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같이 읽어봅시다

D-29
선배라는 한자에 포함되어 있는 '앞서 경험한 사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 모두는 변화 앞에서 동등한 '신인'이 될 터입니다. p289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예기치 않게 다가오는 선물과 같은 행운을 삶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각자가 취해야 할 자세는 '친절하라'가 아닐까 합니다. p315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2024년 8월 11일(일) 김종석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 두 번째 📕인적 경험에 축적된 노하루만을 무기 삼아 커리어와 자신의 일을 지키려 하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도구, 새로운기술, 새로운 연결성에 대한 적응이 요구됩니다. 141p ✔️정말 지금은 매번 화두에 오르는 이야기는 AI인 것 같습니다.(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툴인 포토샵과 일러스트 등 이를 만드는 어도비 회사에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능만 주구장창 광고를 하고 있다) 그 ai에 관련해서는 매번 부정적인 이야기와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눠져 들리지만 우리 인간은 AI 기술을 두려워 하기에 부정적인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기 쉽죠. 예를 들면 기업이 이용하는 AI를 이용하는 이유는 당연히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며 결과적으로는 인간들이 소외되는 결과가 발생될 것이라는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이야기가 대표적이죠.. 그런데 저는 여기서 궁금한게 생깁니다. 우리 인간은 왜 AI 기술이 등징하더라도 어떻게 일을 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하는 걸까요? 자본주의 시대에 삶을 살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AI를 통해서 모두들 어떻게 일을 최대한으로 하지 않고 이 짧은 인생을 다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연국들은 그동안 말해왔죠. 인간은 충분하게 마땅히 일을 해야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구요. 하지만 정말 의심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 출근하는 것네 그리도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것이며, 왜 만능인 AI가 등장하는데도 우리는 노동에 대해서 벗어나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또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는지를 이는 어쩌면 우리도 모르게 자본주의의 세뇌에 빠졌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해봅니다
사회.국가적으로 기본소득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는 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가 아닌 이상 보통의 사람들이 삶을 유지하려면 어떠한 형태로든 노동력을 제공하고 소득을 얻어야만 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자본가들이 AI를 이용하여 훨씬 더 높은 생산성과 이윤을 창출한다고 해서 기여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공으로 나눠주지는 않겠지요.. ^^; 그러니 보통의 사람들은 또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AI를 이용.활용하여 나의 노동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를..
2024년 8월 13일(화) 김종석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 세 번째, 📕 이처럼 앞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을 열심히 하거나 숙련하는 사람이 아닌 일을 없애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 143p 자신의 일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대의명분이 빈약하고, 그안에서 자신이 성장한다는 서사가 희미할때, 숫자의 무한 비교에 매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 202p >> 면접을 진행할 때 아직도 한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폭 넓게 할 수 있는지를 염두해 두고 질문 등을 했는데, 이 문장을 보고나니 직원분들을 채용할 때 새로운 시각으로 직원을 채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직원분들을 채용했다면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는데 위 문장에서 소개된 것처럼 자신이 성장한다는 서사를 반드시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 건전한 부모 자식 관계는 무리한 요구는 거절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무엇보다 거절당한 후 상처받지 않는 '상호 신뢰'와 '막역함' 또한 이러한 관계의 선행조건입니다. >> 현재 어머니께서 10년 넘게 다니시는 일을 그만두시고 할머니를 모시러 가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런 경우에 나는 도와드릴 수 있는게 무엇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참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아직 이야기를 해보진 않았지만 현재 우리 부부가 같이 공동재산을 모아가고 있는데 이 재산의 일부를 매번 우리 부모님만을 위해서 드리기는 어렵지 않을까? 현명하게 어머님과 아버님을 부양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이러한 고민 등을 하고 있는차에 '제 4장 효도의 종말 나이듦의 미래를' 접했다. 무리한 요구에 대한 거절할 수 있게 하는 상호신뢰와 막역함을 어떻게 키워야할까.. 이 책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할지 자세히 들여다봐야겠다. 그리고 우리의 부모 세대가 아이들을 키우고, 노인을 모시며 본인 자립을 위한 최소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 처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우리의 부모님의 짠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p202 수집하신 문장에 붙여.. 경영자가 아닌 직원의 입장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채주는 경영자의 눈썰미와 센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ㅎ
2024년 8월 18일(일) 김종석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 네 번째 책을 동시에 여러 권을 읽다 보면 우연히, 공통된 소재에 관해서 쓰여진 것을 읽게 될 때가 있다.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저자, 송길영)란 책에서는 인공지능, 고령화라는 키워드로 우리가 맞이할 삶을 내다보자고 했으며 ​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있다면 (저자, 존 릴런드)라는 책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노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우리의 생각보다 노인은 행복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 위 두 책들은 우리 시대의 나이 듦에 대해서 말했고 부모님의 몸 상태를 매번 전화를 통해서 확인하며 내 체력의 회복이 더디다는 것을 체감할 만한 나이가 된 지금, ​ (시간 참 빠르다, 벌써 서른다섯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 나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늙기에 언제 가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주제였고 지금 이렇게 적어보고 있다 ​ 대부분의 사회에서 늙음이라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두 책 모두 말했다 ​ (나이 든 사람을 떠올렸을 때 연관되는 단어가 돌봄, 지원 등에 관한 단어들이라며, 나 역시 늙다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다) ​ 시대예보에서는 고령화 그로 인한 문제들을 아주 현실적으로 말해준다. ​ 이전과 다르게 형제의 수가 줄어들기에 늘어나는 부모님의 부양의 비용 (늘어난 기대수명) ​ 자식을 키우고 나이 든 부모님을 돌보는데 모은 돈을 다 써버린 육칠십 대의 부모님들의 경제적 상황 ​ 이러한 글들을 본다면 이러한 부분들은 개인이 해결할 수 없기에 사회의 보장 시스템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너무나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고 비대해져버린 사회 시스템이 유연하고 민첩하게 바뀌기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일 것이다.. ​ 이렇게 나이 듦에 대해서 한숨밖에 나오지 않다가.. ​ ‘그래도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있다면‘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나이가 든다는 것에 그래도 괜찮다는 안도감이 조금은 들기도 한다 ​ (정말 양심적으로 아직은 내가 겪어보지 않았기에 ... 무섭다) ​ 젊음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그만큼 고통스럽다 ​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과 에너지를 여전히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무언가에만 쓸 수 있다 ​ 그들은 인생을 많이 살았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욕심을 버리고 살아가며 지금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아간다. ​ 그리고 ​ 우리가 어떻게 늙어가고 싶은지를 생각한다면 지금 현재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답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 나이 듦에 관해서는 생각하기가 두렵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나이가 들고 죽기에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겠지.. ​ 이렇게 생각하디보면 나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나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올바르게 바뀌지 않을까 ​
2024년 8월 18일(일) 김정우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 3~4번째 글이 좀 늦었네요 시대예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불안한 마음이 드는것이 현실인것 같습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리는것 같고, 속도를 못따라갈까 불안한 마음이 남습니다. 주변에 누가 ai를 쓰고 있나 주변에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안도 합니다. 이런 마음이 어디에서 기안 한 거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3챕터에서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한 사람으로서 그다음은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를 가는 것, 취업을 하는것, 팀장이 된 것 그 이후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큰 맥락의 내 인생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주변에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 특히나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회사는 다니고 있는데,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이런거요 왜 그런걸까 생각해보니 우리의 교육과정, 부모님의 기대, 생각해보니 부모님도 경험하지 못한것을 그럴것이다 라는 시대적인 유행에 휩쓸려 버린건 아니였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본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 씁쓸합니다. P.180 구성원들이 기대하는 것은 당신만의 서사이다. 당신이 그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기여가 얼마만큼 치열했는지 그 매락이 있다면 꽤 괜찮은 선배 직업인으로 마땅한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위 선배들은 편하게 일했으니 나도 그런걸 누려야 하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 문단에서는 뼈맞은 느낌 이였는데, 팀 리더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치열하게 일을 사랑한 적이 있었나 ㅜ 리더로서 정말 중요한 것은 솔선수범 이라는 말이 있는데, 리더로서 당연히 솔선수범 해야겠지만 앞으로 정말 주용해지는건 필터링 * 피드백 인 것 같습니다. 업무의 핵심을 추출하고 시선을 재조정 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정교하게 하는 것 새로운 리더의 역할에 대해 매우 공감이 되네요 그리고 얼마안가 회사를 나오게 된다면 이 책에서 나온것처럼 채용보다 영입을 통해서 좋은 구성원과 좋은팀을 만들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또 구성원 각자의 입장이 다르겠지만, 떠날때 구성원의 성장을 응원하고, 영입 할때의 떨림과 셀림을 기억하고 싶은 팀이요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지막챕터 까지 정주행하겠습니다.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3차 / 도로시 P.170 ‘미래 인간의 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거나 플랫폼 프로바이더거나.’ 몇 년전 송길영 님의 책 <그냥 하지 말라>에서 읽었던 기억이 얼핏납니다. 그 때는 사실 그렇게 와닿는 문장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24년 현재에야 이번 책에서 인용된 이 문장을 보니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요즘 크리에이터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큰 부분으로 떠오르는 의미는 유튜버겠죠. 현재 가장 폭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튜브라는 매체의 채널소유자들은 이 맥락에서는 좁은 범주라고 여겨집니다. 넓은 범주에서 무언가를 생산해낼 수 있는 인간을 크리에이터라고 정의했을 때, 이 무언가는 어디까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무언가 = 콘텐츠’ 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콘텐츠의 범주는 영상, 음악을 넘어서 무한히 확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또 확장시켜서 나라는 인간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게 되더라구요. 시대가 원하는 콘텐츠도 있을테고, 여러 분류에 따른 집단별로 원하는 콘텐츠도 분명히 존재하겠죠. 계속 고민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스로 플랫폼 프로바이더가 될 수도 있을텐데요. 요즘은 정말 플랫폼 춘추전국시대라고 할만큼 플랫폼 프로바이더들의 경쟁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크리에이터보다는 스케일이 큰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겠죠ㅎㅎㅎ (단순한 저의 생각으로는) 그래서 평범한 저로서는 장벽이 좀 더 높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계속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어느 플랫폼을 통해 나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통용되게 할 것 인지도 잘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P.188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 글로벌 계급장만 남는다 과거에 글로벌 협력을 시도했던 대항해시대의 탐험가들보다 더욱 복합적이고 세밀한 협력 경험이 요구됩니다. 이런 협력이 가능한 역동적인 조직은 미래가 밝지만 지역 비즈니스로만 무대를 제한하는 조직은 점점 존재감이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 여행유튜브 채널을 좋아해서 여러 유튜버들의 채널을 구독해서 종종 보곤 하는데요. 최근 캡틴따거라는 유튜버가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가 600만원짜리 개막식 티켓,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개막식을 관람하는 30분짜리 영상입니다. 보면서 제가 느낀 감정은 부러움이였어요. 단순히 개막식 보러가서 부럽다~ 이게 전혀 아니고요. 나의 소속감은 작은 광주라는 지역에 국한되어 있는데 그의 소속은 세계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시 말하면 그가 스스로를 세계인 중의 1명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싶어요. 우리가 보통은 대학교축제, 충장로 축제 살면서 한번씩은 가봤을 거고 지역에서 하는 행사들은 참여를 하기도 하는데, 올림픽 개막식 참석해야지 하는 생각은 잘 안하잖아요. 물론 물리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이유도 있지만, 저는 그런 생각이 잘 들지 않는 이유가 나랑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서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 부분이 스스로 아쉬웠습니다. 내가 나 자신의 소속감을 넓힐 수 있다면 내가 있을 자리가 무한히 넓어질 수 있고, 더 자유로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결국 책의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은 전 지구적으로 자료의 수집과 이동이 투명해지면서 전 지구인이 서로 경쟁자이자 협력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시야를 넓히고 견문을 더 많이 쌓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사회나 조직의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이 아닌 '나의 존재'에 '핵개인'이라는 가치를 부여해준 책이었습니다. 나의 서사는 무엇이었고 앞으로 또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함께 읽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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