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 『산 자들』 작가와의 만남

보성고 학생 여러분, 이렇게 온라인으로나마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산 자들』을 쓴 소설가 장강명입니다. 아무 질문이나 편안히 해주세요.

저는 현수동 빵집 삼국지와 대외활동의 신이 좋았어요 인물을 만드는 데 취재 많이하셨나요..? 하셨다면 실제로 이렇게 삶이 팍팍하고 경쟁도 치열한가요ㅠㅠ

지금님, 안녕하세요? 『산 자들』에 실린 작품들은 전부 다 취재를 통해서 소재를 얻었어요. 인물도 실제 모델들이 있고요. 그 모델과 소설 속 캐릭터가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요. 「현수동 빵집 삼국지」의 경우 빵집을 그만둔 젊은 인터뷰이와 빵집을 운영하시는 노부부를 취재해서 썼는데 그 세 분의 모습을 조금씩 변형했습니다. 「대외활동의 신」도 실제 모델이 있습니다. 제가 아마 조금 과장한 부분도 있을 테지만, 반대로 실제보다 더 약하게 쓴 면도 있거든요. 기본적으로는 한국에서 먹고 살기가 참 힘들고 팍팍한 거 같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저자와의 대화 온라인 독서 토론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저도 눈마새를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이번에 보성고 저자와의 대화 온라인 독서 토론에 참여하게 된 한돈스테이크라고합니다. 평소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책을 읽으며 느낀 점과 생각한 점을 서로 나누며 자신의 언어로 재창조하는 이런 독서 토론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와 고등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이런 기회가 많이 없어 아쉬웠지만 이 그믐이라는 앱 덕분에 작가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