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 때문에 한국에서의 관측은 힘들었지만) 슈퍼 블루문이 두둥실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블루문은 푸른색이 아니란 사실!
(두둥! 배신감)
“올해 첫 슈퍼문이 두둥실 밤하늘에 떠올랐다. 이번 슈퍼문은 ‘슈퍼블루문’으로, 달이 공전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떠오르는 ‘슈퍼문’과 달빛의 색깔과 관계없이 보름달이 한 달에 2번 뜨는 ‘블루문’이 합쳐진 것을 말한다.
슈퍼문은 일반 보름달보다 7% 정도 더 크고 16% 더 밝게 보인다. 올해 슈퍼문은 이날을 포함해 오는 9월 18일, 10월 17일, 11월 15일 네 번 떠오를 예정이다. 블루문은 평균 2∼3년에 한 번 떠오르는데, 슈퍼블루문은 최대 20년에 한 번 볼 수 있다. 다음 슈퍼블루문을 볼 수 있는 날은 8년 뒤인 2032년 8월 21일이다.”
사진은 모스크바 에서 촬영된 “붉은 슈퍼 블루문”입니다.
제발 29일은 날이 맑기를…!
[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버터씨
조영주
와, 저 예전에요. 언제였더라... 2018년쯤인가... 동네서 우연히 뒤를 돌아봤다가 저렇게 보이는 걸 봤는데... 태양이 저렇게 크게 보이는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슈퍼문이었나 싶네요. 쿨럭 ;;;;
버터씨
오 정말인지도 모릅니다!
바나나
오우.....이런 슈퍼문은 장관이기도 하지만 좀 무섭기도 하네요. 드드드 (지은죄가 많은가 @@)
새벽서가
이게 어떤 과학적인 근거는 없을거 같은데, 학생들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때 미국의 교사들이 항상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어제 보름달이었어? 늑대인간도 아닌데, 희한하게 보름딸 전후로 아이들이 유독 말썽을 많이 피우고, hyper 한 모습을 보여요. 슈퍼 블루문 떴을 때, 제가 일하는 학교에서 ISS (In School Suspension) 받은 학생수가 지난 4년간 최고치를 달성했어요.
흰돌현서
오자 찾았어요.
300p 둘째줄 첫음---->처음
버터씨
헉 이게 왜 안 보였을까요? ㅠ_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흰돌현서
완벽한 교정은 그 다음 쇄에 완성되죠.^^
흰돌현서
어떤 친구를 사귀냐에 따라 먹는 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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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닭다리나 파닭꼬치 정도밖에 못 먹었는데요, 중학교 때 히로세와 친해지고 모래주머니랑 염통까지 다 먹게 됐어요.
버터씨
먹는 건 소중하니까요!
바나나
p.226 여름밤 별자리 얘기를 읽고 있었는데, 견우와 직녀 일년에 한번 만나는 얘기 우리나라 전설 아닌가요? 아니면 번역을 그렇게 하신걸까요?
조영주
<견우와 직녀> 설화는 동아시아권에서 공통적으로 전해지는 민담인데요, 아마 원작에서는 고등학생이라서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원문과 대비한 부분은 버터씨가 대답해줄 듯합니다.
버터씨
네, 버터씨입니다. ㅎㅎㅎ
견우직녀(牽牛織女) 전설은 한국과 일본, 중국에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전해지는 전설입니다. 한국어판에 있는 내용 역시 원서에 있는 내용 그대로입니다!
흰돌현서
켄리우 단편에서도 견우와 직녀 이야기 쓴거 봤어요. ^^
바나나
어머 그래요??? 찾아봐야겠어요 켄 리우 좋아해요~
장맥주
“ “현실적으로 진로를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적성에 맞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로 고민할 때가 올지도 몰라요. 좋아하지만 해당 분야로 진학하거나 직업으로 삼기에는 걱정되는 것도 어쩌면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혹시 그쪽 방면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도 처음에 느꼈던 좋아하는 마음과 흥미, 호기심을 놓지 말고 그것과 함께 어른이 되어주세요.” ”
『이 여름에 별을 보다』 4장 별을 붙잡아,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문장모음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내일까지 4장을 읽습니다. 주말에 따라잡는 시간이 되시길 빌어요.
1. 4장을 보며 좋았던 문장을 공유해 주세요.
2. 4장까지 읽으며, 처음에 생각한 것과 다른 인물이 좋아졌나요?
그렇다면 어떤 인물이고, 어떤 이유일까요?
슝슝
1.“현실적으로 진로를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적성에 맞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로 고민할 때가 올지도 몰라요. (중략) 처음에 느꼈던 좋아하는 마음과 흥미, 호기심을 놓지 말고 그것과 함께 어른이 되어 주세요.”
2. 저도 마히로요. 소설이 전개되면서 가장 입체적으로 변한 인물이 마히로이기 때문이에요.
장맥주
위에서 @흰돌현서 님도 말씀하셨지만 4장이 진짜 좀 기네요. 고토, 고야마, 마도카가 함께 바다에 가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마도카라는 이름을 들으면 자꾸 옛날 만화 《오렌지 로드》의 아유카와 마도카 생각이 나네요. 제가 생각하는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최고 미인입니다.
근데 여학생에게 수영 안 하냐고 묻는 거 좀 엉큼한 거 같은데... 그리고 남학생들이 갑자기 자기 앞에서 웃옷 벗고 수영하면 여고생 입장에서 좀 부끄러울 거 같은데... 제가 옛날 사람이라서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
장맥주
문득 생각나서 아유카와 마도카 일러스트를 올려봅니다. 하하하. 사사노 마도카를 계속 이 얼굴로 상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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