떠오릅니다.
꽂아두겠습니다.
자연은.. 알면 알수록
매혹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점 자연과 멀어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인지하고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 터라
스스로 반성도 되고 그렇습니다. ^^;;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하루라도
더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더 많이 잃고 나서야 깨달을 것 같지만..ㅜㅜ)
인챈트먼트 - 부서지지 않는 매혹의 인생에 관하여우리가 통과한 초유의 단절과 불안의 시대에 치유하는 글쓰기의 한 전범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에세이스트로 자리매김한 캐서린 메이의 《인챈트먼트》.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과 순수한 기쁨으로 연결되는 매혹의 감각을 되찾음으로써 비로소 온전히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장 바로가기
GoHo
제겐 외할머니 산소가 그런 장소입니다.
바람이 조심스레 돌아보고 가는 소리..
나뭇잎이 여리게 살랑이는 소리..
풀들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소리..
혼자가 아님을 일러주는 새들의 소리..
그리고 나머지는 고요..
그 고요를 깨지 않고 들려오는 까마귀 소리..
저는 할머니 산소에서 듣는 까마귀 소리가 참 평화롭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자연만이 주는 고요함..
그 속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4-3.
저는 영적 고양감…을 느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에고를 북돋우려는 신호에 민감한 편이었던 스스로가 참으로 한심스럽게 느껴졌어요.
최근 사서 읽은 책들 중 대표적으로 베리 로페즈 작가님의 책들을 보면 삶에서 주는 고통을 대자연 속에서 회 복하는 내용이 많았어요. 4-3. 질문과 연결이 되네요…
한편,,,
그나마 책을 읽어서 다행입니다.
책을 읽을 때는 ‘자아’라고 부르는 이 자기 중심적 내면의식이 나 이외의 것에 몰입합니다. 타인의 삶을 보고 듣고 다른 시기의 사회를 여행합니다.
참, 장바구니에 최근 출간된 <경외심> 담아두었는데요, 조너선 하이트 교수님의 동료라고 하니, 아 얼른 책을 사야겠구나 싶었어요.
오늘도
저는 주로 자연을 관찰하고 그 변화를 느낄 때 영적 고양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밤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창 너머로 개구리 소리, 매미 소리, 풀벌레 소리,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등등이 들려오는데 그 어떤 소리로도 채워지지 않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충만함을 느낍니다.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과 나뭇가지와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찰나 그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그리고 온갖 그림자들도요.
최근에는 시를 읽을 때도 자연을 바라볼 때와 비슷한 마음으로 차오르는 충만함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지호림
지난 8월 2박 3일간 거제도에 다녀왔습니다. 해변 근처 숙소에 머물렀는데, 하루는 아무것도 안 하고 느지막이 일어나 바다에 가만히 떠 있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눈에 가득한 그 순간만큼은 아무런 고민 없이 행복했네요. 이때 느낀 게 영적 고양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가 좋고 사람이 적어서 소설 ‘이방인’ 속 한 대목이 떠오르는 풍경이기도 했고요)
밍묭
책에서 나온 대로 자연의 웅장함을 느꼈을 때 그랬던 것 같아요. 울창한 숲 한가운데 있을 때, 별이 수놓아진 밤하늘 아래에 누워 별을 바라보고 있을 때 영적 고양감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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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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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 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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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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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