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이라고 말하는 타고난 본성도 자라면서 겪어온 환경도 완벽하게 한 사람을 설명할 수 없다.
독서기록용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D-29
청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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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가 지닌 이야기들은 그를 짓누르거나 망가뜨리지 못한다.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p.307, 마리아 투마킨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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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다
역사, 사회, 가족, 그 밖의 개인적인 경험까지 사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에 짓눌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 을 보여준다. <파친코>의 문장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가 떠오르는 대목. 동시에 이 저자라면 짓눌려진 상태 역시도 괜찮다고 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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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어떤 경험을 서사 속에 집어넣고 잠가 두는 건 그 경험이 언젠가 다른 부류의 이야기 속에서 드러날 때까지 보존해 두기 위해서일 것이다.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p.321, 마리아 투마킨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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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말해야만 한다. (중략) 동시에, 당신은 말해서는 안 된다.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pp.326-327, 마리아 투마킨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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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말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당신의 삶은 이런 일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p.328, 마리아 투마킨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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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도시의 거리를 걸을 때, 나는 어른의 몸을 겉에다 두른 채 숨어 있는 학대당한 아이들을 떠올린다.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p.348, 마리아 투마킨 지음, 서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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