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1) 사실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20년 초나 지금이나 제 경우에는 큰 차이는 없었어요. 사람 만나는 직업도 아니고 출퇴근을 하지도 않아서요. 방송 출연이랑 강연이 줄어서 다소 타격을 입기는 했는데, 원래도 두 활동을 좀 줄이려던 차였습니다. 코로나 기간에는 어리둥절했어요. 휴교나 집합금지 같은 건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고, 이런 걸 실시하면 실시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전시 자본주의’ 같은 기후위기 대책도 그다지 불가능하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가장 충격을 받았던 건 자산 가격 폭등입니다.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가 다 미친 듯이 올랐는데 그때 ‘벼락 거지’라는 말도 나돌았죠. 겁 많은 저희 부부도 부동산 가격 오르는 걸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네요. 전셋집에서도 쫓겨나고. 이게 불과 2~4년 전 일이라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1) 저는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대학원 논문학기여서 이제 새로이 정착할 곳을 찾았는데 임용이 반년이나 밀린거 있죠ㅜ 진짜 그때는 왜캐 끔찍하던지 주변에서 부모님과 가족이 또 이렇게 쉴 날이없을거라고 응원많이 해준덕에 쉬엄쉬엄 놀면서 먹으면서 잘 쉬다가 새로이 출근했던 기억이 나네요 반년이 밀렸는데 반년이 지나면 나을줄 알았지 .. 똑같더라고요ㅜ 무섭다! 이책이 또 이렇게 새로운 시대를 반영하는걸 보고 기분이 묘헀어요ㅜ 2)아사의 눈물이 남같지 않았어요 ㅜ 얼마나 속상할까,, 얼마나 친구들을 만나고싶었을까 .. 더 읽어봐야겠지만 아사의 마음은 일단 충분히 공감입니다
질문 2) 등장인물들 중 가장 공감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 안도 마히로요. 저도 중학교 입학 전까지 키가 아주 작았거든요. 지금도 작지만. 그리고 저도 무척 예민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닐 때에는 한 반 인원이 60명이 넘었기에 어느 누구도 그렇게 대단한 주목을 받지는 못했어요. 제가 만약 학교의 유일한 남자 신입생이라면 정말 부담이 클 거 같습니다.
마히로는 곧 아주 멋져집니다! (스포하지 않으려 했지만 넘무 말하고 싶어서요!!!)
그런데 자꾸 마히로 이름 들을 때마다 마구로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안도라는 성을 들으면 스타워즈 로그 원의 "안도르"가 생각납니다! ㅎㅎㅎ
저랑 같으신 분이 여기 계시는군요… 마구로 군… ㅋㅋㅋ
1) 펜데믹 당시에는 자가격리를 지키는데 무리가 없었던 솔로기간이었습니다. 누구를 만나고 있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참 다행이었죠😂 2) 마히로가 학교에 가기 싫어했던 것처럼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국민학교 때 CA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끌려서 선택한 실과반. 첫 시간에 들어갔더니 이게 왠 일...저 혼자 남자였고 모조리 여학생들뿐이었습니다. "○○야 이거 먹어봐"라는 말에도 대답조차 못 하고 그 시간 내내 고개도 못 들고 있었던 그 공포의 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히로의 상황이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요😆
와 밀린 답을 쭈루룩 달고 계시는군요! 특히 이 답의 2번이 흥미로워서 요기에만 답글을 달아봅니다. 마히로 상황을 실제로 겪으시다니...!! 공감 백배셨겠습니다!
저도 리디북스로 잘 받았습니다. 감사히 읽을게요!
영롱하군요!
와, 너무 예쁜데요?! 외국이다! 외국이다!
하하하
인증샷 감사합니다! ㅎㅎ 여기 어딘가요? 멋집니다!
와, 여름 그 자체인 사진!!
1. 코로나 시작할 때 동거인 청소년이 중2, 중1이었어요. 2020년은 학교들도 갑작스런 온라인 수업을 하니 엉망?이었어요. 진짜 아이들 출석 체크만하고 내리 잤어요. 침대 수업이 이어진거죠. 그 시절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2. 소심한 마히로의 학교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누나 친구들은 어떤 피곤한?존재들로 다가올지. 마도카와 무토의 뒷이야기도 궁금해요. 마토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1장을 마무리합니다. 츠지무라 미즈키의 작품을 이제라도 읽게되어 기뻐요. 80년생이네요. 아이들 캐릭터가 사랑스럽고 생생해서 좋아요.
1) 저는 마침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딱 남양주로 이사를 갔더랬습니다. 의도치 않은(?) 코로나 피난이었습니다. 2) 가장 공감한 인물은 안도 마히로였습니다. 어렸을 때 따돌림을 경험했다 보니 학교 가기 싫은 그 기분이 잘 이해가 되더라고요.
전 결국 닌텐도를 샀고 닌텐도 줌바 복싱 댄스 등등을… (건너편 동에서 봤으면 웃겼을 것 같아요) 대인관계는 동숲으로 대신해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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