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Beer Bookclub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2편

D-29
나는 내 고통에 져서 죽는 거야. 당신을 위해 죽는 게 아니고. 나한테도 잘못된 점이 아주 많아. 사람에게 너무 의지했어. 사람의 힘을 과신했지. 그것도, 그 밖의 수치스러운 수많은 실패들도, 다 알고 있어. 어떻게든 평범한 사람처럼 살고 싶어서 지금까지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당신도 조금은 알잖아. 지푸라기 하나에 매달려 살아왔지. 약간의 무게에도 그 지푸라기가 끊어질 것 같아서 나는 필사적이었는데 말이야. 당신도 알지? 내가 나약한 게 아니라, 괴로움이 무거운 거야.
다자이 오사무×청춘 183p, 다자이 오사무 지음, 최고은 옮김
엇! @siouxsie 님이 수집하신 문장이랑 제 문장이랑 살짝 얽혀있네요. 찌찌뽀...ㅇ...(죄송합니다)
뽕찌찌!
<우바스테>는 '외도한 부인과 그 부인을 여전히 신경 쓰는 남편이 동반자살하려다 실패한 이야기'라는 것 이외에는 잘 모르겠더군요. 무슨 얘기가 하고 싶었던 걸까요? 그리고 눈 쌓인 산 속에 잔뜩 젖은 채 누워서 수면제를 먹고 푹 자고 일어날 수가 있는 걸까요? 외투도 없이?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여학생>은 조금 더 참담했습니다. 읽는 내내 전혀 '여학생'을 읽고 있는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여학생은 이렇지 않거든요... '작가가 여성과 여학생에 대해 얼마나 아는 것이 없는가'만 갈수록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다자이 오사무의 시대에 혹여 그의 작품 '여학생'을 읽고 '나도 이 여학생처럼 생각하고 느껴야 하는 것인가' 고민했을지 모를 여학생들이 안쓰러웠습니다. 그냥 '내가 여학생이라면 어땠을까'를 상상하는 작가의 머릿속을 들여다 본 기분일 뿐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읽으셨을지 몹시 궁금합니다.
저도 @독갑 님과 비슷하게 복잡한 기분으로 두 작품을 읽었어요. 「우바스테」를 읽으면서는 감탄과 반발심이 동시에 일었는데, 『인간 실격』을 읽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 두 상반된 마음이 분리되지가 않네요. 보통 사람 같으면 감히 드러낼 엄두를 못낼 자신의 지질한 구석을 솔직히 그려 보이는 데서 감탄합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은근히 ‘내가 이러니까 좀 이해해줘’ 하고 변명하는 듯한 태도는 또 못마땅합니다. 어느 쪽이 진심이었을까. 아마 양쪽 다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학생」은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저도 이 화자가 여학생일리 없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조금 더 천천히 곱씹다가 든 생각은 ‘이 화자가 살아 있는 인간일리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1939년에 일본에 살았던 여학생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2024년에 한국에 사는 중년 남자인 저는 모릅니다. 다만 그 여학생도 분명 어떤 욕망과 두려움, 고민거리가 있었으리라는 사실은 압니다. 단편소설 「여학생」에는 그런 게 없어 보여요. 이 소설의 화자는 그저 이상한 말투로 주변을 관찰할 뿐입니다. 「우바스테」에는 지질하기는 해도 화자의 욕망과 두려움, 고민이 있죠. 죽고 싶다는 욕망, 아내가 실은 죽기 싫어 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그 사이의 고민이요. 그래서 「우바스테」의 화자는 싫을지언정 그런 사람의 존재 가능성을 부인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우바스테>에 대한 장맥주님의 감상을 들으니 지질함의 표상과도 같은 영화를 많이 만들던 한 감독님이 새삼 생각나네요 ㅎㅎ <여학생>에 대해서도 말씀 듣고 보니 저의 불편했던 감정이 더 잘 이해됐어요. 본인이 평생 철저히 '객체'로만 인식하며 살았던 인물을 '주체'로 글을 쓰려니 그 인물을 '살아있는 인물'로 그릴 수 없었던 거겠죠. 씁쓸합니다...
객체로만 인식했던 인물을 주체로 쓰려니 살아 있는 인물로 그릴 수 없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씁쓸하네요. 쩝...
옮긴이의 말을 읽고 「여학생」이 독자의 일기를 상당 부분 차용한 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좀 멍해졌습니다. 표절이나 재현의 윤리를 논하는 차원을 떠나서 제게는 이 글이 실제 살아 있는 사람이 쓴 것 같지가 않았으니까요. 다자이가 손을 댄 부분이 억지스러웠던 걸까요?
말씀 듣고 저도 옮긴이의 말을 읽어봤습니다. 당황스럽네요. '아리아케 시즈'라는 이 학생이 자신의 문학성에 대한 비대한 자의식에 더해 작가에게 보일 것까지 염두에 두고 극적으로 글을 쓴 중2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봤습니다만... 한데 이 글이 다자이 오사무의 중기를 대표하는 작품이고, '섬세한 내면 묘사'가 눈에 띄며 '사회와 불화하는 여성의 자아'를 읽어낼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니... 그렇다면 작품을 오독한 것은 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독갑 님이랑 저랑 제대로 읽은 거라고 같이 우겨보아요. ^^ (저는 늘 그럽니다.)
<여학생> 남성만을 내세워서만 글쓰기가 민망했던 걸까요? 이 작품은 여학생의 입장에서 쓴 게 아니라 다자이 오사무가 자기 하고 싶은 얘기를 약간의 결벽증 걸린 여학생으로 카무플라주해서 쓴 거 같은 작품이네요. 그래도 역시나 좋은 문장은 많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요. 264p 안녕히 주무세요. 저는, 왕자님 없는 신데렐라. 제가 도쿄의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이제 두 번 다시 뵙지 않겠어요. 의미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니, 그뿐이다.(따라해 봤어요.)
저랑 비슷한 느낌으로 글을 읽으신 것 같아 넘 반갑습니다! ㅎㅎㅎ
다들 말씀은 안 하시지만 어리둥절하면서 읽고 계시지 않을까요? ㅎㅎㅎ
<우바스테> 저도 제목의 뜻을 찾아봤는데, 줄거리와 어떤 부분을 엮어야 할지 갸우뚱했습니다. 이번 단편은 죽음에 대한 블랙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어요. 주제 자체는 앞선 단편들처럼 '동반자살'이었지만, 부부가 주고받는 대화는 대체로 가볍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장난스럽달까. 여담이지만 결혼한 친구 중에 연애할 때는 한번 싸우면 끝장(?)을 봤던 친구가 있는데요. 결혼 후에는 남편과 한참을 싸우다가도 "아! 오빠 잠깐만, 아까 세탁기 돌려놨어! 우리 일단 빨래를 널어 놓고 마저 싸우자. 안 그러면 내일 입을 옷이 없어"라는 대화를 했다길래, '아 싸움은 싸움이고, 집안일은 집안일이구나.'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서로 화가 누그러지고요. 비유가 적절하지 모르겠는데(제 한계인 듯합니다), 이 작품도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죽음은 죽음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죽음이라는 거대한 담론을 안고 있으면 나머지는 다 시시하게 여길 거라 생각했는데, 지극히 현실적인 두 사람의 몇몇 모습들이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기시치가 죽으려는 이유가 궁금하긴 했어요. 앞에서 읽었던 다른 단편들은 주인공의 우울함 때문이라고 봤는데, 이번 단편은 가즈에의 영향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외도한 아내를 견디지 못해 상황적으로 죽음을 택한 느낌이랄까. 근데 왜 아내를 좋은 사람이라고 묘사한 건지,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인지도 어리둥절하네요. '동반자살'을 주제로 한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결말은 좋았어요. 다른 단편들은 여성 혼자(만) 죽었는데, 이번 단편은 둘 다 살았으니까요.
이 여자는 죽지 않는다. 죽게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나처럼 생활에 짓눌리지 않는다. 아직 살아갈 힘을 남겨 두었다. 죽을 사람이 아니다. 죽으려 했다는 것만으로 이 사람은 세상의 도의는 지킨 셈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사람은 용서받을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 혼자 죽으면 된다.
다자이 오사무×청춘 p.175, 다자이 오사무 지음, 최고은 옮김
말씀을 보니 왜 이 작품에서 묘한 재미를 느꼈는지 이해하게 됐어요. 블랙 코미디라는 표현이 찰떡이네요.
<여학생> 이 작품은 읽는 내내 불편했어요. 다자이 오사무는 여학생이라는 존재 자체를 싫어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학창 시절에 어떤 여학생에게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여학생이라는 주인공을 앞세워 여학생들을 통틀어 멸시(?)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불결하다, 더럽다, 교활하다, 진중하지 않다, 여자는 제 운명을 결정짓는 데 미소 한 번으로 충분하다, 여자가 싫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가라는 표현들. '젊은 여성의 결점'이라는 잡지에 대한 글을 언급할 때도, 부정적인 단어를 나열하고 그 끝에 "정말 읽다가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이 많았다. 결코 부정할 수 없다."라는 문장. 여성들이 별로라는 문장을 여학생 스스로가 부정하지 않게 함으로써 다시 한번 여학생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느낌이랄까요. 보통 개그라는 걸 할 때요. 남을 깎아내리지(비하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개그를 위트 있게 잘 하시는 분들을 보면 센스 있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요. 이 소설은 반대 같았습니다. 여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하대하듯 묘사하는데, 그 여학생이 실은 다자이 오사무가 상상하는 여학생의 모습일 뿐이고, 막상 여학생 시절을 겪어온 제 입장에서는 하나도 공감되지가 않았어요. '참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흥'이라는 비뚤어진 생각만 가득했죠 뭐. 이 소설과는 무관하지만, 제가 읽었던 소설 중에 '와 이건 마치 내 이야기 같은데'싶었던 소설이 하나 있는데요. 여학생들의 미묘한 심리전(?)을 소름 끼치도록 잘 묘사한 작가님의 필력에 스산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을 다시 겪는 줄 알았어요. 그 책도 살포시 놓아두고 갑니다. 안담 작가님의 『소녀는 따로 자란다』라는 책이에요. 책 소개 독자 평 중에 “섬뜩할 정도의 묘사에 교실 마룻바닥 위에 터진 우유 냄새가 떠올랐다”라는 평도 있는데, 저도 읽으면서 정말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소녀는 따로 자란다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 역대 조회 수 1위, 공개와 동시에 화제에 올라 “섬뜩할 정도의 묘사에 교실 마룻바닥 위에 터진 우유 냄새가 떠올랐다” “마치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모든 대사가 내 마음 같았다”는 독자 평을 받은 안담의 첫 소설 《소녀는 따로 자란다》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나를 무시하고 내가 몰래 경멸하는 여자애들조차 방과 후에 나를 찾는 날이 있다. 한 명, 많게는 두 명이 다툼 끝에 무리에서 탈락하는 때인 것이다. 그 치욕의 시간은 무리의 구성원 모두에게 한 번씩은 공평하게 돌아가게 되어 있었다. 아무튼, 그네들은 상처 입은 마음을 힘겹게 이끌면서 종례가 끝나고 천천히 책가방을 챙기는 나더러 곧바로 집에 가느냐고 묻는다. 우리 손으로 직접 왁스를 먹인 마룻바닥 위로, 교실 창을 통과한 오후의 햇빛이 깊숙하게도 들어오는 시간. 그 빛이 수색대의 손전등처럼 그들의 얼굴까지 닿으면, 나는 그 눈동자에 그렁그렁 맺힌 자기 연민과 수치심을 낱낱이 볼 수 있다. 별일이 없다면 자기하고 집에 같이 가자고 말할 뿐이면서, 꼭 숨겨진 중립국으로 떠밀려 오고야 만 패잔병 같은 표정을 한다. 내게도 모욕적인 처사지만 나는 그냥 그러자고 대답한다. 분명히 그들에게 더 서러운 날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내게는 떨어져 나올 무리가 없으니까. 거절하지 않는 게 내게도 더 편하다. 그러지 않으면 다음 날 나를 세게 꼬집거나 내 책상 밑에 쓰레기를 넣어둘지도 모르는 일이다.
소녀는 따로 자란다 안담 지음
다른 사람들은 이런 기억을 어떻게 졸업했는지 궁금하다. 최선을 다해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사실 내 안에는 운동장에 홀로 남겨진 까무잡잡하고 통통한 어린애가 여럿 산다. 생의 어느 지점에는 나였던 애들. 나는 내가 되기 바빠서 그들을 거기 두고 왔다. 가끔은 데리러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소녀는 따로 자란다 안담 지음
오! 사실 제 소녀 시절이 별로였기에 소녀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레이디버드' 보고 찌질한 파트만 저 같아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 책도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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