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읽으면서 다시 또 뜨끔해집니다.
부모니까.. 내 아이니까..
아이에게 살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해줘야 될텐데.. 생각하면서 조언이랍시고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에게 저 시대부터 살아온 내가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는 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면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같이 읽어봅시다
D-29
GoHo
GoHo
“ 부모와 상급자에게 종속되어 심리적 자립을 이루지 못한 성인들은 '부장님께 혼나요'를 중얼거립니다.
'부장님께 혼나요'의 출발은 '선생님께 혼나요'였고, '선생님께 혼나요'의 출발은 '엄마한테 혼나요'였습니다. 자율성의 기반이 없는 개인은 매우 위험합니다. p174 ”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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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 자체 역량 강화가 가능한 시대에 스승은 유튜브이고, 그것을 돕는 조교는 AI입니다. 기업은 앞으로 더 노골적으로 '가능성 있는 신입'이 아닌 '처음부터 완성된 숙련자'를 모시게 될 것입니다. 신입사원이라는 용어 자체가 사라질 날도 머지않았습니 다. p175 ”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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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1차 / 도로시
언제나 시류에 올라타서 파도가 흘러가는 방향까지도 감히 예측해보는 송길영 님의 책을 간만에 읽게 되어 무척 설레는 마음입니다. 인간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가 느끼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 또한 고삐를 단단히 잡고 뒤쳐지지 않고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프롤로그
시대변화의 강력한 두 축을 지능화와 고령화로 꼽으며 포문을 열고 있습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전례없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삶을 누리고 있는데요. 이에 반해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 두가지 모두를 생활 속에서 잘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처 몰랐던 앱과 서비스를 알게 되면 기능에 감탄하면서 ‘세상 정말 좋아졌다.’ 입버릇처럼 말하게 되니까요. 또한 국민연금의 미래를 논하는 뉴스를 볼 때, 여전히 땡볕이 내리쬐는 길가에 서서 팔을 휘적이며 택시를 잡는 할머니를 볼 때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이 불쑥불쑥 들기도 합니다. 작가의 말처럼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나가는 사회에서 타자에 대한 도움과 배려가 어느 지점에 있어야 할지 사회 전반적인 차원에서 고민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36 K가 적어도 ‘국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최소한 문화이고 사람입니다.
P.85 익숙한 표현일지라도 변화한 사회에 맞추어 낯설게 바라보고 세심하게 언어를 재정의할수록 계속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K라는 글자의 범주가 정확히 어디까지인가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은연중에 한국 영토, 한국 국적의 사람 정도로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놓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편협하고 고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머리를 긁적이게 됩니다. K의 범주에 대한 내용은 이러한 저의 사고에 경각심을 주는 일례가 되어주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기증이 날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의미와 가치가 매일 바뀌어가는 것들은 비단 K의 범주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어느 영화의 제목처럼, 오늘 내가 알고 있는 어떤 것에 대한 정의는 내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유연한 생각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관점을 저 자신에 대입해서, ‘나라는 사람은 어떠하다.’ 라고 정해놓지 않고 새로운 자극과 경험에 의해서 나는 매일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에 확장해서 챕터1의 뒷부분에 언어의 현행화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고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언어와 생각은 너무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잖아요.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나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결정하고 나라는 사람 자체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통용되었던 언어와 그에 대한 정의가 현재의 문화적 정서에 맞지 않다면, 그것을 인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당연히 바꿔써야겠죠. 그것이 오늘의 사회변화에 공명하며 시류를 타고 함께 흘러갈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GoHo
'언어 표현은 현행화를 게을리하면 다음 세대의 혐오를 받습니다. p85'
이 문장을 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했습니다.
세대차이.. 전에는 생각의 차이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언어표현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의 표현이 모두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 다른 세대의 경우 존중과 공감을 위해 서로의 언어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캄멜
도로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 역시 K라는 범주를 한국의 나라, 한국인 정도로만 가볍게 생각을 했었지 어디까지가 K인지 범주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위 책에서 안내한 것처럼 K라는 것에 굳이 한계를 두지 말고 가변적이고 확장이 가능한 것이라고 이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어떤 철학자가 이야기를 했는지 지금 생각나지는 않지만 우리의 언어가 우리의 상상력을 제한한다고 말을 했는데 이 말이 떠오르는 '언어의 현행화'에 관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브랜드바라기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1차 / 김정우
송길영 저자의 영상을 볼때 늘 많은 인사이트 와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어떻게 보면 송길영 작가님이 정말 많이 앞서서 이야기를 해주시는건 아닌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앞으로는 이럴건데 잘 생각해봐 너가 무엇을 해야할지 이렇게 말이죠 ~ 저는 아직도 1챕터에 나오는 한국의 K 의 위상을 피부로 느껴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물론 티비프로그램이나 영상 얼마전 독일을 잘 아는 후배는 자기가 있었을 3년전보다 지금 한국인에 대한 관심이 정말 달라졌다라는 정도의 이야기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K 의 실체는 무엇일까 한번쯤 생각을 해보곤 했는데 이번에 시대예보에서 K 는 한정짓는것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K 스타일을 만들수 있고, K 스럽게 만들어지는 모든것
또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K 현상에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챕터의 주요내용은 정말 뼈아프게도 현재의 상황에 대해 신랄한 비판처럼 느껴졌습니다. 언어의 방식도 , 지리적인 영역에 대한 고정관념도 , 이제 나이든 권위는 이제 혐오의 대상이 되며, 다양성을 존중해야하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는것 같습니다.
시대예보라는 말처럼 정말 앞으로 이럴것이니까 미리 준비해 라는 내용으로 예보를 들은것 같고 물론 예보는 틀릴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아주 가까운 미래에 아니 벌써 현재에 이뤄지는 부분인것같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P78, 언어에는 바뀐 세계의 질서가 담겨 있습니다. 임직원은 구성원으로, 채용은 영입으로 표현하는것이 조직이 수평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수평적인 관계라는 것에 대한 오해를 제가 했다면 이 구절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구성원과 동료
말그래도 같은 목표를 향해가는 동료 먼가 이상적인 것일것 같지만 이미 이런 세대가 와버린것 같다는 뼈저림이 느껴집니다.
P85 관행적 표현과 차별적 인식을 형성할 수 있는 언어를 새로운 표현으로 대체해야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조직은 보수적인데 후배들을 보면 진취적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각자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궁금한것에 대해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물어보고 본인의 성취를 강조하려고 하죠
그동안의 관행적으로 눌러왔던게 아닌지 ~ 읽으면서도 뜨끔했습니다.
1챕터를 읽고 마음을 조금 씻어내고 온전히 앞으로 도래할 시대를 마음적으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챕터는 AI 관련 챕터 인데 기대가 됩니다. 우리 다음주에 만나요 ~
아래 링크는 나영석 사단에 송길영 사장님이 와서 이야기해주는 영상인데 내용이 좋아서 공유합니다.
https://youtu.be/IyHp-B3xYzI?si=u7o3_QGizzvx77Wx
도로시
@브랜드바라기
정우님의 상 황을 생각해보면 이미 팀원들이나 직원분들과 익숙하게 맺어온 관계가 있으셨을거고,운영해온 방식이 있으셨을텐데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시는지 그리고 같은 직급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등등 뵙게 되면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ㅎㅎㅎ
실비향기
지금이라도 합류해도 될까요?
예전에 강연갔다가 송영길 대표님을 만난적이 있어요.
청중들을 위해 핵개인의 시대 싸인본까지 나눠주셔서 받았는데, 아직 못 읽어봤거든요.
도로시
네 함께 이야기 나눠보시죠 ㅎㅎ
신씨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1차 / 은별
오리너구리를 포용할 수 있는 세계
우리는 새로운 대상을 발견하면 그들을 우리가 만든 분류의 틀에 가두고 구분 짓는 일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분류당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분류란 외부에서 규정짓는 시각에 불과합니다. 그들 스스로는 신기하지도, 기괴하지도, 이상하지도 않은 그 자신일 뿐입니다.
개개인의 특성이 다양화되고 모두가 오롯한 자신으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지금의 시대입니다. 오리너구리의 존재는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하는 다양성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55p
점점 더 많은 '다양성이 유리한 것이다.'라고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
59-61p
신씨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1차 / 은별
오리너구리를 포용할 수 있는 세계
우리는 새로운 대상을 발견하면 그들을 우리가 만든 분류의 틀에 가두고 구분 짓는 일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분류당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분류란 외부에서 규정짓는 시각에 불과합니다. 그들 스스로는 신기하지도, 기괴하지도, 이상하지도 않은 그 자신일 뿐입니다.
개개인의 특성이 다양화되고 모두가 오롯한 자신으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지금의 시대입니다. 오리너구리의 존재는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하는 다양성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55p
점점 더 많은 '다양성이 유리한 것이다.'라고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
다양성이 확보된다고 성과가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장은 업무 갈등이 생기고 통합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대신 시간이 지날수록 창의성이 발현되고 만족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
조직 내에서 구성원의 다양성을 꾸렸다고 해서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
다양성보다 선행해야 할 것이 형평성입니다.
형평성이 보장된 환경에서 안전함을 느껴야 구성원들은 자시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어줘야 또 다음 이야기를 이어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형평성이 먼저, 포용성이 그다음, 마지막이 다양성입니다.
다양성은 형평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맺은 열매입니다.
다양성은 항상 포용성과 함께 갑니다. 포용성이 가지를 드리우지 않으면 다양성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59-61p
앞서 말한 오리너구리 구간을 요즘 시대를 글로 옮겨놓은 것처럼 읽었다.
불과 내가 학교다니던 15년 전 즈음만 생각해봐도 성격,말투,행동 혹은 옷차림에서 여느 아이들과 다름을 보이면 말 그대로 무언가 '다른' 아이였고 '별난' 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어떤 사건사고가 있을때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가장먼저 눈길을 받는 사람이 그런 아이였다.
그런데 점점 변화되어 온 지금을 본다면 '별난'에서 '개성'으로 단어가 변화하고 문제되는 '다른' 은 'MZ'식의 기존의 분류에 끼워 맞추는게 아닌 새로운 영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양성의 경우 취업으로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첫 취업할때 당시에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라하면 '광주에서 태어나 화목한 부모님 아래 ...' 라는 말로 시작했던것만 생각해봐도 많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예전에는 학력 그리고 그와 연관된 자격증만이 강점이고 전부 였다면 그 사람의 '실력'을 보는 곳이 많아졌다고 느껴진다.
물론 학력과 전공에 따른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본래 전공자가 아니라도 자신이 자신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분야를 언제라도 결정하여 만들고 당당히 표현할 수 있다면 더한 강점으로 보여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85p에서 다루는 언어의 현행화 또한 이처럼 연관되고 현재 반영되고 있음을 느꼈다.
** 위 댓글은 작성하다 업로드가 되어버렸는데 삭제할 수 없는건가봐요 .. 이 댓글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GoHo
작성 후 29분이 지나면 수정이 안 됩니다~ㅎ
캄멜
신씨님의 말처럼, 이전과 달리 포트폴리오의 포맷도 이전과 많이 다르게 바뀐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도 기록하며 쌓아가고 있죠. 그리고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잘 이용하지 않지만 링크드인을 통해서 역으로 브랜드에서 실력이 좋은 인재들을 스카웃을 해가는 포맷 역시 존재합니다. 추가적으로 잡코리아, 사람인이 아닌 원티드라는 구직 서비스는 차별화된 항목으로 직장을 필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면접 역시 이전에 일방향적이었다면 이제는 양방향으로 변화되는 것 같으며 이러한 것을 잘 이용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로시
@신씨
광주에서 태어나 화목한 부모님 아래..ㅎㅎㅎ 너무나 공감이 되는 부분이네요. 은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개개인의 다양성이 존중 받기 시작한 지금인데요. 과거를 떠올려보면 어떻게 그렇게 획일화 될 것을 요구받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어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기도 하네요. 저도 학교다닐 때에는 엉뚱하다, 특이하다, 4차원이다 이런 말들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울적할 때가 많거든요.
Sean
참여원합니다
캄멜
2024년 8월 05일(월) 김종석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 첫 번째,
늦어서 죄송합니다!
📕1990년대 외국 출신의 한국 가수들이 우리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와서 한국의 팝 문화에 영향을 끼쳤듯이, 지금 우리가 생각한 K의 범주 또한 가변적이고 확장 가능한 것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SM의 첫 영국 보이그룹인 디어 앨리스가 첫 선을 보인다는 소식을 뉴스 기사를 통해서 접했다, 이 뉴스 기사를 보고 위 책이 말하는 K 컬쳐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K 컬쳐라는 것을 국가, 인종에 한정 짓지 말고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문화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반드시 폐쇄적이면 안된다고 경고했는데, SM 기획사에 시도하는 영국 보이 그룹 역시 나는 K 컬쳐의 긍정적인 신호이며 다른 기획사들 보다 나은 전략을 취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SM에서의 트레이닝 시스템, 성장과정 등을 담은 영상 등을 BBC를 통해 공개) 위와 같이 K의 범주를 넓히고 확장시켜
🟰 물질의세계(497p) - 이 동서양의 만남이 독특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일본, 한국, 중국 회사와 협력히는 일은 점점 더 일반화되고있다 (리튬 - 테슬라 기가팩토리)
우리가 이전에 읽었던 책인 물질의 세계의 마지막 챕터인 '리튬'이라는 물질을 소개할 때 위와 같이 말했다. 미국에는 기가 팩토리라는 곳에서 전기 배터리를 만들고 있는데 위 회사를 자세히 보면 일본회사(파나소닉)의 기술을 빌려서 일을 하는 것을 볼 수있다고 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LG 화학이라는 한국 회사의 기술력도 테슬라에서는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꼭 연예 분야 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기술의 영역 역시 K 컬처라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물질의 세계에서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R&D 영역의 투자가 미래를 내다보고 많이 되어야할 텐데.. 지금은 계속 해당 기술분야의 투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고 있어 안타까울뿐이다.
📕 중요한 것은 '마이너리티'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집단이든 소수자가 일정한 규모 이상의 자리를 차지할 때, 그들만의 목소리를 내면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 62p
>>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남성이었던 선수가 성전환을 통해서 여성의 경기에 참여한 종목과 경기였습니다. 저는 생각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성전환을 진행한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이제와서 이슈가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이들의 참여를 제지했던 것이 아니였을까 그리고 이렇게 이슈가 된다는 것 자체가 저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이슈가 되므로써 젠더의 다양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젠더에 관해서 생각을 하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타인의 고통에 응응답하는 방법이라는 책에서 이야기 되었던 젠더에 관한 이야기들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GoHo
'누구나' 동등하게 존중하고 생각한다면 '마이너리티' '소수자'라는 표현도 굳이 필요치 않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분류를 나누는 표현들이 차별을 범주화 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해서요..
도로시
@캄멜
요즘 종석님의 글에서 사회적 소수자들의 활발한 사회활동과 그들이 주목받는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는 것을 여러 번 느꼈는데요. 저 또한 너무 공감을 하고 있고 마음이 조금 벅차오르기도 하는 그런 일들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반복 누적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열린 마을을 갖게 될 수 있기를 바래보네요.
도로시
2024년 8월 7일 화요일 /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2차 / 도로시
불과 1~2년 전만해도 AI와 로봇산업의 놀라운 발전 속도를 떠올리면 두려움이 앞서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인간이 자리를 잃을까 염려되는 마음과 급진적 변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부터 떠올리곤 했습니다. 제 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를 읽으며 거스를 수 없는 AI와 로봇산업의 파도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스스로를 다행스러운 마음으로 보게 되네요. 어찌보면 1년 전의 두려움이 앞서는 마음은 현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안일하게 있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물결을 받아들일 수 없는 참으로 나약한 태도였기도 합니다.
인간사회는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리며 급진적으로 성장했는데요. 또다시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생산라인의 엄청난 변혁이 눈 앞에 와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현실적으로 더 이상 물질과 에너지를 투입해서 GDP를 올릴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실상인데요. 당장은 경제성장 기조를 내려놓을 수 없는 OECD국가를 비롯한 선진국들의 입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I와 로봇이 인간이 해오던 일의 많은 부분을 대신하게 되면 인간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될까요? 결국 인간은 ‘놀이’에 시간을 많이 사용하게 될거라고 이야기했던 책이 떠오르네요. 잘 노는 사람, 재밌는 놀이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돈을 벌게 될거라는 내용이였는데 책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또 인간의 노동시간에 관한 책도 떠오르네요. 인간이 언제부터 9시간 노동을 하게 되었는지, 그것을 줄일 수는 없는지 그런 내용을 다룬 책이였는데 이것도 찾아서 읽어보면 생각이 더 확장될 것 같습니다. (찾아보는데 잘 안나오네요. 알게 되면 공유드리겠습니다!)
이 챕터를 읽으며 가장 마지막에 남는 생각은 ‘그래서 나는 어떤 생존의 기술을 가져야하지?’에요.스스로에 대한 숙고가 필요할 것 같아요. 쉽사리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나는 최신화 되었을까? 나는 현행화 되었을까? 생각해봐도 사실 아직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구요. 계속해서 배우고 변화하면서 나만의 특별한 역량을 갖추는 것만이 시류를 타고 함께 흘러갈 수 있는 방법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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