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것도.. <마술피리> 중 밤의여왕 1막 아리아, 딸을 빼앗긴 어머니의 아픔을 노래. 02:00부터 바순 소리.
.. https://youtu.be/ov1hRqPnm58?si=2FM7qg-ZASm1nJX-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D-29
이채훈
이카루스11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가수가 밤의 여왕 잘 한다는 그 분이네요
이채훈
독일의 Diana Damrau죠. 내친 김에 유명한 2막 아리아도..
https://youtu.be/9HEjAkFBBz0?si=_9pyfolpz1U25lhF
모시모시
오. 저는 이 책 읽다가 모차르트가 사용한 조성에 관심이 생겨서 작가님이 예전에 방송하신 <모차르트의 G단조, D단조, C단조> 제하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찾아들었는데요, 같은 단조라도 간곡하고 내밀한 슬픔, 공포, 절망 등 색깔이 다양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그걸 참 효과적으로 사용했구나 생각이들었어요. 앞으로는 조성도 눈여겨보게 될 것 같아요.
https://podbbang.page.link/EFB6ueNtzR9icYvLA
이채훈
바순 - 가슴 속으로 흘러내리는 눈물 - 얘기할 때 인용한 마술피리 파미나 아리아(어머니와 왕자에게 버림받은 슬픔 노래 - 밤의여왕 1막 아리아 - 딸을 빼앗긴 어머니의 아픔을 노래 - 둘 다 G단조네요.^^
파미나 https://youtu.be/jIVdOiyGgo4?si=hC29OVBUAvs5zcZi
밤의여왕 https://youtu.be/ov1hRqPnm58?si=2uBjZyhiftoFWEUN
제제10
잘츠부르크의 반항아 편을 보며, 모차르트 음악에 집중하며 보게 된것 같아요. 소개해주신 음악들을 찾아보며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편에 소개된 음악들이 어린 모차르트의 음악들보다 더 맘에 들어요. 특히 교향곡 g단조 k183 은 듣고 또 듣게 되는 듯합니다. 올려주신 유투브 piano concerto no.23:adagio 도 너무 좋았네요. 바순소리에 집중하며 음악을 들으니 다른느낌이에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음악을 함께 들어서 그런지 천재의 순탄하지 못한 삶이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제제10
모차르트의 이 g단조 교향곡은 막 사춘기를 통과하고 있던 모차르트의 반항심리 자유를 추구하는 시대정신과 만나서 빚어낸 절규가 아닐까?
『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p169, 이채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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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10
6장 p.229 알로이지아를 사귀는 것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제발 정신 좀 차리라는 메세지였다고 설명했다. 레오폴트가 아들과 아내만 파리로 보내며 얼마나 안절부절하고 속이 탔을까요? 모차르트가 든든하게 잘 해주면 좋았을껄 … 하는 맘이 생기네요. 레오폴트가 실망과 분노를 다스리며 모차르트를 우쭈쭈 해서 어쨌든 잘해라 하고 독려하는 모습이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뮌헨이며 만하임이며 파리며 가는곳마다 천재 음악가의 대우라기엔 아쉽네요. 어머니의 죽음까지…. 아버지의
존재여부가 크게 느껴지는 장이었습니다.
이카루스11
모차르트는 표정과 느낌이 살아있는 연주를 위해서는 '쉼표'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쉼표에는 음표보다 더 많은 느낌과 뉘앙스가 들어 있다"
『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p.201~202, 이채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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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11
오페라의 등장인물 처럼 구체적인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점이 그의 음악을 바흐 음악과 구별하는 결정적 차이다.
『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p.208, 이채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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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훈
주제가 오페라 등장인물처럼 표정 변하고 장난치듯 움직이는 사례는 많은데 피아노협주곡 25번 C장조의 3악장은 좋은 예.. 3:40에서는 오페라 장면전환 같은 대목도 나와요.^^ https://youtu.be/k79_OFRxRKc?si=HnQbRD6ZNvPqN-Ca
물망초
우주선과 관제본부간의 교신을 통해 서로의 의도를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기도 하는 모습이 인간적이네요.
아버지의 통제를 벗어난 모차르트에게 세상이 얼마나 흥미로웠을지, 게다가 꼭 성공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감에 바쁘게 움직였을 그가 이해가 가면서도 홀로 난방도 되지 않는 어두운 방에 남겨져 있을 어머니 모습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장 가까이 있어 소홀히 하기 쉬운 존재인 어머니를 떠나 보내고 쓴 작품들, 특히 바이올린 소나타k.304의 슬픈 선율이 심장에 꽂힙니다. 피아노 소나타k.310번에 관해 미츠코 우치다가 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