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후 @버터씨 님 연식이 생각보다 오래되신 거 같습니다...?
[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장맥주
버터씨
어머 전 유튜브에서 본 겁니다 👀
장맥주
갑자기 저도 다시 보고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30년 묵은 오두방정의 맛!
https://www.youtube.com/watch?v=VnlWm0Ji8MY
조영주
저는 어제부터 따봉을 눈팅 후 캐~~~ㄹ리포니아 아몬드~~~ 영양많은 알칼리성~~~ 블루 블루 다이아몬드 고소한 맛 아아모온드~~~ 블루 블루 다이아몬드~~~~ 이러고 있습니다...
장맥주
조영남 최고의 히트곡이라고 생각합니다. 30년이 지났는데 멜로디도 가사도 전혀 잊지 않았어요!
버터씨
모르는 노래라서 유튜브에서 찾아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장맥주
멜로디 흥얼거리면서 찾으시는 거 같은데요? ^^
새벽서가
한국은 이미 9/3일 새벽 한시를 향해가는 시간이라 늦었지만 일단 제 답은 적어봅니다! 운명!!
라아비현
별빛인가요..?
은은
이래저래 너무 늦게 읽기 시작했는데 주말에 진도를 따라잡았습니다(물론 과학적인 이야기들, 망원경과 에또 별자리와 등등 묘사를 건너뛰면서;;). 이제 대화를 차근히 읽어보며 남겨둔 과학 이야기도 궁금해하고 문장 수집도 해보렵니다 ㅎ
은은
“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그 정도밖에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소독제로 바지런히 소독하고 손 씻기.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스스로도 감염되었는지 아닌지 모르는 병에 대항하려면 이런 수수하고 현실적인 방법밖에 없는 모양이다. 모이지 않는다든가, 노래하지 않는 것도 이런 상황에서는 중요해진다.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처음부터 없앨 수 있다면 그보다 나은 것은 없으니까.
슬픔과 분함에는 크고 작음도, 특별함도 없어.
세상의 복잡함에 압도되는 듯했지만 아사는 생각했다. 그래도 나는 이해하고 싶다고,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고. ...정말로 알고 싶을 때 '아직 이르다'니. 그 구조와 이유는 분명히 이 세상에 있을 텐데 지금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아사가 제일 서운하고 실망한 점은 바로 그것이었다.
코로나가 빼앗은 건 수입만이 아니다. 날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생활, 매일 일하는 노동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제 마도카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
『이 여름에 별을 보다』 ~ 2장(p.154),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문장모음 보기
버터씨
저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이어서 그때도 변함없이 일을 했지만, 당시 카페를 운영하던 동생이 많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 니다. 다니던 요가원도 잠시 문을 닫아야 했고요. 노동은 (일차적으로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지만, 그때 노동의 가치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남도일
저도 신청합니다. 읽고싶었습니다.
조영주
ㅎㅎ 늦었지만 합류 반갑습니다!
버터씨
환영합니다!
라아비현
도서관에 책 입고예정이라고 떴는데 언제쯤 입고 될련지 모르겠네요 제가 신청한 희망도서는 아니라서요ㅠㅠ
버터씨
어서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ㅠ_ㅠ
라아비현
책이 도서관에 입고 되야 책나래( 장애인 도서관 책 택배서비스) 신청해서 볼 수 있는데 말이죠...
화제로 지정된 대화
버터씨
@모임
정답은 "믿음"입니다!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지구가 모든 물체를 그 질량에 비례하는 크기의 힘으로 당기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중략) 지구가 물체의 질량에 비례하는 힘으로 물체를 당긴다는 믿음은 일상 경험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꽤 쓸 만한 믿음이다. (중략) 이를 우리는 자연의 법칙이라 부른다. 질량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법칙은 역시 뉴턴이 발견한 만유인력의 법칙이다."
전에 김상욱 교수님이 영화 <컨택트(Arrival)>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영화 속에서 물리학자와 언어학자가 외계인을 대표(?)로 만난 일에 대해 (기억에 의존한 거라 확실친 않지만) 이렇게 해설하셨는데요,
'물리학자가 선택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지구 밖에 서도, 우주에서도 통하는 법칙은 물리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또한, 언어학자가 선택된 것은 이 이야기가 언어 즉 소통에 대한 것임을 보여준다.'
아마 <과학자의 발상법>에서의 '믿음' 역시 아마도 과학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대전제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럼에도 믿음이라는 단어가 갖는 뉘앙스 때문에 전 이 대목이 무척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정답을 맞혀주신
@Kiara 님과 @김시작 님, 그리고 제 마음을 잠시 흔들리게 만들었던(어, 이거 정답 아닌가! 하는...) @바나나 님께 <과학자의 발상법>을 보내드릴게요!
butterbooks @ 네이버.컴 으로 '받아보실 분의 성함/주소/연락처'를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
<과학자의 발상법>은 제가 다니던 구 직장에서 출간된 데다 마침 저자와도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여서
출간 몇 달 전에 원고를 리뷰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과포자인 내가 이 원고를 읽고 리뷰한다고 과연 저자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무거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그 후에 만난 <이 여름에 별을 보다>를 작업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학하는 마음, 과학자다운 생각의 틀이 궁금하시다면
재미나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번 이벤트도 즐겁게 함께해주신 책친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큰절)
바나나
허걱...믿음이라니...전 제가 적은게 정답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ㅎㅎㅎ다시 읽고 보니 믿음 맞네요. 아 부끄러워라.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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