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

D-29
괜찮지 않은 순간에는 괜찮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40쪽, 김글향 지음
괜찮지 않은 순간은 애써 괜찮아지려 하기보다,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넘겨버려요~ 우린 충분히 그럴 수 있답니다. ^^
1장을 읽고 1주차 활동을 하면서 오랜만에 나의 감정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활동지를 출력하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린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었구요, 백년만에 구석에 있던 감정카드를 꺼낸 것은 안비밀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날도 있어야지.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p.14, 김글향 지음
우와~ 던져진 질문과 감정카드와의 조합!! 아주 잘 어우러져요~~ 저도 감정카드로 오늘의 마음을 꺼내봐야겠어요! ^^
워크시트가 넘 예뻐서 다운 받아 놓고 오늘 하루 나의 마음과 어떤 마음을 먹었는지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친구들의 마음도 알아가고 싶습니다. 프린트가 없어서 마우스로 아이처럼 삐뚤빼뚤 이것도 신선하고 좋습니다. 워크시트 고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감정 들여봐 봐야겠어요.
'서로 사랑하며' 각자의 삶 속에 들어있는 사랑에 대하여 저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죽음이에요>라는 그림책도 떠올랐어요. 삶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남기고 갈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이래요. 그러니 살아있는 동안 마음껏 사랑해야 한다고 합니다. J 레터님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잊고 있던 소중한 단어, '사랑'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챕터 1은 유난히 제게 많은 말을 해준거 같아요 저도 워킹맘으로 분주하게 살아가는데 출산 후 복귀하고 어색해 했던거. 그래서 회사 전화를 "어....여보세요??."라고 엉망진창으로 받은거나 일하느라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이나 그럼에도 온전히 내 시간을 갖고 싶어 했던 거나 회사 직무에서 밀려날까봐 동동대며 이것저것 손 벌려 놓고 힘들어서 징징대는거나... 그런 마음들이 보였습니다. 워크지에다 쓰기가 어려워서..글로 어제의 마음을 남기면 1. 분주함 정신없음 감사함 다행 끝냄 2. 아침 ㅡ 아..아침이다 피곤해. 그래도 금요일니까.힘내보자구 점심 ㅡ 그래도 지금 상황이 감사하고 다행이야. 저녁 ㅡ 와..금요일 퇴근이다^^ 입니다.
분주한 일상이지만 틈틈이 책을 읽고, 워크시트를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아린님! 내면의 단단함이 저에게 전달되는 것 깉아요♡ 아린님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위크시트를 작성했던 날은 바로 어제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전 날 아파트 계약 관련으로 좀 다퉜었는데 이 날 만큼은 어머니께서 오셔서 함께 집밥을 먹으며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말 한마디라도 좀 더 다정하게 하고 아내의 생각을 존중하며 아끼며 사랑할 것을 다짐했던 하루였습니다😊
아내를 향한 강츄베베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데 있어서, 왜 이리도 어렵고 서툰 걸까요? 이제부터는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기로 해요! 다정하기, 존중하기, 사랑하기!! 너무나 필요한 삶의 자세인 것 같아요. 저도 명심하겠습니다 ^^
햇볕이 따사로운 날에는 빨래를 널기보다 자연에 나를 널어 보기,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과 초록 잎사귀를 두 눈 가득 담아내기, 우연히 발견한 담벼락의 장미꽃을 스쳐 지나치지 않기...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p14~15, 김글향 지음
나무가 숲을 이루려면, 작은 씨앗이 열매를 맺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무엇 하나 내려놓지 못하던 나에게 전해진, 빨리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잠시 멈춰 있어도 괜찮다고, 열매를 맺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라는 속삭임에 그만, 조바심을 냈던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렸다.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p.32, 김글향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주차 (8/4~8/10) 두 번째 활동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날에는" ※ 참여 예시 (1) 직접 해 본 활동지를 사진찍어서 공유해 주세요. (2) 질문에 답변해 주세요. (3) 《다정하게, 토닥토닥》 2장을 읽으면서 또는 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생각한 것, 느낀 것, 바뀐 것을 이야기해 주세요. 《다정하게, 토닥토닥》 2장에는 '관계'와 '즐거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다 보면, 가끔씩 곤란해질 때도 있고 슬픔이나 상처를 받기도 하지요. 하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무엇보다 즐거움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이번에는 '여행'을 떠났던 기억을 되돌아 볼까요? 여행은 혼자 훌쩍 떠날 수도 있고, 가족, 연인,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도 있지요. 어떤 형태라도 좋아요. 그다지 즐겁지 않았어도 괜찮아요. 다음에는 분명 "나만의 순간"을 찾는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거예요! Q1. 오직 나만 발견했던 여행의 시간을 떠올려 봐요. Q2.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미래 여행기 *아래 링크에서 김글향 작가님이 공유해 주신 워크시트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xW4sZyDEZ6hF0DrUnPQGFmcO5bwA-7yc?usp=drive_link
1. 생각한 것 어느 여행이 끝나고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며 사진을 열심히 남기려 노력하기보다 눈에 한 번 담고 가슴에 한 번 더 담으려 했다. 때론 기억이 가물 해져 그때의 그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담아 올 걸이라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여행은 가슴속 깊이 즐거움으로 자리 잡고 있다. 2. 느낀것 나는 관계에 용기 내지 못했다. 그저 짜증을 냈을 뿐. 나의 불편함을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했다. 그저 알아차려주질 바란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나도 작가님처럼 용기를 내어 곰처럼 나의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숲을 거닐어야겠다. 3. 바뀐것 시선을 나에게 돌려 가만히 바라볼 수 있었다. 나에게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구나. 나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해야겠다.
사진보다 눈으로, 가슴으로 여행의 순간을 담아내는 것! 너무 중요하죠~~ 사진도 좋지만 가슴속에 담은 즐거움을 여행 끝에 글로 저장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요! 관계를 잘 풀어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해독님께서 용기 내시어 어려움을 잘 풀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마음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솔직해질 용기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67p, 김글향 지음
Q1. 부암동을 혼자 하루종일 걸어다녔던 십여년 전, 11월이 떠오릅니다. 서울미술관-환기미술관-윤동주문학관-자하미술관, 으로 이동하면서 전봇대에 방앗간을 홍보하는 광고지를 반갑게 만났기도 했지요. Q2. 올 5월, 형제들과 다녀 온 홍콩을 혼자 가고 싶어요. 9년대 왕가위 영화속 공간을 서성이다 오고 싶습니다.
부암동을 거닐었던 모습, 전봇대 홍보 광고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왠지 그 상황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추억의 영화 속 공간에 들어간 혼자만의 홍콩 여행도 꽤 낭만적일 것 같아요! ^^
주말 아침, 책 읽고 활동지 작성하며 즐겁습니다. 잠시 더위를 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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