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3. 나쁜 책 - 금서기행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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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벌써부터 문을 열어주신 분들도 계시네요:) 오늘(부터 8월 7일까지) 다운받으셔야 28일에 맞춰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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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1부 아시아인들은 못 읽는 책/8.5-8.8] 1부-1.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댓글창 아래에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도시 난징은 여전히 고통과 동거 중이었지만 누군가는 악을 참회 중이라는 사실, 바로 이 점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난징의 강간』은 인류가 반복하거나 재연해서는 안 될 악에 대한 경계, 인류가 현실의 함수 때문에 의도적으로 잊었던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서書가 아닐까요
나쁜 책 - 금서기행 아이리스 장, 「난징의 강간」, 김유태 지음
저는 어렸을 때 루쉰을 좋아했고 그분을 향한 사랑과 존경심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루쉰의 인품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루쉰이 했던 말의 힘 때문입니다. 그의 불굴의 성격과 불복종적인 성격, 간결하고 예리한 글은 한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쁜 책 - 금서기행 팡팡, 「우한일기」, 김유태 지음
금서에 대한 그의 진단은 울림이 큽니다. 금지된 책이라는 낙인이 위대함을 보증하는 증거는 아니지만, 비참한 현실을 사는 작가의 작품이 한 번도 금서가 되지 않았다면 그 작가의 진실성은 의심받게 된다는 의미이지요.
나쁜 책 - 금서기행 엔렌커, 「딩씨 마을의 꿈」, 김유태 지음
세상의 환대와 관심을 넘어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인식하려는 자세는,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문학이 걸어가야 할 가장 분명한 자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쁜 책 - 금서기행 비엣 타인 응우옌, 「동조자」, 김유태 지음
우리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도록 설계된 종種이다. 어떤 진실은 오로지 이야기를 통해 이해할 수 있을 뿐 데이터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처럼 까다로운 진실이 담긴 이야기를 가리켜 문학이라고 한다.
나쁜 책 - 금서기행 켄 리우,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김유태 지음
한 사람의 노력이, 망각됐던 비극의 기억을 역류시켰습니다.
나쁜 책 - 금서기행 김유태 지음
서랍 밖 세계를 겨냥했더니 서랍에 갇혔다.
나쁜 책 - 금서기행 김유태 지음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은 공간 갈등을 시간 갈등으로 바꿔냈습니다. 시간여행 주도권을 확보하면 과거를 들여다보는 일이 가능해지고, 이로써 역사의 점유도 허용되니까요.
나쁜 책 - 금서기행 김유태 지음
금서라고 해서 다 좋은 책은 아니다. 금지한다고 해서 다 잊히는 것은 아니며 인정받는다고 해서 다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중국식 글쓰기 환경에서 평생 글을 썼는데도 쟁론의 대상이 된 적이 없는 작가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나쁜 책 - 금서기행 김유태 지음
아이리스 장의 동상 아래 헌화하면서 기억만이 정말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기억해야 하고 기억하려면 알아야 한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쁜 책 - 금서기행 8만 명의 성폭행을 고발하고 죽다 - 아이리스 장, 『난징의 강간』, 김유태 지음
금서의 작가와 금서의 독자는 서로 다른 하늘 아래 살아가지만 서로 같은 태양을 보고야 마는 것이다.
나쁜 책 - 금서기행 저자 소개, 김유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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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1부 아시아인들은 못 읽는 책/8.5-8.8] 1부-2. 내일까지 1부를 읽습니다. 1부까지 다 읽으셨을까요?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읽기 힘들 정도의 책'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난징의 강간과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은 각각 <역사는 누구 편에 서는가> 와 <종이 호랑이> 라는 이름으로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 드라마로 쿠팡플레이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1부에서 소개한 작품 중 원작을 읽어보고 싶은 작품(혹은 이미 읽어본 작품)이 있으셨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종이 동물원]에 수록된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에 관심이 가서 읽어보려고 해요. 예전에 [시로 프로젝트]라는 책을 읽을 때 우리가 영웅처럼 생각했던 맥아더 장군에 대한 실체를 조금 알고 난 후에 너무 실망스러웠거든요. 정말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종이동물원]은 예전부터 책 탑에 쌓아놓고 시작을 못 하고 있어서 더 관심이 갑니다.
시로 프로젝트과거 제2차 세계대전의 온갖 만행이 야기시킨 오늘날의 비극을 그린, 다비드 카라의 '프로젝트 3부작' 시리즈 제2탄. 이번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두 번째 파일인 태평양 전선에서 자행된 일본 731 부대의 생체실험과 그로 인한 현재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저는 <딩씨 마을의 꿈>,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읽어보고 싶네요. 책으로든 어떤 다른 매체로든 지금까지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역사의 한 장면이어서 관심이 갑니다. 게다가 소설이라는 장르라서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종이동물원은 읽었어서 <역사의...> 는 읽었어서 반가웠네요. 처음 읽었을때도 신선했어요. <난징의...>는 너무 힘들어서 못읽을 것 같아요. ㅜㅜ 예전에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도 진짜 읽기 괴로웠거든요. 저는 <동조자>를 읽어보고 싶어요.
1부-2. 첫 장을 펴자마자 단숨에 읽었습니다. 책들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켄 리우의「종이 동물원」입니다. SF 장르에 데면데면하다보니 접한 작품이 일천한데, 켄 리우의 명성을 이번 기회에 맛보고 싶었습니다.
우연히 켄 리우의 <종이동물원>을 읽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한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을 보게 됐어요. 다큐멘터리 형식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았지만, 미래 기술을 빗대어 과거와 다르지 않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대로 괜찮냐고' 묻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마냥 무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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