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답답하면서도 모든 게 ‘임시로’ 였던 시절…!
신기술로 책 잘 받았습니다!!!! 어제 택배를 못뜯어 오늘 저녁에 사진 찍고 1장 읽어볼게요!!
목차 페이지부터 구석구석 숨어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꼭 찾아봐주세요!
인증샷 기대합니다! ㅎㅎ
1장을 읽으니 코로나 시국이 늦은 학기의 시작 등. 여러 가지 어수선했고, 안전한가 안전하지 않은가? 수업을 이대로 해도 되는지 등. 학교에 한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면 온 학교가 마비되었던 그 시절이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1장을 읽을 때 너무 쉽게 공감하면서 술술 읽었습니다.
저는 어른인데도 늘 불안하고 어수선했는데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그 불안이 크게 다가왔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시간도 그냥 지나가는 시간은 아닌 거죠! 왜냐면… (스포방지)
코로나 때 학교를 다닌 친구들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혼돈의 카오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8월 9일~ 8월 11일까지는 프롤로그와 1장을 함께 읽습니다.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2장을 읽는 시간을 길게 잡았으니 조금 느긋하게 보셔도 될 듯합니다. 프롤로그에 이은 1장에서는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코로나를 맞는데요, 여러분 역시 그러하셨을 듯합니다. 질문 1) 여러분께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해보아요. 질문 2) 등장인물들 중 가장 공감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공감하지 않았다면, 가상의 인물을 만든다면 어떤 인물이 좋을까요?
처음엔 마도카! 나중엔… 비밀입니다
저는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매일 가던 요가원을 가지 못하게 되어서 힘들었어요. (저희 원장님은 고민 끝에 요가원을 닫으셨지만 엔데믹과 함께 옆동네에 다시 여셨습니다!) 그리고 전 원래 입버릇처럼 “여행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이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야 알게되었어요. 안 가는 것과 못 가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 나중과 다음이라는 게 없을 수도 있다는 걸 갑자기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맞아요 안가는 것과 못가는 것은 천지 차이죠.^^
알차게 모임을 이끌어주시는 천재조영주작가님.
저는 코로나 시기에 타지에서 기숙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터진 초기에 한창 몇번째 감염된 사람이니 뭐니 이동경로가 다 떴던 게 기억나시나요? 그런 경로가 뜰 때면 나도 무증상이라서 막 돌아다니다 사람들한테 욕먹는거 아닐까, 하고 종종 들리는 편의점마저 신경쓰여서 참았다가 나가곤 했어요. 평소에도 건강염려증이 심한 터라 걱정스러워서 밖을 나가질 않으니 무척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타지에서 기숙생활을 한 건 '무토'랑 비슷하지만 공감가는 건 '아사'에요. 사실 저도 꽤나 혼자 노는 걸 좋아하고 자발적으로도 방콕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도 코시국이 꽤나 고달팠는데, 그런 심리가 휴교한다고 했을 때 조금 신났다가도 학교가고 싶어서 우울해 한 아사랑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역시 방콕은 자발적으로 해야 즐거운 거지, 남이 시켜서 하는 건 감금이니까요(?)
진짜 걸리면 사생활은 없는거다! 하고 외치며 손이 간지러울 때까지 소독하고 씻었던 기억이 나요. 다행히 전 모두의 관심에서 멀어진 후 걸렸습니다. ㅎㅎㅎ
1) 저는 그 당시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일이 있어서 코로나가 저한테는 일종의 힐링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해 줬던 기회라고 생각해요. 2) 그래서인지 '안도 마히로'의 마음이 가장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당시 처음으로 해본 재택근무가 지금의 홈오피스를 갖추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퇴사하고 독립하였는데, 당시 혼자 일정표 세우고 일해본 경험이 조금은 참고가 되는 것 같아요.
(1) 학생들에겐 비밀이지만 교직원들에게는 공지가 미리 내려와 있었습니다. 3월 둘째주가 봄방학이었는데, 봄방학이 끝나도 개학하지 않고 모두 집에서 가을에 신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3-5월 나머지 2학기를 집에서 줌으로 가르치고 배울거라고요. 그러니 교실에 있는 모든 교재며 필요한 자료 전부 봄방학 하던 날 집으로 옮겨놓으라고 해서 이삿짐 수준으로 자료를 싸서 봄방학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1장까지 읽었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공감되는 인물은 안보이네요.
1) 익명의 힘을 빌려 고백해 봅니다. 저는 당시 우울감에 많이 매몰되어 있는 심리 상태여서,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에 저의 심리와 우울을 같이 묻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대인기피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코로나를 핑계로 주변인들과 만남을 멀리 할 수 있었거든요. 2) 1장까지 읽었을 때는 ‘이이즈카 리쿠’에 공감했습니다. 제가 2020년 초에 파란 머리로 염색하는 파격적인 행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 저도 리쿠처럼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거든요.
사실 저도 그때 (심하진 않았지만) 탈색했었어요! ㅎㅎㅎㅎ (탈색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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