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받았습니다! 잘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웅진지식북클럽] 3. <불안 세대> 함께 읽어요
D-29
헤엄
하얀사과
책 잘 도착하였습니다.
감사히 읽고 참여하겠습니다.
지혜
오늘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분홍색 스마트폰 이미지에서 넘쳐나오는 이모티콘들이 자칫 섬뜩하네요.
띵북
책 잘 도착했어요^^
궁금했던 책이라 기대되요.
소중히 읽고 참여하겠습니다~
밍묭
책 잘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린
목차를 읽다가 399쪽 초중생 자녀를 둔 부모 제안이 궁금해서 먼저 보았는데 400쪽 '핸드폰 없이 심부름을 시켜라 더라고요' 사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해준건 전화만 되는 핸드폰 사준 거예요.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기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고..지금도 학교 학원등 혼자 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핸드폰을 목에 걸어주고 급한일 생기면 바로 전화하라고 신신당부하는데요.... ....
우리 어릴땐 핸드폰 없이 심부름 다녔는데..이게 사회가 변화해서 지금 세대는 어려워 진건가...싶기도 해요..
우주먼지밍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55503.html
❝ 영국의 대형 이동통신사가 11살 미만 어린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말라고 부모들에게 권고하는
지침 을 내놓는다. ❞
같이 읽고 싶은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헤엄
와! 감사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일부가 적혀 있어, 흥미롭네요! 🥺 확실히 어린아이에겐 스마트폰을 주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장맥주
통신사 경영진이 독보적으로 윤리의식이 높은 건지, 사회적 압력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반가운 기사네요.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인식들이 서서히 바뀌는 거 같아요.
클레이
책 구입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웅진지식하우스
■■■■ 3,4 장 ■■■■
● 함께 읽기 기간 : 8월 29일(목)~ 9월 1일(일)
3장 발견 모드와 위험한 놀이의 필요성
4장 사춘기와 차단된 성인기 전환
지연된 책 배송에 독서 일정이 조금씩 뒤로 밀렸습니다. 이 점 양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북클럽에는 모두 익숙해지셨지요?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글을 읽으며 저 역시 매번 새롭게 배웁니다. 책에 대한 기대평에서도 느꼈지만 비단 자녀를 둔 부모님 이외의 분들도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셨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라고 다들 느끼셨던 것 같아요. 그럼, 3장과 4장 통해 우리 아이들의 현실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 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웅진지식하우스
2-1. 여러분은 3,4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밍묭
발견모드와 방어모드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읽으면서 나는 주로 아떤 모드에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고요.
poiein
2-1.
'강해지기 위해 때때로 넘어질 필요가 있는 것을 가리키는 안티프레질antifragile'(p.116) 용어가 흥미로웠어요. 먼지와 기생충과 세균에 일찍 노출되는 게 예측할 수 없는 세계에서 기능할 수 있다는 점, 동의가 되더군요. 옛날 어른들 "새끼 오다싸서(과보호 관련한 일체의 행동을 의미) 키우는 거 아니다"는 말도 떠올랐구요.
여름섬
오다싸서~~ 알아들었어요ㅎㅎㅎㅎ
호디에
2-1
저는 안티프래질antifragile이라는 용어가 인상적입니다. '더 강해지기 위해 때때로 넘어질 필요가 있다' 저는 이 말이 아동기뿐 아니라 생애 많은 부분에 해당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놀이 연구자 마리아나 브루소니 가 아이들이 노는 장소를 설계할 때 그 목표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보장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감합니다.
3장에서는 놀이 기반의 아동기에 대해 서술하면서 온라인 세계 진입을 최대한 늦추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요, 이 부분에 크게 동감합니다. 간혹 놀이터나 식당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각자 온라인 세상에서 놀고 있습니다. 놀이터 벤치에 앉아서 각각 핸드폰 액정에 머리를 박고 있고,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어른들은 아이들이 의자에 채 앉기도 전에 태블릿을 열어 아이 앞에 대령합니다. 뛰고 노는 아이들은 점점 더 찾아보기 어렵더라고요. 저자가 4장에서 제안한 이정표 중에서 일부분은 법적 제한을 두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saanngg
읽으면서 이론(발견모드, 방어모드, 안티프래질, 애착체계)과, 원인(안전지상주의, 스마트폰)과 결과(경험 차단)로 이어지는 전개들에... 저희 아이들은 어떤 삶을 살아 가고 있나 고심하게 되었네요.
현재 이 댓글을 쓰는 와중에도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와 그리 많은 시간은 하지 않습니다만..게임을 하고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유튜버의 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막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닌데.. 스마트폰 어플 설치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요..
태권도를 근 2년간 다녔고, 이제 그만두고, 첫째(6학년 남자아이)는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고 둘째(4학년 남자아이)는 틱톡에서 유행하는 춤을 배우고 싶다고 해서 댄스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초여름에는 버스킹도 했고요.(재미있는지 6학년까지는 다니겠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인거죠. 그렇다고 어떤 철학에 따른 과잉적 개입도 적절치 않을 것이고, 과소적 방임도 적절치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어렵네요.
여름섬
발견모드 방어모드 안티프레질까지~
막연했던 생각들이 새로운 용어로 정리된 느낌이네요
저희 아이들은 숲유치원을 졸업했는데 유치원 원장선생님이 약간의 위험에서 직접 체험해보기를 항상 강조하셨어요 지나고보니 원장님 말씀이 다 맞았네요~
아린
자녀와 핸드폰과의 전쟁은 이제 피할수 없는거 같은데 얼마만큼 통제해야 하는가 그 범위를 모르겠어서 여전히 헤매고 있어요.
다른 친구는 다 아는데 나만 모른다고 뭐 게임깔아달라 뭐 보게 해달라 하는데...내가 너무 막아대서 아이들과 소통이 안되는 건 아닌가 고민될때가 있어요.
내가 내 자녀를 못보게 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어떻게 주어지는가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 일거 같아요. 10대들은 우정이 가장 우선순위인데 친구들이 다 가상세계에서 만나고 있으니.. 이 세계를 어떻게 지혜롭게 건너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책을 끝까지 읽게 되면 작으나마 해결방법을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하얀사과
2-1
저 역시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은 "아이들은 위험한 놀이를 통해 안티프래질리티를 발달시킨다"는 내용입니다. 흥미로운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부모가 자녀를 과잉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오히려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면서 성장하고 강해진다는 주장은 전통적인 양육 방식과는 크게 대비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놀이를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고, 그 과정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 내성을 키운다는 개념은 흥미로운 얘기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머지, 많은 부모와 사회가 지나치게 보호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호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부모로 하여금 자신들의 양육 방식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적절한 수준의 위험을 감수하고 이를 극복하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은, 우리에게 아이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과 자유를 허용하면서도 그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제 아이도 코로나19를 맞이하면서 더욱 집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아이의 반응과 달리, 제가 오히려 과잉반응하고 아이의 행동을 집 안에서만으로 통제했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부터 중학생었던 아이가 사춘기 시절을 핸드폰만 과도하게 사용하며 보내게 했던 것이, 이 책을 읽으며 많은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읽던 중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이 다시 생각 나서 3, 4장의 일부분을 두번 읽게 되었는데요. "바람에 노출된 어린나무처럼 작은 위험에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아이는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고 훨씬 더 큰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라는 문장입니다.
부모나 교육자가 아이들에게 적당한 도전과 위험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지나치게 보호적인 양육이 오히려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는 문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3장은 아이의 독립성과 회복력을 키우기 위한 양육 방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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