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피에게는 모든 것이 이전 세계의 연대기다.심지어 자신의 책들도 사라지고 말 것임을, 그는 통렬히 인식한다.
...그럼에도 맥피의 글은 우울하지도 으스스하지도 슬프지도 패배주의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그에게 배움이란 세계가 사라져버리기 전에 그것을 사랑하고 음미하는 방식이다. ”
『네 번째 원고 - 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대하여』 29,30, 존 맥피 지음, 유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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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
이 책도 그렇고, 여기서 나온 맥피의 다른 논픽션 책들의 면면을 보면 맥피는 정말 호기심 많고 어디서든 배우는 사람인 거 같습니다. 항상 깨어있을 거 같은 사람이랄까요?^^
노말
“ 그가 <<뉴요커>> 편집장일 때 내가 8만 단어에 육박하는 길이의 글을 넘긴 적이 있다. 그는 이튿날 아침에 이 글에 대해 논의하자고 나를 불러서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그는...글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바꾸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열거했다. ”
『네 번째 원고 - 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대하여』 p123, 존 맥피 지음, 유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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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늬
<편집자들과 발행인>챕터는 아주 재미있었네요. 단어 선택에 대한 신중함(MOTHERFUCKER)이나 편집자의 성향과 발행인의 역할을 이야기하며 글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점들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언급하네요. 역시 구조의 마술사!
노말
나는 질문을 하는 요령이 없다. 그냥 거기 머무르며 배경으로 녹아들어 사람들이 평소 하는 일을 지켜볼 뿐이다.
『네 번째 원고 - 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대하여』 p.174, 존 맥피 지음, 유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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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
내가 본 영화를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봤다고 섣불리 가정하지 마라.
『네 번째 원고 - 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대하여』 p.203, 존 맥피 지음, 유나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