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도서관 밋업라운지] #2 매일 작은 '습관'으로 완성하는 진정한 의미의 워.라.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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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도서관 x 그믐] 2024년 김영삼도서관 저자 강연 프로그램 <전지적 작가 시점>의 주제와 도서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관심사가 무엇이든 밋-업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책과 소통의 오아시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두 번째 밋업! 진정한 의미의 워라벨 입니다. “이상하게 자도 자도 피곤하고 밥만 먹으면 속이 불편했다. 조금만 신경 쓰는 일이 생겨도 깨질 듯한 두통이 찾아왔고, 월경 기간에는 허리가 두 동강이 날 것 같았다. 열심히 돈은 벌어서 뭐 하는지. 병원비와 약값으로 다 나가는걸. 하루 이틀도 아니고 주변에 아프다고 말하기가 민망했다. 그럴 때면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맴돌았다. ‘이번 생은 틀렸어.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주제도서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는 나의 삶을 바꿔주는 작은 습관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워라밸은 어떤것이 있나요? 나를 위해 읽은 몸과 마음에 관한 책을 공유 해주세요:)
데일 카네기 - 인간관계론 매일 한 챕터씩 읽어나가며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지만, 꾸준히 읽다보니 사람과의 관계에서 작용하는 심리학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인간관계에서의 '올바른' 대처 방식은 모두 상대방의 심리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공감해야만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결국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항상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인간관계로 고민하던 떄에 방향을 제시해준 길잡이 같은 책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얻을 수 있는 인간관계의 핵심. 이 책은 1939년 처음으로 집필되었다. 이후 나온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사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던 때 꿈을 이룬 나의 미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하며 읽었던 책입니다. 말기 뇌종양을 앓고 있는 교사의 여행을 다룬 이야기로 15년 동안 교단에서 제자들을 만나며 자신이 항상 강조해온 가치들이 제자들의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었고, 어떤 가지를 뻗어나갔는지 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확인하는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타인에게 베푸는 자신의 친절이 의미 없는 노력이 아닐까?라는 회의감이 들 때 읽어본다면 다시 한번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끝에서 - 어느 교사의 마지막 인생 수업마이애미 코럴리프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다비드 메나셰는 오랫동안 투병해온 뇌종양이 악화되어 더이상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게 되자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 여행은 말 그대로 한 교사의 마지막 인생 수업이다.
우리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선 거대한 무언가가 필요할 것만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인간의 행동은 정말 별거 아닌 것에도 충분히 쉽게 변할 수 있다. 책을 읽은 계기는 정말 별게 아니었다. 그저 나 자신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읽게 된 책이다. 인간은 스스로를 합리적이라 생각하지만 실은 합리적이지 않다. 인간은 자동 시스템과 숙고 시스템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 시스템은 말 그대로 반사적이고, 깊은 생각이 필요하지 않은 시스템을 의미한다. 반대로 숙고 시스템은 생각하는데 오래 걸리고, 깊은 고심이 필요한 시스템이다. 모든 인간이 숙고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합리적인 선택만이 가능하겠지만, 가끔 자동 시스템에서 오류가 나기에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숙고 시스템만을 사용하는 존재를 리처드 탈러는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 이하 이콘)'라 명명한다. 이콘들은 숙고 시스템만을 사용하기에 매번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종종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에 리처드 탈러는 우리 모두에게 ‘넛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넛지란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한다. 여기엔 어떠한 강제성도 없다. 작가는 이를 두고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라고도 말한다. 인간은 복잡한 것일수록 단순하게 선택을 내린다. 이를 테면, 보험 가입할 때 따라오는 서류들이나, 회원 가입할 때 동의 해야 하는 약정 같은 것들을 말이다. 야식으로 무엇을 먹을지 30분을 넘게 고민을 하면서, 개인정보와 돈이 들어가는 중요한 사건들을 결정할 땐 손쉽게 넘겨버리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우습기도 하다. 복잡한 일 일수록 인간은 단순하게 처리하는 경향이 강하기에 디폴트라는 넛지가 필요한 것이다. 이처럼 품이 많이 든다는 생각이 들수록 우리의 뇌는 생각하기를 거부한다. 결론적으로 나를 바꾸기 위해선 생각을 최대한 단순하고 그 과정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책은 위의 내용 이외에도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많다. 경제성, 효율성에 관심이 높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의 ‘넛지’는 일종의 자유주의적인 개입, 혹은 간섭이다. 『넛지』는 편견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을 부드럽게 ‘넛지’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임스 클리어가 말하는 습관의 힘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상에서 매우 사소하게 여겨지는 행동들이, 결국엔 우리가 누구인지를 형성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습관을 단순한 반복 행동이 아닌,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묘사한다. 이 책은 습관을 형성하고 개선하는 네 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한다. 첫째, 습관을 시작하는 신호를 눈에 띄게 만들어야 한다. 둘째, 습관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실행하고 싶은 욕구를 증가시켜야 한다. 셋째, 습관을 수행하기 쉽도록 장벽을 낮춰야 한다. 넷째, 습관을 유지하게 만드는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 자신의 일상 속에서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또한 나쁜 습관을 버리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하며,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더 나은 자신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어떤 습관을 자신의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딱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바로 ‘행동 변화의 4가지 법칙’인데, 모든 습관은 분명하고(제1법칙), 매력적이고(제2법칙), 쉽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제4법칙) 한다는 것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여만 한다.' 모두가 아는 문장을 가진 모두가 아는 책일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모두가 알다시피 성장하려는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 맞기도 합니다. 데미안이라는 존재를 만난 싱클레어가 그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그와 멀어져 방황하기도 하고, 결국은 그 없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도 우리만의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워크란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걸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라이프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라이프를 어떻게 가지느냐는 매우 중요해집니다. 이 책이 바로 이런 고민을 하는 우리에게 우리 각자가 스스로의 라이프를 찾아가는 과정을 알려주고 용기를 주는 책인 겁니다. 싱클레어가 자기의 라이프를 찾아내게 됐던 그 투쟁의 기록을 보며, 워크와 밸런스를 맞출 나만의 라이프를 찾아낼 마음을 모두가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데미안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교양 소설의 전통과 성장소설 특유의 감수성을 완벽하게 결합시킨 작품으로, 주제를 관통하는 대담한 묘사가 돋보인다. 전통적인 인도주의의 이상에 영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들이 각자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는 우주는 활기차다. 서로 달라서 생기는 들쭉날쭉함이야말로 사무적으로 보일 만큼 안정적인 질서다, 그런 우주 속에서 살다 간다는 게 나는 안심이 된다. 우주가 우리 모두를 품을 수 있을 만큼 넓다는 사실도. " 아이를 키우며 지칠 때는 김소영 작가님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으며 힐링하고, 다시 한번 아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을 다잡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위의 구절을 떠올리며 불편한 마음을 가다듬곤 합니다.
어린이라는 세계10년 남짓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책을 읽는 저자는 어린이의 존재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부지런히 글을 쓰고 목소리를 내 왔다. 이 책에는 저자가 어린이들과 만나며 발견한, 작고 약한 존재들이 분주하게 배우고 익히며 자라나는 세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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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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