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를 읽었을 때만해도 연애소설인가 했는데 이렇게 전환이 되는구나..... 소개글을 봤지만 그래도 연애소설인 줄 알았다. 우재를 좋아했지만 엇갈리는 순간들을 기록하는 애뜻하고 씁쓸한 문장들에서 몰입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연애소설이 아니라 다행이다.
여름이 마무리 될 쯤에 마음에 남았으면 하는
D-29
이정원
이정원
“ 이십대 초반 나를 들뜨게도 갈급하게도 하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있을 때 그런 마음이 되는 것은 나 혼 자만이 아니라는 걸 그 시절 나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우리가 벚꽃이 만개한 텅 빈 캠퍼스를,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바람이 부는 한강 둔치를 달아오른 얼굴로 함께 걷던 밤들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몇 번의 우연과 엇갈림 끝에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는 않았고, 우리는 각자 연애를 하는 동안엔 서로에게서 멀어졌다가 한쪽의 연애가 끝나면 다시 조금쯤 애달파지는 그런 사이로 차츰 변해갔다. ”
『눈부신 안부』 백수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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