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 있고 자살이나 살인이 일어난 적 없는 가정이었다. 성당 사제로부터 이상한 손길을 받은 적 역시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도 자신은 참 불평불만이 많지 않은가. 대체 난 뭐가 문제지? 다른 이의 문제와 비극은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면서 자신의 상황에는 감사할 줄 모르는 나쁜 습관을 지닌 숱한 사람들과 다를 게 없지 않은가. ”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199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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