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이번엔 시각적 상상을 부르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나무 위>와 <빗속>. 앞에서도 유령, 귀신들이 등장하지만 마지막이라 그런지 이번 부분에는 귀신들의 형상이 잘 그려지내요.
<교실> 이 Tv와 교실을 접목하여 마지막 단원임을 암시하는 듯 했습니다. 정리와 관망을 통한 해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D-29
달여인
달여인
절망적인 굴욕과 체념속에서 내부세계의 색채 멍울들을 유령의 부드러운 손으로 휘저으며 쉬고 있을 때, 속하려 하지 않을 때, 그녀는 비로소 교실에서 가장 근접한 방식으로 속했다.
『오르톨랑의 유령』 <교실> p.202, 이우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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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여인
너는 이제 우리야. 너는 이제 아무것도 관찰하지 않아도 돼. 너는 우리니까. 너는 이 곳에 있어. 이곳은 모두 다른 곳이야.
『오르톨랑의 유령』 <빗속> p.206, 이우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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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여인
7-3
초단편집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접하는 기회였습니다.
<교실>이라는 연속작품도 있고, 반쪽 안 되는 분량의 <방안>, 그리고 짧지만 시각적 상상의 효과가 강한 대부분의 단편들. 은유와 상상이 가득한 에세이를 읽은 듯 합니다. 저는 짧지만 강한 인상과 생각의 여지를 주는 <미로>와 “오르톨랑의 유령”의 제목과 연관지어 이야기의 기본들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 는 <주방>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 마무리 ■■■■
안녕하세요, 비욘드북클럽 9기와 함께 <오르톨랑의 유령>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다 함께 초단편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함께 탐험해 보았는데요 장편 소설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모임이 종료되면 아쉽지만 더 이상 글을 남길 순 없고 남겨진 글을 읽는 것만 가능합니다. 이 공간이 닫히기 전인 9월 13일 자정 전까지 못다 한 이야기 남겨 주세요.
북클럽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모임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수료증은 내 서재, 또는 내 프로필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29일의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신 9기 멤버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인식의 경계를 넘는 또 다른 책으로 곧 만나요.
밥심
비욘드북클럽의 취지에 걸맞는 책 선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책을 추석 연휴 전에 완독해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들 별 탈 없이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라아비현
진행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하느리
생각할 거리가 많은 29일이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물고기먹이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재미있는 책으로 또 만나뵙겠습니다 :D 감사합니다!!
바다연꽃3
색다른 경험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디
초단편소설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지기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낙오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네요.
감사드립니다!!
모두 즐겁고 편안한 한가위 되세요!
달여인
새로운 경험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기가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었지만 잘 이끌어 주셔서 무사히 잘 마쳤네요.
색다른 세계 여행 잘 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뵈어요.
편안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비욘드
“ 이곳, 비현실적인 악몽 속에 거주하는 것들은 누군가에게 가 닿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것들은 불가능한 밤을 스스로 번역하고 해석한다. 그 언어가 마침내 누군가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
『오르톨랑의 유령』 '작가의 말' 중 , 이우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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