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은 우리를 일상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합니다.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합니다. 음악은 다른 시대에 다른 삶을 살었던 이들의 생각, 그들이 추구했던 이상과 철학을 담은 예술입니다. 음악을 듣다 보면, 작곡가와 연주자가 어떤 어려움, 어떤 고통, 어떤 슬픔을 이겨내려 했는지가 들려오고, 그런 인간 감성의 아카이브가 바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음악은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의 울림이자 그들의 울림과 우리의 울림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도 믿습니다. ”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 수학을 사랑한 첼리스트와 클래식을 사랑한 수학자의 협연』 11쪽, 양성원.김민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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